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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
김태광 지음 / 문이당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고 또한 그만큼 후회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고 하지만, 소원이 있다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봐요.
만약에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지금의 내 모습이나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지 말이죠.
예전에 방송에서 한참 인기를 끌었던 코너 중에 주인공이 A와 B의 선택을 따라가보는 게 있었죠?
"그래 결정했어~" 인가?
하지만 A를 선택하든 B를 선택하든 결과론적으로는 비슷하게 인생이 흘러가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자유의지와는 다르게 무슨 운명의 수레바퀴에 따라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이 책임져야하는 게 아닐까요?
아마도 후회라는 것은 또 다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한 마음의 장치일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범죄의 수렁에 빠져서 감옥에 가게 되면 많은 후회를 할 것 같아요.
더구나 인생의 절반을 전과 9범의 재소자의 입장이라면 말이죠.
누군가는 후회를 하면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또한 누군가는 그 후회를 통해서 더 나은 삶을 꿈꿀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가끔 공기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처럼 자유에 대해서도,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렇기에 현재를 충실하고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또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도 후회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