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친구에게 답하기
해리 모린 지음, 전병희 옮김 / 대장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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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수많은 곳에서 종교적인 문제로 서로 전쟁을 하기도 하면서 이념적으로 갈등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 종교가 서로 사랑을 가르치는 것에 대단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어떻게 보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롯되는 오해들이 점점 더 커져버려서 결국은 서로간에 결코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하는 것처럼 불신과 증오만이 남게 된 것은 아닐까 싶어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도 아마 그런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많은 다문화가정들이 생기고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함께 공존하게 되었으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그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해주지 않으면 또 같은 말을 다르게 해석해서 생겨나는 오해들이 또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종교가 다르다고 해도 얼마든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고 또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의 생활이겠죠.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친구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기 위해서 그들과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요.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종교와 정치같은 민감한 문제에 있어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 말이죠.
하지만 그건 아마도 상대방을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고 오로지 자기 얘기만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서로간에 감정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일단 먼저 무슬림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그들의 경전을 통해서 어떻게 복음을 설명할 건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간에 함께 진리에 대해서 해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성경에 대한 이해가 무척이나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믿음을 바탕으로 무슬림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사랑을 이야기하고 그들을 구원하기를 원하는 사람. 아마도 무슬림에 전도를 하러가거나 또는 무슬림 친구들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우리가 몰랐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그들에 대한 오해를 어느정도 풀 수 있기도 하고 이제 만약 그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게 된다면 하나님에 대해서 좀 더 자신있게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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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이언스 - 과학 엔터테이너 최원석의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21
최원석 지음 / 살림Friends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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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과학이라는 것이 수업시간에 너무 이론적이고 어렵게만 배워서 사실 거부감이 많이 드는 분야인데, 요즘은 실생활에서 접하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과학 이야기나 실제로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실습들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그만큼 과학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패션에 과학이 숨어있다는 것은 언뜻 상상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지금도 옷을 입고 있지만 무슨 과학적 이야기가 있는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패션에도 우리가 알고 있었던 또는 모르는 여러가지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가끔 등산을 할 때 입게 되는 등산복에 숨겨진 다양한 기능들.
사실 옷이라는 것을 입을 때 지금처럼 굳이 과학을 생각하지 않아도 입을 수 있지만 조금만 알아도 상황에 맞는 옷을 잘 고를수도 있고 활동하는데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책에 있는 옷들은 너무 미래지향적이라 아직은 상용화되지 않은 것도 있어 딴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은 미래에는 과학을 담은 미래형 옷을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정말 슈퍼맨 옷을 입으면 날아다닐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점점 진화되어 가는 옷의 미래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앞으로 어떤 옷들이 더 만들어질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나만의 옷을 한 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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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콘서트 - 펭귄아빠의 74가지 성공법칙
이윤호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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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꾸는 성공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꿈을 향해 쫓아가지만 그 성공이라는 별을 따는 사람은 극히 일부의 선택받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
아마도 누구나 할 수 없기에 성공이라는 것은 더욱 가치있고 값진 것이겠죠.
그러나 성공이라는 것을 찾아떠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칫 잘못된 길을 들어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성공에 이르는 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다들 네비게이션이 있어 모르는 길도 빠르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성공에 이르는 길도 이처럼 누군가가 옆에서 알려주면 안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정말 허황된 꿈일 뿐일까요?
사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원석이 깎이고 깎여서 반짝이는 보석이 되는 것처럼 스스로도 불필요한 습관이나 행동을 버리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사실 성공한 사람들을 롤모델로 해서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여러가지 비법을 알 수만 있다면 좀 더 쉽게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그런 성공에 관한 법칙이 무려 74가지나 보여주고 있는데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것도 있고,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알고 있고 실천하기도 쉽기만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말이 있죠.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어도 준비되어 있지 못하면 그것이 기회였는지 조차 알 수가 없겠죠.
성공을 위해서 무슨 특별한 방법도 있겠지만 실상 그보다 평상시에 우리가 하는 조그마한 습관 하나로도 성공이냐 실패냐를 가르는 중요한 갈림길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습관이라는 것은 참 바꾸기가 쉽지 않죠.
아무리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습관을 알다고 해도 그만큼 자기의 노력이 없다면 습관이 몸에 베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큰 성공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마음가짐이나 자그마한 실천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겠죠.
74가지의 성공법칙을 하루아침에 다 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어느새 성공이 눈 앞에 다가오지 않을까요?
매년 신년에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만 정말이지 작심삼일이 되어버리는 것 말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급하게 하지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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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다림 레나테 - 북한 유학생을 사랑한 독일 여인이 47년간 보낸 전세계를 울린 감동의 러브레터
유권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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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인스턴트식 사랑이 넘쳐나는 때에 무려 47년간이나 한 사람을 마음 속에 간직한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렇기에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감동한 것이겠죠.
지금이야 국제결혼을 많이 하고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데 그 당시에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결혼이 그리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아요.
물론 사랑은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레나테의 아픈 사랑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수많은 이산가족의 심정과 같을 것 같아요.
살아있는지 연락할 수도, 만나볼 수도 없는 그야말로 생이별을 하고 끝까지 만날 거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말이죠.
과연 우리는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품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지..
믿음이고 사랑이겠죠.
요즘은 이런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이 과거의 유산처럼 느껴지는데 궁극적으로 사랑은 이처럼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이 그리워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아마도 우리는 이런 사랑에 너무 목말랐던 것 같아요.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 같아 실제 이야기라고 해도 믿겨지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랑은 이런 기적과도 같은 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 홍옥근과 레나테 같은 사랑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또 찾을 수도 있겠죠.
세상에서 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겠죠.
지금 당신의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기다리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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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의 랜덤 워크 - 영화와 음악으로 쓴 이 남자의 솔직 유쾌한 다이어리
김태훈 지음 / 링거스그룹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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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내키는 대로 걷기.
어떻게 보면 아주 쉬운 일인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것이 다 정해진 스케쥴대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특히나 말이죠.
항상 현실로부터의 일탈을 꿈꾸지만 항상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은 주위 환경 탓만일까요? 아님 스스로의 족쇄 때문일까요?
따뜻한 햇살을 느끼면서 정열의 라틴 아메리카로 훌쩍 떠나보고 싶기도 하고, 뼈 속 같이 추울 것 같은 남극이나 알래스카로 훌쩍 떠나보고 싶기도 한데 무엇이 그리 발목을 잡는지 모르겠어요.
과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감정조차 메말라가는 현대 도시인의 삶 속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세상에 수많은 영화와 음악들이 있지만 때로는 너무나 많기에 무감각해져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잊지 못할 감동을 받은 영화나 음악이 무엇이 있었을까요?
그 당시에는 온갖 생각들이 많이 나지만 돌아서면 금세 잊혀져버리기 마련인데, 다이어리 한 편에 차곡차곡 기록으로 남겨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 지나간 추억들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싶네요.
한 사람을 알기까지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 등을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을 알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김태훈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가 써 내려간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읽어가면서 그에 대한 신비가 한꺼풀씩 벗겨지는 것 같아요.
한 남자의 일상 속에서 어느 순간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어쩌면 우리는 같은 영화를 보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하지만 느끼는 감정이 너무나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인가에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
그저 아무런 의미가 없던 것들이 어느순간 나에게 다가와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은 매우 귀중한 경험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아요.
겨울철 메마른 땅에 봄비가 촉촉히 내려서 만물이 생동하는 것처럼 메마른 감정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가끔은 일상을 벗어나서 마음내키는 대로 걸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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