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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스페셜리스트 - 몰입과 통합의 기술을 갖춘 새로운 인재의 탄생
공선표 지음 / 토네이도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치열한 생존경쟁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점점 더 경쟁이 심화될 수 밖에 없고 그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기 자신이 특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에서는 지금 현재의 방식이 아니라 미래에 맞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겠죠.
지금껏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사회에서 우대받기도 했고, 한 분야에 정통한 지식을 갖춘 사람을 사회가 원하기도 했지만 이제 사회가 변화되면서 원하는 인재상이 바로 멀티스페셜리스트라는 생소한 미래인재를 원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지금 대학졸업을 하고도 바늘구멍보다 더 좁은 취업문을 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면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른 사람보다 덜 노력하기 때문이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보다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이제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 방향을 잘못 잡았기 때문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하지만 기존의 질서나 생활양식이 변화되기 까지는 그만큼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 등이 들기 때문에 힘든 것 같아요.
용어조차도 생소하고 지금과는 다른 창조적인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책을 읽으면서도 공감은 해도 과연 내가 지금의 모습에서 멀티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항상 머리속에서 맴돌게 되네요.
사회나 조직 속에서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일뿐만 아니라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성공을 위한 길을 여는 것이기에 지금의 지식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멀티스페셜리스트의 기나긴 여정을 헤쳐나갈 마음의 각오를 다지게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만큼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에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단순히 좋다고 해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떤 점에서 무엇이 좋은 것인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인재가 갖추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 느껴야 될 것 같아요.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꿈을 꾸고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지도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