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상상과 몽상의 경계에서
김의담 글, 남수진.조서연 그림 / 글로벌콘텐츠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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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상상과 몽상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말이죠.
얼핏보면 둘 다 비슷한 것 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다르다는 말이죠?
그래서 찾아보니 상상은 과거의 경험을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정신 작용이라고 하네요.
즉, 기억과는 다른 거죠.
기억은 그저 과거의 경험을 다시 그대로 재생하는 것 뿐이니까요.
상상은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작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나아가 이미지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허구적인 것을 말할때에는 공상이라는 말도 하죠.
그럼 몽상은 도대체 뭘까요?
아마도 꿈으로 본 이미지들이 아닐까요?
책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들 또한 이처럼 새롭기도 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치 화장실에 적혀 있는 낙서들 같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생을 달관한 듯한 지혜의 정수를 느낄 수도 있고 하지만 그리 철학적이거나 어려운 문장들이 아니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꽤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림의 색채는 화려해서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오네요.
책을 읽다 보면 그저 꿈 속을 돌아다니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네요.
특히 색깔을 가지고 주제를 나누고 있는데 좀 독특하네요.
blue는 상처, violet은 이해, red는 성숙.
작가가 왜 그 단어에 그 색깔을 부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마다 색깔을 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든지 아닌 싫어하는 색 등등 말이죠.
우리들은 저마다 인생을 화려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잖아요.
삶을 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의 글 하나가 위로가 되고 그림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는 오늘도 상상과 몽상의 경계에 서 있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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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트렌드 연감 2009
NHN(주)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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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터넷을 실행하면 제일 먼저 화면에 뜨는 것이 바로 네이버일만큼 검색엔진으로도 유용하고 신문을 보지 못해도 간략하게 중요 사건이나 그리고 네티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에 대해 알아보기 좋은 것 같아요.
그만큼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이라고나 할까요?
실시간 검색순위 1위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편한 세상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많은 정보를 다 받아들일 수는 없는 거구, 정리를 하기가 힘든데, 연감형식으로 해서 책이 하나 나와 정말이지 2009년 한 해에 있었던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고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건 아마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조선시대 실록처럼 한 시대의 모든 것을 정리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한 해를 정리한 소중한 자료이지만 시간이 지나서 후대에서 더욱 더 소중한 사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2009년 대한민국의 모든 것 트랜드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작년을 되돌아보면서 올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도 있고 우리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에 눈물을 흘렸으며 무엇이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사실 2009년을 우리가 지나왔지만 실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지극히 작은 부분이잖아요.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재발견하게 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특히나 1위부터 10,000위 까지 순위별 검색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 그만큼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을 통해서 한 해의 기록들을 볼 수도 있고 여러가지 시사상식도 배울 수 있고,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가질 수도 있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1석 2조, 아니 1석 3조의 자료로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잊고 있었던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도 있고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사실을 알게되기도 하고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1년 365일을 따라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머리속에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참 많이 다사다난했던 했던 것 같네요.
읽다보니 나름 내가 뽑은 2009년의 1위부터 10위까지의 사건을 골라보게 되는 재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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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찰력 - 10년 후 부의 지도를 읽는다
양찬일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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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근의 상황만 봐도 경제라는 것이 꼭 경제상황만이 문제가 아니라 자연재해나 사회문제 등으로 인해서도 경제가 요동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더구나 최근의 경제는 비단 한 나라의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가 하나의 경제권이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경제가 자국에 미치는 영향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국의 경제 흐름만 봐서는 안되고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 바로 경제를 바로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되겠죠.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일수록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서 재테크를 해야하는데 올바른 경제관념이 없이 경제흐름에 대한 말 그대로 경제통찰력이 없는 투자는 자칫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한 특히 중요한 것이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경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 있으면 앞으로 경제 흐름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재테크를 하고자 하거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의 트렌드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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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으로 밥을 짓다 - 스님들의 자연 밥상 비법
함영 지음 / 타임POP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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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서 소나 돼지가 살처분되고 있어 솔직히 고기를 먹기가 좀 꺼려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고기보다는 아무래도 채소 위주의 식단이 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많잖아요.
예전에는 음식을 굶기도 했기 때문에 무엇이든 끼니를 때우는 것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을 중요시 하는 웰빙바람이 음식이나 생활방식 전반에 걸쳐서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도 어떻게 보면 안 좋은 식습관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각종 화약 조미료와 인스턴트 식품에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사실 각종 식품 첨가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충격적인 것 같아요.
어느 정도는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최근에 연구를 하면 할수록 그 위험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잖아요.
현대인들의 질병 가운데 많은 것이 암인데 이런 잘못된 음식으로 인해서 발병하는 암도 상당수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병에 걸리면 일단 식사조절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치유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되요.
우리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연에서 나는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아닐까요?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더구나 산사의 음식에는 자극적인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더욱 더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사찰음식을 일반 주부들이 배우기는 힘들었는데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소박하지만 건강이 듬뿍 담긴 웰빙 음식을 한 번 만들어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지 않으시겠어요?
사실 조미료나 양념이 들어가지 않으면 맛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워낙 그런 향신료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그렇지 익숙해지면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향기와 맛을 음미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더구나 소박한 밥상으로 인해서 다이어트까지 할 수 있다면 건강까지 챙기는 1석 2조의 웰빙식단이 되겠죠.
사찰음식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데 놀라게 되고 음식을 만들면서도 자연을 느끼고 마음을 수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밥 한 공기에 담겨진 우주를 느끼기에는 아직 수양이 부족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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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곽정은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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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에서도 그렇고 다들 짝짓기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는 것은 아무래도 봄바람이 불기 때문은 아닐까 싶네요.
며칠 전에 벚꽃축제를 갔었는데 다들 연인들끼리 꽃구경을 하는 것이 너무나 부럽더라구요.
사실 연애도 나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대의 불같은 사랑은 아무래도 낭만적이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무래도 낭만보다는 현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을 기획한 곳이 SBS 골미다의 제작진이라고 하는데 사실 골드미스이면 조건도 다 괜찮은데 왜 다들 연애를 못해서 난리일까? 일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수많은 연애에 관한 책들이 있고 일명 러브코치들도 많은데 이론과 실제는 역시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는 너무 환상 속에서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혹시 평강공주처럼 온달장군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까요?
일명 골드미스라고 불리우는 여자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사회적 편견도 존재하고 있지는 않은지 왜 똑똑하고 일 잘하는 여자들은 매력이 없다고 하는지, 연애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그 시대에 맞는 연애 트렌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죠?
솔직히 첫 인상을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지 환상이 아닌 현실 속 연애법을 배워볼까요?
사실 일을 하다보면 연애에는 아무래도 소홀해지기 때문에 점점 더 상황이 나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연애도 기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꿈에 그리던 사람을 얻을 기회를 놓지지 않겠죠.
사실 방송에서 보는 것이 조금은 과장일수도 있지만 골드미스가 어떤 특정계층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직장여성들은 모두 골드미스가 아닐까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멋진 여성.
여성과는 다른 행성 사람인 남자를 이해하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제 마음을 조금 열어 상대방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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