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 전쟁도 사람을 얻는 경영이다
서상원 지음 / 스타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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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은 영화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과연 싸움의 기술은 무엇일까요?
일단 싸움이나 전쟁이나 이기고 봐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겠죠?
일단 병력이 많아야 한다던가 신무기 같은 화력이 뛰어나야 한다던가 하는 것처럼 누구나 다 아는 그런 것 말고 꽁꽁 숨겨진 비장의 무기 같은 것 없을까요?
이 책에서는 이런 물리적인 것 말고도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의 심리라고 말하고 있어요.
전쟁이나 싸움이나 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일당백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말처럼 싸움이나 전쟁에서 사기는 그만큼 중요한 것 같아요.
사기가 떨어진 병사들은 아무리 많아도 오합지졸 같다고 병서들에서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수많은 전쟁사를 살펴보면 승리한 쪽은 그 곳의 지형에 대해서 잘 알고 이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런 싸움을 현대로 가져오게 되면 바로 기업들간의 치열한 전쟁인 경영이라고 볼 수 있겠죠.
경영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능한 부하직원을 얻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겠죠.
그리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자신의 기업에 대한 분석이나 세계 경제의 흐름, 동종기업들의 현황 등을 면밀히 따지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처럼 전쟁이나 비즈니스나 싸움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12명의 명장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싸움의 기술을 알아보고 이것을 경영이나 대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비밀을 터득하고 소화시키면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지지않고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사람을 얻는 기술 말이죠.
때로는 우리는 너무 기본적이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잊어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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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 선거의 귀재, 정치 컨설턴트
이준구 지음 / 청아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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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왕족이 하늘이 정하는 거라고 생각되어졌죠.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거라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대통령이 되는 꿈을 꿀 수도 있고 실제로 그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이 많잖아요.
어제인가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폴란드 대통령이 타고 가던 비행기가 추락해서 많은 사람들이 숨졌다는 뉴스말이죠.
대통령이라고 하면 정말 한 나라의 모든 국민들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잖아요.
하지만 이런 대통령도 사실은 스스로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를 통해서 선출되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대통령은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선택해서 만들어준다는 뜻도 될 것 같아요.
더구나 선거 때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후보를 보좌하고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치열한 선거전쟁을 치르게 되잖아요.
이런 대통령의 곁에서 정말 제목 그대로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대통령을 만들게 되면 그에 대한 보상도 있기 때문에 더 치열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그들의 전략도 다양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심리전이라든가 정치도 하나의 비즈니스로 이루어진 미 정계의 정치 컨설턴트들의 이야기들이 아마 우리나라도 같은 민주주의이고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선출하기 때문에 더욱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선거철마다 불거져 나오는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정당당하게 공약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선택받을 수는 없는 걸까요?
대통령 후보자의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한 번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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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곽재우
조민 지음 / 문학지성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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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 의병장이라고 하면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단순히 의병장이라는 것만 알지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의병장이라고 해서 문보다 무에 더 강한 것 같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버지가 황해다관찰사를 지내고 곽재우 자신도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왕의 뜻을 거슬린다하여 포기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남 의령에서 의병을 일으켜 대승을 거두는 전과를 올리죠.
이 때 홍의를 입고 싸웠다 하여 홍의장군이라고 불리게 되죠.
이에 그 공을 인정하여 조정에서 벼슬을 하사하게 되나 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정유재란 때 또 다시 왜군과 전투를 하게 되죠.
이처럼 관직을 제수하였지만 계속 낙향하게 된 배경에는 그 당시 조정의 당쟁싸움이 싫어던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곽재우 의병장은 문무에 두루 능하고 또한 전투에서 그만큼 지략과 전술로 왜군을 맞아 무찔러서 대승을 거둔 만큼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의 몸을 바칠 줄 아는 진정한 선비였고 또한 삶의 도리를 깨우친 현자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도 하죠.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어지러워도 영웅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치열한 삶의 살았던 한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그 당시의 역사적인 사건과 위인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곽재우 의병장을 바라본 시각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의 모습에서 삶의 도리를 깨우친 현자의 모습으로 말이죠.
위인의 삶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또한 역사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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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고 싶다
김종일 지음 / 어문학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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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있는 종수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그 옛날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이카루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요?
하늘 높이 날고 싶어하는 이카루스를 보고 누군가는 신들에 대한 대항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아마도 욕망이나 욕심이 아니었을까요?
아무튼 높이 날다가 양초가 녹아 추락했지만 말이죠.
어떻게 보면 너무 높은 꿈은 자칫하면 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대에 와서는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 생각나구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말이 참 인상 깊은데 이 책도 역시 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
하늘 높이 나는 새처럼 우리 인간의 정신이나 꿈이 점점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닐까요?
인간이 땅에 발을 디디고 있기 때문에 하늘에 대한 동경은 예로부터 가지고 있었고 하지만 그 누구도 불가능이라고 여겼지만 결국 인간은 하늘을 정복해나가고 있잖아요.
소년이여 꿈을 가져라~
이 책의 주인공인 종수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너무나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어요.
80년대 청량리 구두닦이이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통해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버려진 종수가 가출을 하고 정말이지 희망이라고는 볼 수 없는 처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대견한 것 같아요.
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이별도 하게 되고 많은 어려움이 닥쳐오지만 항상 희망은 우리들 곁에 있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희망은 보고 싶은 사람에게만 보여진다는 걸 말이죠.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느껴야 할 것 같아요.
조금만 힘들어도 불평만 했었는데 말이죠.
요즘 청소년들의 경우도 물론 종수 같지는 않겠지만 입시를 위해서 공부를 하면서 때로는 좌절할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자신만의 꿈을 위해서 언젠가는 훨훨 날고 있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저마다의 꿈을 향해 더 높이 비상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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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야기 - 해보지 않고 두려움만 키우는
EBS대한민국성공시대 엮음 / 에이트스프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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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화성인 이야기에요.
지구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니 너무나 특별하게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지구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다 지구인 일까요?
아님 지구인만의 특별한 무엇이 있는 걸까요?
지구인 이야기는 지구에 살고 있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물론 지구인이라는 뜻이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의 약자지만 말이죠.
한자로 智求人.
이 이야기들의 출처가 어디냐하면 EBS FM의 대한민국 성공시대의 오종철의 성공노트에 담겨진 120가지의 에피소드라고 하네요.
지금도 지구에 살고 있지만 잘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면 지구에서 너무나 잘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지구에 정착하는 방법이라든지 삶의 지혜를 전수받을 수 있는 하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수많은 지혜가 지구를 떠다니고 있지만 실제 그 지혜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또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는 것처럼 그 지혜를 습득할 수 있어야 깨달을 수 있는 거 아닐까 싶네요.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을 수 있는 120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여기서 말하는 지구인의 의미이겠죠.
평범한 지구인에서 지혜를 구한 지구인으로 과연 변신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 말한 것처럼 121번째 지구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보면 지구인으로 사는 게 너무 힘들지만 나름 다른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듣고 느끼면서 조금씩 삶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깨달음도 저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고 무엇이 특별히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떤 희망 하나 마음 속에 품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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