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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불 - 휴먼에너지,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
정지훈 지음 / 열음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인류의 문명이 발전하게 된 계기가 아마도 거슬러올라가면 불의 사용이었지 않나 싶어요.
프로메테우스의 선물~
이 책에서는 그 불이 진화해서 제 4의 불이 타오르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 1의 불을 프로메테우스의 불, 제 2의 불을 전기, 제 3의 불을 원자력이라고 한다면 과연 제 4의 불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과학적으로 따진다면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력이 제 3의 불이라고 하고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를 제 4의 불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제 4의 불은 미래시대에 새롭게 부각될 패러다임인 것 같아요.
기존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우리에게 또 다른 따뜻함과 빛나는 미래를 선사하게 될 제 4의 불.
우리들은 미래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 걸까요?
예전부터 수많은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들이 나오고 그것이 점차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들 속에서 누군가는 시대에 뒤쳐지고 누군가는 새롭게 부각되고, 아마도 미래를 미리 읽고 대비한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 자명한 일이겠죠.
경제, 마케팅, 미디어, 의료, 과학과 교육 등의 전분야에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지에 대한 어러가지 이야기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미래에 대한 눈을 뜰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결코 공상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모습들인 것 같아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내일도 아닌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러분야의 현상들을 통해 변화에서 길을 잃지 않는 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에게 다가올 제 4의 불에 자칫 타버릴 수도 있지만, 미리 대비한다면 인류의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건 어디까지나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야만 가능한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