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
조지 오웰 지음, 김기혁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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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지금으로부터 26년 전이지만 조지 오웰이 이 작품을 발표한 1949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35년의 미래를 내다본 책이라고 할 수 있을거에요.
그 당시에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보게 되는 1984년 조지 오웰의 예측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과거에 쓰여졌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현대의 모습을 너무나 잘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섬뜩한 느낌도 드네요.
최근에보면 범죄예방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모든 곳에 감시카메라가 있어 우리들의 모든 모습을 모두 포착하고 감시하고 있는데 이 소설에 나오는 텔레스크린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고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으로 나오는 빅브라더라는 말은 현재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모든 기능에는 양면성이 있어 선의의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없겠지만 나쁜 곳으로 악용이 된다면 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게 되겠죠.
조지 오웰이 상상하는 미래세계는 어떻게 보면 악용되었을 경우 우리의 사회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를 보면주는 암울한 미래상인 것 같아요.
지금 우리는 조지 오웰의 미래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현대 사회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행하게 한다면 과연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걸까요?
비록 지금은 고전이 되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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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눈을 찾아라 : 중학수학 (상) - 한 눈에 들어오는 개념정리노트 수학의 눈을 찾아라
에듀아이즈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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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독 영어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게 한 두해의 일은 아니지만 그보다 아이들이 더 어려워하는 과목이 수학이 아닌가 싶어요.
아무래도 영어는 외울 수 있는 거지만, 수학은 외우는 걸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해를 해야하는데 이게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수학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답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쉽게 배울 수도 있고 어려워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교재도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고등학교 수학이 아니라 중학교 수학의 경우 초등학생 때와는 달리 수학에 이제 막 입문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암기가 아닌 수학의 눈을 찾아서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저자들이 유명한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좋을 것 같고 그보다 그만큼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영어보다 수학은 기초가 특히나 중요하고 단순히 암기만 했을 경우 응용을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수학에 대해서 이해하고 폭넓은 응용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수학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을 정리할 수 있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재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별책부록인 한 눈에 들어오는 개념 정리 노트도 꽤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수학에 대한 새로운 눈을 한 번 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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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사생활 - 세기의 남성을 사랑에 빠뜨린 결정적 비밀들
김정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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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비밀스러운 것인만큼 누군가의 연애 이야기만큼 귀가 솔깃해지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연애보다도 주위사람들에게 이런저런 훈수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만 봐도 알 수가 있죠.
이 책에는 9명의 여인들의 비밀스럽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그들의 사랑이야기들에 대해 실려있는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충분할 것 같아요.
세상에 수많은 사랑 이야기가 있고 아침, 저녁으로 TV에서 수많은 드라마가 이런저런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많은 이야기들을 읽고 보면서도 질리지 않는 게 참 신기하다 싶어요.
인간이기에 서로 사랑할 수 밖에 없고 다른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으면서 때로는 대리만족도 하고 어떻게 사랑할지 꿈꾸기도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많은 연애비법서들이 어떻게 하면 연애의 고수가 되는지 그 비법들을 공개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연애에 테크닉이 필요한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럼 세계사를 뒤흔든 여인들의 연애 비법이 무엇인지 살짝 들여다 볼까요?
어떻게 보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우리들의 편견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만큼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해보일 수가 없어요.
어찌보면 화려한 싱글보다는 초라한 커플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가 사랑을 위해 왕좌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포기할 수 있을까요?
전세계의 이목을 받았지만 결국에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다이애나 왕세자비,
소울메이트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사랑 등등
9명의 사랑을 보면서 사랑에는 국경도 없고 신분도 없다는 것을...
과연 나는 사랑을 위해서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진실한 사랑이 아닌 무언가 상대방에게 요구하게 되고 조건을 따지게 되는 현실이 조금은 삭막하고 비정해보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랑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사랑과 연애야말로 우리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들의 사랑은 영원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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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심리 첩보전 - 전직 첩보요원이 밝히는 심리공작의 실체
노다 히로나리 지음, 홍영의 옮김 / 행복포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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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세계 여러나라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곳이 또 어디있을까요?
사실 소련의 붕괴로 인해 냉전시대도 막을 내렸고, 동독과 서독도 서로 통일을 했는데 아직 우리나라만 남북으로 서로 같은 민족끼리 대치를 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 것 같아요.
비단 남북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여러 주변국들의 이해관계가 더 맞물려 있기 때문에 치열한 정보전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 있는 정보기관들과 그 안에서 일하는 수많은 첩보원들의 모습은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알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더 그 생활이 궁금하고 일각에서는 어떤 환상같은 것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첩보원들의 삶은 위험하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이라든지 전율같은 것을 느낄 수 있잖아요.
아마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지루함 같은 건 없을 것 같네요.
또한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면서 환상은 더 커진 것 같아요.
현대에 와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말을 하잖아요.
사실 무력으로 전쟁을 하기 보다는 교묘한 심리전을 통해서 자국에 이익을 취하고자 수많은 허위정보가 떠다니고, 사람들을 포섭하는 등 점점 치밀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 드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정말 영화의 한 장면같은 일들이 지금 우리들에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상상도 못할 만큼 발전되고 치밀하게 이루어지는 것에 정말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네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중국과 일본, 미국과 러시아 등등 수많은 나라의 정보전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국제 정치에서 어떻게 심리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사례라든지 방법등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익에 관계되고 있음을 인식해야될 것 갈아요.
사실 이러한 음모이론 같은 일들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읽으면서 정말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나 싶어 무섭기도 하고 꽤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더구나 전직 첩보요원이 밝히기 때문에 더욱 더 신빙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심리전은 비단 군사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어느정도 이용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인간의 심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부작용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TV나 신문을 보면서 왠지 보도되는 사건들에게서 음모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자꾸 의심하게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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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빛이 되어준 아름다운 만남 생 텍쥐페리의 행복어 사전 3
최복현 지음 / 이른아침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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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설레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는 건 너무 가슴 설레이는 경험이고 아름다운 경험이죠.
하지만 가끔은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말이죠.
책의 제목처럼 정말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존재가 된다는 것을 상상만해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님 지금 나에게 그런 의미를 가진 사람이 있는지 한 번 돌이켜 생각해보게 되기도 해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엄마와 아기의 만남이 아닐까 싶어요.
엄마는 아이에게 정말 생명과 빛을 준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 하나는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하나를 더 말한다고 하면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었던 순간이라고나 할까요?
사막여우와 어린왕자의 서로 길들이기를 생각하면 우리들의 삶에서 만남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지 않겠어요?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을 가지고 그 속에 수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죠.
어떤 만남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같고,
어떤 만남은 우리의 인생을 뒤흔들 정도로 아주 강력한 폭풍일 수도 있죠.
만남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만남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게 되고 그렇게 서로에게 꽃이 되어 아름다운 향기를 가지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것만큼 설레는 일도 없을 것 같은데요.
과연 우리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삶에 빛이 되어줄만한 아름다운 만남을 가졌던 적이 있나요?
만남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된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권리이지 의무인 것은 아닐까요?
네 가지 만남을 통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때로는 기다린만큼 더 아름다울 수 있지만 너무 기다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진정으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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