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침묵 - 한 걸음 뒤에서 한 번 더!
백지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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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때로는 아이러니함 속에서 진실을 발견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침묵과 함성...
지금은 누구나 함성을 내려고 하는 세상인데 그 반대로 침묵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한 것 같지만 그 속에 담겨진 진실이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려고 들고 남들보다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려고 하지만 대부분의 말이 공허하고 진실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는 것을..
그러나 침묵의 의미를 정의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더구나 침묵이 함성보다 더 강하다고 하니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혼란스럽기도 해요.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치 읽다보면 묵언수련이 생각나게 하는 것 같아요.
조용히 자신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침묵만이 가지는 지혜가 아닐까 싶어요.
마음 속에 뜨거운 무언가 하나 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세상을 담을만한 뜨거운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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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좌충우돌 하상백의 오늘요일 - 꿈이 이루어지는 하상백식 청춘사용설명서
하상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지금 비록 꽃샘 추위가 시작되긴 했지만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마음이 싱숭생숭~
어디론가 막 떠나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샘솟는 하루네요.
자유를 만끽하며 떠나는 여행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나 마음놓고 떠날 수 없기에
누군가의 자유나마 잠시 느껴보고 싶네요.
답답한 도시의 공기를 벗어나 마음껏 자유를 흡입하고 싶지만 대리만족이라고나 할까요?
나에게 오늘은 어떤 요일로 기억될 것인가...
그 곳이 어디라고 딱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런던이라도 좋겠다는 생각에 저자와 같이 낯선 공간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고 싶어요.
런던만의 매력은 무엇일지...
지구 반대편 그곳은 과연 어떤 의미로 나에게 다가올건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과연 청춘을 바쳐서 보고 듣고 느낄만한 것이 그 곳에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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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냄새
양선희 글.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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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며칠 전에 설날이라 그런지 좀 더 가족들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한 번 보고 왔는데 또 보고 싶어지는게 가족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엄마는 언제나 안기고 싶은 존재인 것 같아요.
딸과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진 책인 것 같아요.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고 누군가의 딸이 되고...
당신의 딸로 태어나서 행복했고, 당신의 어머니가 되어 행복했어요.
함께 했던 수많은 추억들 속에서 항상 그리운 그 모습이 바로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까요?
딸이 엄마에게 보낸 1년 6개월 동안의 편지와 사진에 알알이 박힌 추억 속의 이야기들
가슴 아련한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
이 세상 무엇보다도 딸과 엄마의 교감만큼 끈끈한 것이 있을까 싶네요.
때로는 시각적인 것보다 후각적인 것으로 그 대상을 생각하기도 하죠.
특히 엄마의 냄새는 평생동안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당장이라도 어머니를 꼭 안아보고 싶은데..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수많은 그리움도 아마 저자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푹 빠지게 되네요.
아련한 엄마의 냄새와 함께 말이죠.
세상 모든 아픔을 감싸줄 것 같은 엄마의 약손같은 느낌..
마음 속 추억들로 인해서 가슴 찡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삶의 소소한 이야기가 배어나는 사람의 냄새가 물씬 나는 이야기들..
오늘은 엄마의 품이 더욱 더 생각나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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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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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특히나 서울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꿈이 아마 내집 마련이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에게는 그저 재테크의 수단일 뿐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꿈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평생을 모아도 집 하나 장만할 수 없는 게 말이나 되나요?
누구나 자신의 집 하나가 가지고 살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요?
집이라는 게 사람이 사는 공간이 되어야지 지금 우리나라처럼 투자의 대상이 되어가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이 책에서는 이런 부동산의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많은 공감이 가네요.
저자가 바라보는 서울과 외곽의 집을 보면서 한국사회의 어떤 점을 느끼고 우리들에게 보여주려고 했을지 무척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요.
이 책의 주인공인 정 사장을 통해서 아마 보증 때문에 집을 날리게 된 사연을 보면서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은 가족들간에도 보증을 서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미션을 통해서 금액이나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주는 과정이 마치 우리들이 정해진 금액을 가지고 좋은 집을 찾아다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돈이 많다면 좋은 조건의 집을 구할 수 있겠지만, 정해진 금액에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아닐까 싶어요.
특히나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내 집 마련의 꿈이 좀 더 미루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 문제를 통해서 바라본 한국사회의 모습은 과연 어떤지...
지금의 현상이 일어나게 된 문제에 대해서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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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 - 군대 2년을 알차게 보낸 사람들의 비밀
박수왕.정욱진.최재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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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이라면 대다수는 아마 군대생활을 하게 될 거에요.
누구는 2년간의 군대생활이 인생에 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허송세월이라고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2년간의 군대생활이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하기도 하죠.
이런 차이는 왜 나타나는 걸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대에서 그냥 시간만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제대하기만을 바라지만 그 이후 사회에서 어떻게 보낼건지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2년간의 군대생활이 지금까지는 생활과는 다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는 누구나 군대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야지 하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시간만 보내게 되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어 책을 읽는 동안에 나는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고 앞으로 군대에 가야할 이 땅의 수많은 청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니 군대생활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보람되고 나중에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군대라는 것을 단순히 피하려고 하고 2년이라는 시간이 그저 낭비되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군대가 어떤 곳인지 미리 알고 2년 동안의 군대생활을 어떻게 자신의 인생에서 알차게 보낼 것인지를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진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한 번쯤 거쳐보는 완충점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성공 스토리들이 있지만 사실 이런 거창한 일들이 남의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런 꿈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군대생활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자신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계획이 있어야겠지만 말이죠.
미리미리 준비해서 자신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곳을 골라 갈 수도 있네요.
역시나 아는 게 힘이라는 걸...
그저 소극적으로 소집영장이 나왔기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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