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가 게이츠에게 -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빌 게이츠 시니어, 메리 앤 매킨 지음, 이수정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비단 게이츠 부자의 이야기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해봐야되는 문제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인생의 지혜가 녹아있는 주옥같은 말들이 많이 담겨있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참조해볼만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각별할 수 밖에 없잖아요.
보도를 보니 가계지출 중에서 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수치들 속에서 과연 지식위주의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인성이나 부모의 사랑이 가득 담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정교육은 과연 어떨지 모르겠어요.
세계의 몇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부자이기도 하지만 자수성가한 게이츠와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고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비단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그 따뜻한 마음도 말이죠.
최근 아이티의 지진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 또한 어려운 형편에서도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을 보면서 아직 세상에는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고 도우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비록 전쟁과 기아, 자연재해 등 수많은 어려움 등이 있지만 함께 살아가기에 희망이 있고 행복한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사람은 한자에서도 보듯이 혼자 살 수 없고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 전해지는 지구촌 모든 사람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것이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아요.
요즘은 비행기만 타면 전세계를 갈 수 있는 그야말로 지구촌 한가족이잖아요.
아마도 지금의 빌 게이츠를 만든 것은 그 아버지 게이츠의 남다른 자녀교육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세계에 수많은 부자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사회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자수성가를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다는 말처럼 가끔은 지나친 경쟁의식으로 이런 나눔과 봉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이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더구나 직원들에게도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지내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기업문화가 바뀌어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경쟁시대이고 이익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모든 것은 사람이 우선시되어야 되고 모든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은 지성보다는 감성이 더 중요시되는 사회가 되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착한 요리 상식 사전
윤혜신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착하다는 말이 다 설명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같이 먹거리에 대해서 많이 불안한 시기에 착한 요리라고 하니 마음이 솔깃한 거 있죠?
어떻게 보면 우리의 건강 또한 먹거리에 달린 것 아닐까요?
아무리 맛있은 음식점이 많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들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과연 그런 음식들이 우리 몸에 좋은지는 한 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비록 진수성찬이 아니더라도 가족을 위해 사랑이 듬뿍 담긴 양념을 한 소박한 음식이야말로 이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건강에도 좋은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에는 각종 조미료와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들이 많은데 과연 자연 그대로의 음식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병이 많은데 아마 먹는 것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우리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점점  잊어가기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착한 요리, 착한 밥상...
여기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것이 착한 요리이고 착한 밥상인지를, 음식이 없으면 살 수 없을만큼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만큼 음식을 먹어야지 독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음식 하나에도 맛있는 맛은 물론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착한 음식을 통해서 사랑도 듬뿍 전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사랑하는 딸에게 어머니가 전해주는 비법처럼 말이죠.
그래서 착한 요리 상식 사전에서는 이런 착한 요리를 만들기 위한 정보가 듬뿍 담겨있는 아주 맛있는 책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식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착한 재료에서 어떻게 착한 요리를 하고 어떻게 착한 음식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재료를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조리방법 그리고 특히나 요리를 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살림살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음식뿐 아니라 음식도구에 대한 상식도 넓힐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만들어진 음식들이 자연의 향기를 듬뿍 담고 있는 것 같아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웰빙이 시대의 이슈가 된 것 같은데, 아마도 모든 웰빙의 시작은 음식에서부터 시작하는 건 아닐까요?
소박하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착한 요리를 먹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의 혼 - 시간을 말하다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진우기 옮김 / 예원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 속으로의 여행~
갈수록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속도가 너무 빨라지는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아주 느리게 갔을 시간이 요즘은 1초에도 수많은 일들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잖아요.
가끔 시간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아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오죠?
시간은 상대적이라고 말이죠.
우리가 항상 보는 시계의 시침이나 분침, 초침 같은 경우 어느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게 되죠?
1초의 정의가 세슘원자에서 방출된 빛이 9192631770 진동하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정말 짧은 찰나의 순간일 수도 있고 어떤 상황에서는 정말 긴 순간일수도 있다는 게 참 신기해요.
이렇듯 사람들은 시간을 재려고 하지만 시간이라는 개념자체가 워낙 추상적인 것 같아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사람들은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고 알고 싶어하는게 미래를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달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블랙홀이 시간을 왜곡시킬 수 있다느니 수많은 SF영화에서 소재로 쓰이고 있잖아요.
3차원의 세계에서 시간을 더하면 4차원이 될까요?
요즘은 우리들의 세계가 4차원을 넘는 고차원의 세계일거라는 말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은 한정되어 있다고 말이죠.
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만 흘러갈까요?
다시 과거로 갈 수는 없는 건지?
예전에 봤던 백투더퓨처처럼 말이죠?
누구나 한 번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로 가는 상상을 하곤 했을거에요.
이처럼 시간은 여전히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의 세계인 것 같아요.
시간에 대한 화두는 과연 언제쯤 풀릴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프라가 행복할까? 패리스가 행복할까? - 서른 살 여자 연우, 리얼한 행복을 찾아 나서다
황선희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에서부터 행복함이 물씬 묻어나는 것 같아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 또한 그만큼의 많은 재산이 있기에 더욱 더 아름다워보이는 두 사람이네요.
사실 누가 행복할까? 에 대한 답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일단 질문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니 말이죠.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와 같은 질문이 아닐 수가 억는 것 같아요.
하지안 두 사람을 자세히 보면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패리스의 경우 일단 부자집 딸로 태어나서 그 출생부터 정말 행복을 타고 난 운명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좀 말괄량이처럼 보이고 꾸미고 멋내는 데 많은 돈을 쓰고 전형적인 공주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구김없는 성격에 철없는 행동도 역시 공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가 싶어 너무 부러운 것 같아요.
그러나 패리스처럼 부자로 태어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저 못 오를 나무 같아서 일반인이 상상하는 행복과는 너무나 먼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가에 대상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에 비해서 오프라의 경우는 정말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왔다고 할 수 있겠죠.
그야말로 불우한 환경을 이겨낸 인간승리라고 할까요?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여성들이 그녀를 보면서 용기를 얻고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만큼 사회에 대한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외적인 아름다움도 물론 있지만 내적으로도 너무 아름다워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그녀에게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하는 따뜻한 마음이 사람들에게 행복의 바이러스를 퍼지게 만들고 있다는 착각이 들때가 많은 것 같아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떠나지만 예전 동화에서 읽었던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이야기처럼 자신의 곁에 있는 파랑새를 두고 허황된 꿈을 쫓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돌이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패리스처럼 행복하면 좋겠죠. 오프라처럼 성공하면 좋겠죠.
하지만 누구나 다 그렇게 될 수는 없는 거겠죠.
누군가의 꿈을 쫓아 가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 행복을 얻는 것이 더 값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아마도 인생에서 수많은 좌절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끝없는 질문을 하게 되겠죠.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희망을 잊지 않는다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낭 담쟁이 문고
이순원 지음 / 실천문학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워낭이라고 하니 예전에 영화로 나왔던 <워낭소리>가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옛날처럼 명절 때 시골 할머니 댁에 내려가던 기억이 있으면 아마도 다들 소 한 마리쯤 보았을텐데 워낭이라는 것 처음 들어보는 말 같아요.
더구나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어느 정도 도회지에 살고 소 대신 경운기나 트랙터 등 농기구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에 워낭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소 자체를 본 아이들이 있을까 싶어요.
그만큼 점점 도시화되어가고 시골의 정취 같은게 점점 사라져가는게 아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점점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 때문에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워낭'이라는 게 소나 말의 턱 밑에 매어 놓는 방울을 말하는 거 이제는 아마 다들 알고 있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소는 태어나서부터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때로는 자식들의 대학 등록금으로 팔려 나가기도 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하게 되죠.
그래서 우리들의 정서에 소 한 마리가 큰 재산이라는 의미가 되겠죠.
그만큼 아끼고 어떻게 보면 친자식처럼 키워온 소이기에 남다른 정서적 교감이 있는 것 같아요.
워낭이라는 제목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 속 삶이 아닌 느긋하게 흘러가는 시골의 여유가 물씬 풍겨지는 이야기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소와 인간의 관계를 통해서 본 우리들의 삶은 단순히 소라는 동물과 그 소를 이용해서 노동력을 얻거나 단순히 고기를 섭취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 끈끈한 우정같은 감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만큼 우리들의 삶에 소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반증이 되겠죠.
소와 함께 인간이 함께 성장하다는 게 사뭇 잊고 지낼 수 있는 대자연과의 소통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아요.
가족 성장 소설이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워낭소리가 깊은 울림을 우리에게 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