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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힘 2 - 역사를 바꾼 ㅣ 사파리 어린이 자기계발 시리즈 2
이정범 지음, 이진우 그림 / 사파리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고 했던가요?
굳이 책의 제목처럼 역사를 움직이지 않더라도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그것은 아마도 누구나 도전에 맞서 싸울 용기가 없기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위대하고 존경스럽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위인들을 보면서 그들을 부러워하고 닮고 싶어하지만 그게 쉽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지금 역사 속에 길이 빛나는 이름과 명성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섰는지 알기에 결코 쉽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만큼 부단한 노력과 도전의 결과라는 것을 알기에 그들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감마저 드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그런 도전을 통해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위인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우리 선조들이 나오기에 더욱 뿌듯해지는 것 같아요.
음악가에게 무엇보다 잘 듣는 것이 중요한데 청각에 문제가 있음에도 너무나 멋진 음악들을 작곡한 베토벤이나 인생의 갖은 고초를 당하면서도 결국에 해상왕이라는 명성을 얻은 장보고, 세상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진리를 탐구하고자 노력했던 갈릴레오 등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위인 여섯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이런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인간의 한계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조금의 어려움이 닥치면 포기하기 일쑤인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오는지 두려움도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비록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현재에도 누군가는 아마도 역사를 바꾸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르겠어요.
비록 지금의 모습이 초라해보일지라도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비록 역사를 바꾸는 거대한 도전이 아닐지라도 그런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어떻게 보면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은 무한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우수한 문명과 역사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겠죠.
도전을 할 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되는데 아마도 위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요?
가끔은 미친 척 도전하는 정신도 조금은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