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행복해 마음별에서 온 꼬마천사 2
쿠르트 회르텐후버 지음, 이승은 옮김 / 꽃삽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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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이라는 건 정말 마법과도 같은 것 같아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어 왔지만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사랑을 하게 되면 이제까지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일정에 모든 것을 맞추고 나 보다는 그녀만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건 정말 마법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때론 이별의 상처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기도 하지만 어느순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지만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꼬마천사도 사랑을 전하기만 하다가 진정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이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모습이라든지 감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때론 사랑이라는 것이 수많은 말보다는 표정하나 몸짓 하나로 다 이해할 수도 있잖아요.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손이라도 꼭 잡을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겠어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또는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사랑에 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제목처럼 이 책을 읽는 분들이 모두 사랑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때론 사랑이 너무 넘쳐도 때론 사랑이 너무 부족해도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에 더욱 더 조심해야겠죠?
마음별에서 온 꼬마천사의 이야기를 귀 기울려 잘 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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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지음 / 밝은세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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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철장이 이 책을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바그다드 하면 이라크보다는 왠지 어릴 적 동화로 읽은 아라비아 나이트에 나오는 알리바바가 먼저 생각나는 건 뭘까요?
그만큼 바그다드에 대한 환상이 많이 있는데 요즘은 바그다드하면 자살폭탄테러나 이라크 전쟁같은 끔찍한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찬란한 문화유산도 많이 있고 더구나 석유 같은 자원을 통해서 얼마든지 부유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그리 서로 죽이지 못해서 안달일까요?
서로 사이좋게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인간의 욕심 때문인지는 몰라도 석유라는 축복이 있지만 그것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축복이 아닌 불행의 씨앗이 된 것 같기도 해요.
오디세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 중에 한 명이죠?
그리스 당대의 문학가인 호메로스가 지은 <오디세이아>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유명한 전쟁이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온갖 역경을 겪게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사드 역시 고향인 바그다드를 떠나서 또 다른 고향을 찾기 위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게 비슷한 것 같아요.
지금이 아무리 세계화의 시대이고 지구촌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국경이 존재하고 국가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민을 배척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전인류적인 관점에서 모두가 도와주고 같이 살아야겠지만 언제나 이상과 현실은 많은 차이가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봐요.
물론 유엔이나 인권단체에서 망명신청을 받고는 있지만 만약 불법체류자의 신분이 되면 어디에서든 환영받지 못하고 떠돌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직접 그 상황에 처해보지 않아서 불법체류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이 왜 그런 신분을 가지게 되었고 정든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무엇인지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떤 것이 모두에게 최선의 길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주인공인 사드의 이름처럼 사람에게서 희망만큼은 간직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라크 청년 사드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정말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도 좌절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낼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희망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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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톡톡톡 영어태교 태아를 위한 행복한 글읽기
이시아 지음, 구윤미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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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를 가진다는 것은 축복인 것 같아요.
정말이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고 내 아이에게는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게 바로 부모의 마음이겠죠?
더구나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고 영어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크기 때문에 뱃속에서부터 영어를 접해서 우리말뿐 아니라 영어도 유창하게 했으면 하는게 엄마의 바람일 것 같아요.
책이 크고 표지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데다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어 감촉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속지의 경우는 일반 책처럼 날카로운 면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깜찍한 곰돌이처럼 색채가 부드럽고 노래도 처음엔 잘 몰랐는데 조금씩 듣고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입에서 웅얼거리게 되더라구요.
물론 태교를 위해서 듣는 거니만큼 아이와 함께 서로 교감을 하는 게 중요하겠죠?
뱃속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날 때 자연스럽게 들려주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겠죠?
3가지 주제를 가지고 노래가 구성되어 있어 기분에 따라 골라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처음 세상과 소통하는 태교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비록 정확한 의미야 모르겠지만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제목처럼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관심과 사랑도 더욱 필요하겠죠?
아무쪼록 건강하게 자라는게 최우선이고 덧붙여 영어까지 잘 한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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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 신부 - 하늘나라에서 딸이 들려주는 생명의 수업
스즈키 나카토 지음, 강민정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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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섯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로...
누구에게나 죽음이란 슬픈 일이겠지만 자식을 잃는 슬픔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더구나 꿈을 펴보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로 보낸 자식은 마음 속에 묻어 평생 아픔을 간직하고 살겠죠?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고 죽게 되어 있지만 왜 하필 내 가족이 그런 일을 당하게 되는지 괴로울 거에요.
더구나 정성을 다한 간병 덕분에 소아암을 일겨냈지만 다시 재발하여 3년간 투병 생활을 하고 떠나간 아이의 부모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겠어요?
요즘 신종플루에 걸린 이광기씨의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데 잠시 눈물이 어리네요.
아마도 게이코는 천국으로 갔을 거에요.
생명의 수업이라는 강연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자살도 많고 사고도 많은데 생명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소중하게 지켜야되는 거 아니겠어요?
주위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손 한 번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이 때론 절망 속에서 희망으로 한 사람을 변하시키고 사회를 변하시키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자살하는 사람 중에는 죽기전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는데 그걸 우리는 무심코 지나쳐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죽음을 통해서 생명의 소중함을 더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치 공기가 있기에 숨을 쉴 수 있지만 정작 공기에 대해 아무런 감사도 없는 것 처럼 말이죠.
한 순간, 한 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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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영어성경 이야기 - 신약편 - 개정증보판
김완수 지음 / 키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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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실 성경을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난 이후에 영어로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지만 서점에서 영어성경을 펼쳐보는 순간 눈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읽기 쉬운 영어 성경 이야기라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성경이 쉬운 내용도 아니고 더구나 영어로 읽는다면 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영어와 한글이 한 페이지에 같이 나와 있고 단어도 밑에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처음에 볼 땐 중학교나 고등학교 시절에 보먼 영어 교재 같은 느낌이 좀 들어서 거부감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이야기의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그런지 좋은 내용이고 그것을 한글이 아닌 영어로 읽는 것에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영어교재로 공부를 하긴 하지만 한,두 장 읽다가 덮어버리기 쉽상인데, 영어로 보는 시간보다 한글로 읽는 시간이 더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영어로 재밌는 이야기도 보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음.. 사실 읽기 쉬운 정도는 아니에요.
되도록 이면 쉬운 단어로 이루어져 있고 해석이 나와 있지만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조금 부담이 되긴 해요.
밑에 단어장에 나오는 단어는 한정되어 있고 사전을 보고 읽다보면 몇 줄 넘어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좀 읽다보면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들이 많아서 조금씩 속도가 붙긴 해요.
특히 이름이 조금 난해하네요.
영어로 된 문제도 나와 있는데 이건 또 다른 부담을 주는 건지? 아님 재미로 풀어보라는 건지?
사실 100점을 맞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문제를 읽고 내용을 다시 보는 상황까지..
내용을 다시 보고 적을 수는 있는 쉬운 문제지만 그냥 문제만 보고는 답을 적기는 좀 힘드네요.
철자 문제도 있고, 어떻게 문장을 나열해야하는지도 좀..
아무튼 영어공부이긴 하지만 부담없이 재밌게 읽으면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세계화 시대라서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신앙에도 도움이 되고 영어공부도 되고 좋을 것 같아요.
발음이 좀 문제가 될 것 같긴 하지만 테이프가 있다고 하니 테이프를 이용해도 되고 요즘은 사이트에서 음원파일로 많이 배포한다고 하니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외국어는 많이 듣는 게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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