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 - 앞만 보고 달려온 30.40.50대에게 쉼표를
김윤환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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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법구경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범어로 '담마파타'라고 하고 진리의 말씀이라는 뜻이에요.
법구경을 보면 모두 26장으로 되어 있고 423수의 시구로 되어 있는데, 이런 시를 통해서 지혜의 말씀을 전하고 있어요.
이런 게송들을 통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입에서 입으로 전하고자 했던 뜻도 담겨 있는데요.
사실 지혜라는 것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지금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법구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귀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이것이 현대인들이 간절히 구하고자 하는 지혜이지 않을까요?
스스로의 마음을 닦는 일. 세상의 모든 욕망과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일.
비단 불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지혜의 말씀이 담긴 책이 바로 법구경이 아닐까 싶네요.
누구나 살다보면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더구나 20대보다는 30대에 더 그렇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에 대해서 돌아볼 시간도 없고, 때로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잘못될 때도 있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고 말이죠.
그저 성공을 위해서 쉬지 않고 달려온 30대, 40대...
그들에게 과연 자신의 인생을 되볼아 볼 시간이 있었을까요?
과연 그들의 인생은 잘 살고 있는 걸까요?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깊이 성찰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설계해야 하지 않겠어요?
지금 그냥 넘어가게 된다면 어쩌면 앞으로도 더 나아질 수 없지 않겠어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또는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아야되는지 안다면 이런 저런 실수를 줄일 수 있겠죠.
살아가다 여러가지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누구 하나 속시원하게 해답을 제시해주지 못한다면 법구경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아보지 않겠어요.
어쩌면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반성이나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서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지금이라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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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런
루시 크리스토퍼 지음, 강성희 옮김 / 새누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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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세상에 많은 범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나쁜 범죄는 유괴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어느 날 열여섯 소녀 젬마는 낯선 사람에 의해서 낯선 곳에 갇히게 되죠.
처음에 젬마는 두려움과 충격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게 되죠.
하지만 점점 자신을 돌봐주는 납쳐범에게 무언가 모를 끌림을 가지게 되요.
사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이런 일들이 실상 어쩌면 우리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스톡홀롬 신드롬?
그것은 바로 자신을 납치한 납치범을 오히려 도와주게 되고 또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심리상태를 말하게 되는데요.
만약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자신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납치범에게 반항하는 것보다 오히려 순응하는 것이 더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수도 있겠지만, 참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고, 삶이고, 생각인 것 같아요.
특히나 공항은 사람들이 많아서 길을 잃거나 혹은 납치같은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말이죠.
특히나 납치 후에 눈을 뜬 곳이 사막 한 가운데라면 얼마나 절망적일까요?
처음에는 탈출을 시도하고 죽으려고도 해보지만 그런 노력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어쩌면 평생을 이렇게 납치범과 함께 이 곳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
그런데 납치범은 우연히 이런 사건을 벌인 것이 아니라 그녀를 6년동안 지켜봤다고 하네요.
그렇게 긴 시간동안 자신을 지켜본 것이 바로 자신을 위해서 였다는 것?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도록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서 그녀를 납치했다?
물론 강제로 사람을 납치하는 것은 범죄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그녀는 납치범을 다시 보게 되죠.
그녀를 통해서 매 순간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변화라든지 심리묘사를 정말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비록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 그녀를 보호하려고 했지만 세상에 자신을 지켜보고 돌봐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런 마음이었다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인연을 만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살다보면 정말로 인생은 우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가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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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IVY 테이크 아이비
데루요시 하야시다 외 지음, 노지양 옮김 / 윌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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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아이비리그는 알고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의 명문대를 묶어서 이야기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사실 아이비리거라는 것은 미국 동부의 8개 명문대학이라고 한정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물론 브라운 대학, 컬럼비아 대학, 코넬 대학, 다트머스 대학, 하버드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 프린스턴 대학, 예일 대학이 바로 아이비리그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비리그 스타일은 그 곳에 다니는 학생들의 패션이기는 하지만 넓게 본다면 어떤 장소나 어떤 순간에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 누구라도 어울려서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다면 그것이 바로 아이비리그 스타일이라는 거에요.
단순히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그 학생이 아이비리그 스타일은 아닌 거에요.
물론 그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다닐 수는 있지만 말이죠.
이처럼 아이비리그 스타일이라는 것은 단순히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입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새롭게 창조된 시크한 모범생 스타일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스타일이라는 것이 유행에 민감하거나 비싼 명품이거나 한 것보다는 어떤 품위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 될까요?
아이비리그 스타일은 비단 현대에 창조된 것이 아니라 무려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른 유행들에 비해서 반짝 떳다가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아이비리그 스타일은 옷이 아니라 바로 그 옷을 입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때문은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스타일이라고 하면 이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겠죠.
아이비룩만의 독특한 매력이 물씬 담겨있는 사진첩을 보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 정말이지 그들이 입고 있는 옷보다 그 옷을 입고 있는 그 사람 자체의 특별함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오래된 사진첩이지만 정작 오늘날에도 멋진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저 말로만 아이비리그 스타일이 뭐다 하는 것보다 이처럼 하나의 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줄지 모르겠어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탐낼 수 밖에 없는 스타일...
그것이 바로 아이비리거 스타일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치명적 매력이라고나 할까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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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일어나라
브루스 레빈 지음, 안진이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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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은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나라에도 적용이 될 듯 한데요.
그동안 우리들은 단순히 성장이라는 것을 위해서 많은 것들을 참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깨어나고 일어나는 것은 비단 구호만으로 외쳐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그런 가치를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깨우쳐야지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무상 급식이나 반값 등록금으로 인해서 온 나라가 들썩거렸던 때가 있었죠.
그것이 단순한 포퓰리즘 정책의 전형이었을까요?
아니면 당연히 국가가 국민들에게 해주어야 하는 복지였을까요?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중소기업보다는 일부 대기업이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그런 기업정치에 있어 몇몇 사람들의 이익이나 횡포로 인해서 대중이 피해를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강력한 힘을 가진 기업과 힘없이 무기력한 민중.
마치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당연한 결과가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중들의 비폭력적 항거.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자본주의라고 부르는 이 시대에 일부 엘리트주의자들이 대중에게 무자별적인 공격을 한다고 보고 그것에 대항하는 대중들을 현대판 레지스탕스라고 부르면서 그런 기업들에 대해서 항거하고 새로운 혁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를 찾고자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국이라는 곳을 예를 들었지만 비단 미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기업정치의 지배나 파편화된 사람들.
왜 저자는 대중을 무기력하다고 했을까?
왜 그들은 버락 오바마를 당선시켰을까?
투쟁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투쟁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지식도 있고, 스스로 소외된 계층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해법에서 전략과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가 싸워야 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제대로 봐야할 것 같아요.
미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통해서 우리나라 또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하고 협동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나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의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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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펜 감성 매뉴얼 2.0 - 언제나 함께하는 내 친구 PEN
라이프스케치 지음, 고영숙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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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PEN...
사실 PEN은 PEnia(PEN과 Mania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이처럼 새로운 말을 탄생시킬만큼 올림푸스 펜은 하이브리드 카메라로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요즘 대부분이 DSLR을 쓰고 있지만 그만큼 가격적인면도 부담이 되고 휴대하기도 쉽지 않은데 비해서 그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휴대성이 좋은 PEN만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그래서 그만큼 매니아층이 있다는 거겠죠.
제목에서도 말했다시피 감성사진을 찍는데 아주 정평이 나있어요.
그것은 아마도 다양한 렌즈라든지 필터를 통해서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남기기 위해서 그림을 그렸죠?
하지만 아무리 정밀하게 그린다고 해도 사진으로 찍는 것에 비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러나 사진은 아무래도 그냥 있는 그대로를 찍어서 보관할 수는 있지만 왠지 감성적인 면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누가 찍어도 똑같은 사진, 똑같은 포즈라고 한다면 그저 단순히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밖에 되지 않잖아요.
하지만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잖아요.
하나의 사진을 통해서도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처럼 사진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 담긴 소중한 기억들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사진이라고 하면 당연히 감성사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나오 감성 매뉴얼은 라이프스케치라는 유저들이 중심이 된 커뮤니티 회원들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카메라를 접하면 누구나 다 찍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카메라의 기본 구조라든지 촬영기법을 알고 찍는 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만큼 사랑하게 되고 그만큼 알게 된다고 하지 않던가요?
감성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까지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요.
카메라와 대화를 시도하다~ 도대체 카메라 너의 정체가 뭐니?
대부분 초보일텐데, 어떻게 하면 초보 딱지를 뗄 수 있을까?
처음에 읽으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만큼 열정과 관심이 있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열심히 공부한 당신 떠나라~
어디에 가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출사를 떠나볼까요?
실전 촬영 출사지라고 해서 전국적으로 괜찮은 촬영지를 29군데 소개하고 있어요.
정말이지 지금이라도 카메라 하나 메고 바로 출발하고 싶어지는데요.
또한 업그레이드 편에서는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언들이 담겨 있네요.
그만큼 이 책을 통해서 카메라와 친해지고 멋진 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슴 설레이는 감성 사진, 한 번 찍어볼까요? 지금 당장 떠나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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