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너머 -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게슈탈텐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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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반한 책! 아이가 한때 카디자이너의 꿈을 꾸었기에 더 만나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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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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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 |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SF 소설 / P.318

지난달 한국 우주개발 역사 30년의 꿈을 실은 누리호가 발사되었다. 한국이 독자 기술로 만든 최초의 우주발사체 누리호, 비행 능력은 입증되었지만 위성을 원하는 곳에 수송하는 마지막 임무는 수행하지 못해 절반의 평가라고 나오지만 달 표면 탐사를 목표로 앞으로 추가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미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가 달 표면에 존재하는 각종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점치고 있고, 달 여행, 화성 여행, 소행성 채굴 등의 계획을 발표한 여러 회사도 존재한다. 그리고 올해 테슬라로 화제로 떠올랐던 ‘일론 머스크’,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할 정도로 팬덤을 일으키며 무형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종종 자신의 사업들이 ‘파운데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결과라고 이야기해 왔다.

현재 핫한 우주,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SF 소설계 고전 명작으로 불리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 통해 엿볼 수 있을까? 란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만난 인간 없이 비행하는 배, 암을 비롯한 모든 병을 고치는 성스러운 양식, 초공간을 통과하여 한순간에 은하계를 이동하는 미래,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더 현실성 있게 다가왔던 이야기.

책을 읽을수록 「파운데이션」 이 이야기의 끝이, 우리의 미래가 더 궁금해지게 만들었던 이야기였다.

1000년 후 미래에 대해 미리 방향을 설정하는 게

정말 가능한지 궁금한 것입니다.

P.130

파운데이션 속 심리역사학자라면 가능한 일이다. 해리 셀던박사가 미래를 확실하게 계산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해 놓았다. 먼저 황제가 은하계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은하 제국의 수도 트랜터가 500년 이내에 멸망할 것이라는 결과를 수학과 확률을 이용해 예측한다. 그리고 암흑기가 3만년이나 될 것이라 예견한다.

또한 멸망은 막을 수 없지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모아 집대성을 한다면 무정부 상태에 빠지게 되는 기간을 3만년에서 1000년으로 단출할 수 있다며 ‘파운데이션’이란 이름하에 인류의 지식을 보존하는 ‘은하대백과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힘쓴다. 그리고 인류가 이루어 놓은 성과를 두 행성으로 피난시킨다.

제1 파운데이션은 은하계 맨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터미너스 행성으로 터미너스의 원자력을 탐내는 네 왕국에 둘러싸여 그들과 대립하며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있다. 하지만 어쩌면 가장 약해 보이는 터미너스가 가장 강한 권력과 힘의 근원지일지 모르겠다.

아나크레온만해도 배, 도시, 상업의 전부가 파운데이션이 던져준 부스러기 힘에 의존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예언자 셀던 박사가 파운데이션에 지상낙원을 다시 세우라는 계율을 실천할 것을 명했고 계율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멸망할 것이라는 은하령을 내려놓아 강력한 종교화로 사제들이 지배하고 있다. 또한 그들에게 과학, 무역, 교육,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서로 대립하게 하였고 터미너스가 전리품이 아닌 번영하는 존재로서 가치가 있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에겐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시간 유품관에 셀던 박사가 미리 녹화해둔 영상이 나타나 지금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방향을 알려준다. 최초의 위기 때는 세력 균형의 법칙을 이용하여 그들을 몰아냈고 제2의 위기 때는 세속 권력에 대해서 영력을 이용하여 지배권을 획득했다. 그럼 제3의 위기 때는 어떤 방법으로 그 위기를 벗어나게 될까?! 그런데 셀던 박사의 예언은 계속 맞아들어갈까?

'파운데이션'의 설립과 발전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던 행성 간의 권력구도와 복잡하고 치밀하던 정치, 종교 등이 지금 현재와 너무 닮아 있다. 장소만 우주로 바뀌었을 뿐 여전한 사람들의 욕심과 그 욕심으로 일으키려는 전쟁. (그런데 우주에서도 전쟁이면 그다음은? 하..)

다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던 「파운데이션」, 물음표가 가득해지게 만들었던 만큼 다음 편이 더 궁금해진다. 제2 파운데이션은 어디일까?! 그리고 한 명의 판단으로 나아가는 이 방향 괜찮은 걸까?!

역사가 그러한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예정되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문명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막연한 미래 때문에 현재를 담보로 도박을 한대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P.130

PS. 이전에 읽었던 듄에서도 주인공이 없더니, 이번 파운데이션에서도 없다. 그리고 매 권마다 몇천 후로 건너뛰던 듄이었다면 파운데이션은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 각 이야기가 시작될 때마다 시기가 틀리다. 처음엔 단편인지 모르고 읽다가 계속 어리둥절해야 했던 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르의 이야기들은 세월의 개념들이 다 이런가 궁금해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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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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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 책을 읽고 우주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 이야기를 들은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던 파운데이션 1권. 정말 미래에는 이럴 거 같을 정도로 현실적으로 다가온 이야기로 왜 일론 머스크가 이 책으로 우주로의 삶을 꿈꾸게 되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여전히 어떠한 일이든 공존해서 살아가야 하는 세계가 우주로 확장되어 그대로 일어날 뿐, 달라지지 않은 정치, 종교 등의 문제를 볼 때면 씁쓸하기도 했다. 그 시대에서도 다른 행성을 장악하려고 전쟁을 하려던 사람들.... 전쟁은 사라지지 않는 건가? 하.....

매번 위기 때마다 나타나 자신이 예상했던 바를 말하던 셀던 박사. 과연 그 예상이 끝까지 맞을지 궁금해진다. 다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던 파운데이션, 다음 2권은 어떨련지? 물음표가 더 가득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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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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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크레온 왕을 직접 대표한 사람으로 온 안셀름 오트 로드릭은 스미르노와의 전쟁에서 자신 편에 속한 성계 두 개를 아직도 스미르노가 점령하고 있다며 터미너스가 양국 간에 전략상으로 극히 중요한 위치에 있으니 자신들이 이곳을 보호해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보호하는 대가를 지불하라고 말한다.

아니 누가 보호해달라고 했나?! 자신들이 뭔가 얻으려고 수작을 부리는 로드릭. 

피렌은 이곳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 세금 면제 기관으로 터미너스는 행성이 아니라 대규모 백과사전을 준비하는 과학 연구 기관이라고 맞받아치지만 그 대가를 토지로 하는 것으로 결정되는 듯하다.

와 진짜 오만방자한 당나귀 새끼라고 이를 가는 피렌의 입장에 공감을 해서인지 욕이 절로 나온다. 그러다 터미너스에 백과사전 사업 외에도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하딘의 이야기에 동공 지진이 온다.

그렇다 이 세계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꽉 막힌듯한 반응을 보이는 과학자들, 와~ 벽이랑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이대로 괜찮은 건가? 이렇게 가다간 10년마다 백과사전을 발행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거 같은데.. 점점 긴박해져가는 이야기에 빠져들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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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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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추방을 당한 거라 생각했는데, 연구실에 도착해서 알고 보니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서 2년 반 전부터 출발 준비를 해왔다는 셀던 박사이다. 와~ 심리역사학자라더니 치밀하게 모든 계획을 세워놓은 그였다니 그저 놀랍다. 

터미너스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확실히 제국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위기감을 조성하지 않고 제국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다. 멋진데?!

제1백과사전 파운데이션을 원활하게 기능하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자료를 수집하고 제반을 준비하는 데 50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5년 후에 은하계 역사상 금자탑이라는 '은하대백과사전' 1권이 발행되고 그 이후 10년 주기로 규칙적으로 한 권씩 발행될 예정이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정말 이렇게 만들어진 백과사전 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혹시나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역시나 가상의 백과사전이라고 나온다. 왜 이렇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지.. ㅎㅎㅎ

아나크레온 성구의 총독이 왕의 칭호를 획득했다는 뉴스가 과연 백과사전 편찬을 하는 데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국가가 지원하는 과학 연구 기간으로 지방 정치에 관여하는 일은 가능하지도 해서도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피렌과 아나크레온 왕의 허락 없이는 금속을 손에 넣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니 이사회를 소집하자는 하딘.

어렵구나. 뭐든 이익으로 이어지는 이 일들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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