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은 내 것이다.
p.58

공동의 땅을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또 그 말을 순진하게 믿음으로써 그 사람은 특권을 만들어내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권위를 누리며 사회적 불편등의 구조를 직조했다.

누구였을까? 공동의 땅을 내꺼라고 우기며 사유재산을 만들기 시작한 최초의 사람이? 이로인해 시작된 전쟁과 범죄 그리고 살인... 누군가 땅의 산물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고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처음 자신의 땅이라고 우긴 사람을 루소는 사기꾼으로 비유하며 그 사람이 가장 강한 자로 우뚝 서 그를 추종하는 소수의 무리를 휘하게 거느리고 다수를 궁핍한 자들로 전락시켰다고 이야기한다.

과거에나 지금이나 소수의 무리에 의해 장악되어온 역사적 사실을 루소의 '최초의 사기꾼'을 등장시켜 재미나게 풀어놓아 쉽게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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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제럴딘 선생님 좋아하니?

루스의 물음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이야.'라고 대답을 한 캐시는 이 순간부터 그 선생님의 비밀 경호대에 들어가게 된다. 경호대의 주된 존재 이유는 제럴딘 선생님의 신변 보호에 있었다.

왜 그들은 제럴딘 선생님이 누군가로부터 납치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그리고 납치 장소로 숲을 생각한다.

그 숲에 얽힌 온갖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 '맞아, 어릴 적에 꼭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싶다가도 바깥세상이 궁금해 담장을 넘어갔던 아이가 결국 담장 안으로 들어오는 걸 허락받지 못한 채 숲속에서 죽었다는 이야기를 볼 때면 에일셤에 살고 있는 이 학생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싶다.

아직 미궁 속 이야기 '나를 보내지 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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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p.45

국가의 딜레마 2장의 첫문장, 옆에서 같이 책을 보고 있던 아이에게 읽어주며 질문을 하니 선사시대 알지 않냐며, 니땅 내땅 하다가 나라가 만들어진거라고 ㅋㅋㅋㅋㅋ 니땅 내땅 ㅋㅋㅋ

일정한 영토 안에서 권력을 가진 통치자가 통치의 상징과 규범을 갖추고 다수의 피통치자를 지배하는 집합체를 국가라 할 수 있다.

인류가 서로 모여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도시가 형성되고 통치체계가 갖추어진 원시국가가 만들어 진 것일거라고 추론을 할 뿐 정확히 어떻게 '최초의 국가'가 성립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는 요르단강 서쪽에 자리한 예리코라는데, 이곳보다 더 오래된 우리가 알지못하는 도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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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그려진 그림들은 마담이 와서 가져간다. 으레 화랑에 걸린다고 생각을 하던 그들은 그 화랑의 존재에 의문을 품게 되고 마담이 우리를 무서워한다는 루스의 말에 급기야 실험을 해보기로 한다.


혹여나 누구 하나 자신의 몸에 닿을까 봐 몸서리쳐지는 것을 애써 억누르고 서있던 마담을 보고 그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모든 것이 비밀에 쌓여 있는 이곳, 기증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이들치고는 또 너무 밝다. 헤일셤이 숨기고 있는 건 무엇일까?? 아,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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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의 거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271
레오 페루츠 지음, 신동화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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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소설인데 추리까지! 연쇄 자살 사건의 비밀이 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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