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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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듣게 된 러시아 교양수업에서 러시아어에 푹 빠져 러시아 소설을 읽기에 이르고 그렇게 도스토옙스키를 만났다는 저자. 그러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으로 택하기에 이른다. 정말 인생이 이렇게도 바뀔 수 있구나 싶다.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도스토옙스키한테서 배웠다는 저자는 그의 족적을 찾는 순례를 시작하게 되는데, 가이드의 달변이 ㅋㅋㅋㅋ 보이는 것마다 설명할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안 보이면 그건 또 그것대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고 ㅋㅋㅋㅋ 나 같아도 그 가이드의 달변이 기억에 남았을 여행이 되었을 듯!^^ 17세기 러시아의 이른바 <열성 신도파>가 21세기에 환생한 거 같았다는 그 가이드 만나보고 싶다 정말 ㅋㅋㅋㅋ

그 가이드를 통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초반부 '신앙심이 깊은 아낙네들이라는 챕터를 집어넣었는지 알 수 있었다는 저자를 통해 나 또한 살짝 러시아의 전부는 아니지만 들여다본 느낌이 든다. 그리고 홍지인 선생님이 순례단에 등록할 때 자신들을 '믿는 사람들'이라 기록한 이유 또한 알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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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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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기욤 뮈소 |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프랑스소설 / p.464

???♂? 저는 샘 갤러웨이라고 합니다. 직업은 의사이고요. 세인트 매튜 병원에서 일합니다.

???♀? 만나서 반가워요. 프랑스에서 온 줄리에트 보몽 변호사입니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있다. 매튜 병원에서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받은 환자들을 치유해 주는 의사로 1년 전 아내가 죽었음에도 자신에게는 아내가 있다고 말하는 남자 샘 그리고 프랑스 출신으로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뉴욕에 왔으나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자신을 변호사라 속인 여자 줄리에트가 그 주인공이다.

 

과연 거짓으로 시작된 이 사랑 괜찮을까? 걱정도 잠시 그들이 만난 날이 줄리에트가 프랑스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날이었기에 그들에게 헤어질 시간이 금방 찾아왔고, 줄레이트와 샘은 그렇게 헤어진다. 그런데 그녀가 탄 파리행 비행기가 공중에서 폭발을 하고(네?) 절망하고 있는 샘에게 그레이스 형사가 찾아와 그녀가 살아있으나 그녀가 앞으로 며칠 밖에 살지 못한다 전한다.(네에?)

 

이게 끝이 아니다. 그를 찾아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전했던 그레이스 형사가 10년 전 살해당해 죽은 사람이란다.(네에에?)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나 안그래도 혼란스러운데, 다시 그의 집에 몰래 들어와 그레이스가 하는 말. "난 하늘에서 파견된 죽음의 사자입니다."p.180

 

네에에에에?! ㅋㅋㅋㅋ 와 이 소설 뭐지?!

 

 

 

속전속결로 그것도 45분 만에 사랑에 빠지는 둘을 보며 로맨스 소설인가 했다. 그런데 급 비행기 폭발사고와 10년 전 죽었던 형사의 존재로 인해 추리소설인가?!하며 범인을 추격하겠구나라는 생각에 자세를 다시 잡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늘에서 온 죽음의 사자라니!! 그것도 비행기 사고 때 죽었어야 하는 줄리에트를 데리러 온 죽음의 사자라니! 샘은 그녀를 잘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고 샘이 치료하던 안젤라로부터 받은 그림이 다 모였을 때 나타나던 글자에선 소름이!?? 와, 그렇게 관계되어 있을 거라 전혀 생각을 못 했는데, 도대체 언제 그렇게?!???♀?

 

정말 이 소설의 끝이 예상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펼친 그 자리에서 다 읽었고, 점점 끝을 향해 가면서 조금씩 기욤 뮈소 저자가 전해주고자 했던 메시지를 알 수 있었다.

 

샘의 과거와 그가 돌보던 환자들의 죽음 그리고 그레이스가 죽음으로서 다섯 살 때 엄마를 잃은 조디의 삶과 함께 밝혀지던 진실들 속에서 사후 세계에 대해 그리고 지금 현재의 소중함을 배워나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구해줘」 소설이 기욤 뮈소 저자를 프랑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전설의 시작인 만큼 다음 책이 더 기대가 된다.

 

ps. 책 제목이 조디에 의해 사용될 줄은....ㅠㅠ

 

 

 

개정판 신간도서 「구해줘」, 인상 깊은 글귀

▶ 사람은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몰라. 기회가 있을 때 즐겨. p.39

 

▶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건 현재뿐이에요. 바로 지금 이 순간. p.81

 

▶ 인간은 유혹을 이겨낼 수 없어. 그렇기 때문에 유혹을 피해야 하는 거야. p.87

 

▶ 사람들은 왜 외모에 집착할까? 나는 왜 모두들 젊고 날씬해지고 싶어 안달하는 시대에 살고 있을까? 한 세대가 지나면 또 미의 가치 기준이 전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은가? p.237

 

▶ 착해 빠진 인간들에게 악의 존재를 분명하게 깨닫게 하고, 악에 대한 경종을 울리게 하려면 나 같은 악질 범죄자들은 반드시 필요해. 질병이 없으면 의사도 없고, 화재 사고가 없으면 소방관도 없고, 적이 없으면 군인도 필요 없는 법이니까. 그래, 오직 악만이 선의 문을 열게 할 수 있는 거야. p.363

 

▶ 인간은 자유의지에 따라 최고가 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어. 자유를 많이 가질수록 선택은 더 복잡해지게 되지. 하지만 인간은 자유에 대한 책임을 신에게 떠넘겨서는 안 돼. p.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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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 - 생각을 키워 주고 역사 사회 지식을 채워 주고 글쓰기 능력을 길러 주는 서양고전 읽기!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고전
빗살무늬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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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

빗살무늬 지음 | 박연옥 그림 | 팜파스

명작동화 / p.148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p.4

한 번쯤은 들어본 이 말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한 말로 독립운동을 하던 와중에도 책 읽기를 강조했다고 한다. 책에 나온 인물이 하는 행동이 읽는 독자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만큼 책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책 중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

 

저자는 오랜 시간을 지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읽었던 책을 선택하면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한다. 옛날이야기이기도 하면서 설화와 신화 그리고 역사까지,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고민을 담고 있고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이 가득하면서 우리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주는 고전을 읽어 보길 권한다.

 

하지만 고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어렵다!'이다. 둥이들 또한 비룡소 세계문학 전집이 있음에도 유독 이 책은 잘 보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만난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이다. 그리고 '레미제라블'편을 읽다 '재미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장바구니에 잠들어있던 특별판을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ㅋㅋㅋㅋ

 

 

「생각이 자라는 나의 첫 서양고전」에는

오늘날 터키 지역에 있었던 '트로이'를 부르는 다른 이름이면서 트로이 전쟁 이야기를 담은 '일리아스'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유명한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남긴 말을 쓴 '소크라테스의 변명'

한 서양인이 머나먼 동양 땅을 여행하고 그 경험을 책으로 내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동방견문록'

400여 넌 전 연극을 위해 쓰인 희곡이자 옮은 것과 그른 것, 선과 악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햄릿'

환상 속에 빠진 늙은 기사 돈키호테의 이야기 '돈키호테'

죄수에서 시장이 된 장발장 이야기이자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가진 역사소설이면서 민중 소설이라 불리는 '레미제라블'

스릴러 소설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총 8편이 수록되어 있다.

 

수많은 고전 중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주고 재미와 영감을 줄 수 있는 고전이 담겨있는 만큼 읽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읽었던 고전을 만났을 때는 반가웠고, 아직 읽지 못한 고전은 또 그것 나름대로 재미있어 읽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결국 또 장바구니로.... ㅋㅋㅋ

 

 

책을 펼치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많지 않은 글자와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첫 느낌은 '쉽겠는데?!'였다.

 


제일 좋았던 건 책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저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책의 초판 표지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앞서 어떤 부분을 생각하면 좋을지도 나와있어 도움이 된다.

 

 

어마 무시한 벽돌 책으로 유명한 '돈키호테'가 어떻게 설명이 되어있을지 제일 궁금했는데, 길을 나서게 된 설명부터 시작해 풍차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당시 원작을 읽을 때 나도 큭큭 거리며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었는데 역시나 다시 봐도 재미있고, 그림과 함께 보니 또 색다른 재미도 있다.

 



책을 다 읽었다면 더 깊이 들어가 보는 페이지를 이용해 자신의 생각 줄기를 키우는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단지 아쉬웠던 건 질문의 답이 간략한 설명 부분에 정보가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어 그대로 보고 정리한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조금은 더 자신의 의견을 쓸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으면 좋을 거 같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나오는 고전인 만큼 그냥 지나쳐 갈 수도 없는 고전과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라면 확실히 이 책을 통해 고전 읽기의 재미와 흥미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분명 읽은 만큼 보이고 습득해 나가는 만큼 재미있게 읽는다면 더 좋지 않겠는가?!^^ 꾸준히 읽다보면 언젠가 서양 문화의 원천과 발달을 알 수 있는 서양 고전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해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계속 고전을 읽어 나가고 싶다. 그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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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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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아이작 아시모프 |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SF 소설 / p.676

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p.13

「파운데이션과 지구」 첫 문장부터 '이게 무슨 소리?!'를 외치게 했다. 분명 자신이 선택하고 내린 결정이면서 왜 그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알아야겠다니?! 설마 트레비스가 누군가에 의해 정신적으로 조정을 당한 건가라는 의심이 들며 동공 지진이! 그런데 또 그가 제기하는 의문을 계속 듣다 보니 정말 누군가의 개입에 의해 모든 일이 일어난 것만 같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들에게 동화된 듯 ‘정말 지구야, 어디 있는 거니?!’ 애타게 찾게 되고 위협의 상황에 놓일 땐 ‘이제 그냥 집으로 가면 안 되겠니?!’라는 말도 절로 나왔다. 정말 험난하고 험난했던 지구 탐사 이야기, 나까지 그 탐사에 참여한듯한 리얼함으로 고생한 이 느낌이라니. ㅋㅋㅋㅋ




전 편 마지막에서 트레비스는 파운데이션을 해체하고 새로운 사회, 새로운 삶의 형태를 탄생시키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미래의 세계로 ‘가이아’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 역사상 존재했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띤 ‘갤럭시아’라는 세계의 건설을 추구하는 것이 옮은 결정이었는지 스스로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고자 인류의 시작이었던 ‘지구’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방문하는 곳마다 지구에 관한 기록이 모조리 사라져 있다. 트레비스의 말처럼 은폐시켜야 할 것이 없다면 왜 기록이 말소되었을까? 정말 누군가에 의해 사라진 걸까? 만약 그렇다면 분명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주장하는 그의 의견에 어느새 나도 모르게 동의하게 된다. 그리고 모두가 지구가 죽은 행성이나 다름없고 그 누구도 접근할 수조차 없도록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고 이야기할수록 지구의 미래 모습 같아 보여 정말 그러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다.

무중력 우주선을 빼앗길 뻔했던 콤포렐론부터 시작해 사나운 개만 득실했던 오로라 행성, 기이하고 위험한 인간들이 살던 솔라리아 행성, 위협적인 이끼가 있던 멜포메니아 행성 등 가는 곳마다 사람이 살든 살지 않든 위협을 받던 그들이다. 그러다 지구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 와~ 저자의 큰 그림이 딱!!




당신은, 왜 당신이 내린 결정을 그렇게 혐오하고 불신하는 거요?

공동체의 결정에 따라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 제거될 수 있는 그런 부수적인 존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p.16

지구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생태계의 불균형과 개인의 개성에 대해 그리고 모든 분야를 로봇에 의지함에 따라 사회가 나약해지고 퇴폐적으로 변해가는 미래와 솔라리아인들을 통해 ‘개인’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가를 볼 수 있었다. 날씨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고 식량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한 알파조차도 영역 확장을 꿈꾸며 허파에 아가미를 개발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는 씁쓸했다.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새로운 지구'가 아니었던가?

그리고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노후화가 빨리 온다는 사실과 함께 예전보다 용량도 좋아지고 기능도 좋아졌지만 수명이 짧아지면서 다닐 올리바가 조금씩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또 어떠한가?!

다른 생명체들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마다 바로 나서서 죽이지 않는다고 블리스에게 따져 묻던 트레비스와 모든 원자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며 어떤 조직이든 쉽게 해치지 않는다 말하던 블리스는 계속해서 부딪히고 부딪힌다. 꼭 개인의 독립성과 나-우리-가이아 공동지성체의 충돌처럼. 그래서 당신이 내린 결정은?!이라고도 묻는듯했던 이야기. 정말 그래서 당신의 선택은?이라 묻고도 싶어진다.

지금과 비슷한 느낌마저 들었던 세계. 그리고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던 「파운데이션과 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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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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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편에서는 지구를 찾기 위한 과정이 그려졌다. 그것도 트레비스가 자신의 결정에 의문을 가지고 시작된 지구를 찾아 나서는 과정으로, 생태계에 대해 그리고 개인의 개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순탄치가 않아 정말 내가 그 탐험에 함께 한 느낌일 정도로 피곤해지는 리얼감이란 ㅋㅋㅋㅋ 나중에는 그냥 집에 가면 안 되겠니?!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 역시나 마지막엔 나름의 반전도 있었고, 다음 권에서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이번엔 조금 순탄하게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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