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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세피데 새리히 지음, 율리 푈크 그림,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1년 6월
평점 :

처음 경험하는 이별에 대해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
어느날 머리를 빗고 있는데 아빠가 우리가족이 이사를 가게됐다고 했어요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가서 새로운 집에서 살거야"
엄마랑 아빠는 나한테 가방을 하나 주고는 거기에 내 물건들을 담아 보라고 했어요
엄마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만 가져갈수 있다고 말했어요
어항...나무로 만든 내의자...배나무..우리학교 버스 운전하는 기사아저씨,아~!!내친구!
"내 가방은 너무 작아요,더 큰 가방으로 주시면 안돼요?"
작은 가방만 가져갈수 있다는 엄마의 말에 슬퍼서 바다로 갔어요
퍼뜩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책의 끝에는 글과 그림을 지어내신 작가님들의 인터뷰가 들어있어요~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할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아이로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를 그리고,스스로 좋은 방법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했어요
올초에 친한친구와 헤어질뻔한 상황이 한번 있을뻔 하였는데~~넘어가게 되었어요.그때 며칠 속상한 마음을 내비친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가슴아픈 이별,헤어짐,이사와 같은 변화는 아직 없지만....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지혜를 배운거 같네요^^헤어짐이 있어도 다시 만날수 있다는 것을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서 말해줄수 있었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 이별을 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서인지...책속에 나오는 어린아이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늠름한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두려움과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이별의 상황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경험인데 나만 겪는 이별이 아닌 공감가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면서 잃어버리고 헤어진후의 감정을 잘 극복할수 있는 격려를 전달받았던 이야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