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 열고 괄호 닫고 - 잠 못 드는 밤에 인생그림책 8
김성민 지음, 변예슬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와 함께 보지만 엄마인 저에게도 위로도 되고, 재미도 주고,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인지라 인생그림책이라고 나오면 언제나 읽고 싶어지는 그림책이에요~

 

 

 

 

 

()콜 록 콜 록 콜록 콜록 콜록 기침이 자꾸 나와

머릿속이 점점 또렷해져..

학교 가려면 일찍 자야 하는데......

(

밤이 만드는 소리가 있어

고양이가 생선을 뼈째 씹어 먹는 소리

할머니가 말씀하시던 누에 뽕잎 갉아 먹는 소리

(비오는 소리 같다고 했는데)

풀벌레가 야금야금 보름달을 깨물어 먹는 소리

개구리가 별을 사탕처럼 빨아 먹는 소리

 

 

 

(

난 괄호 라는 말이 참 웃겨

생긴건 얇은 초승달 같은데..소리는 좀 괄괄 하거든

왼쪽에 괄호를 그리면서 연다고 말해

오른쪽 괄호는 닫는다고 하고..이상하지?

 

 

 

 

)

나도 왼쪽 괄호를 그려둘거야

(

민들레 씨앗처럼 날아와 줄거지?

너와 만들어 갈 시간을 담아 둘 괄호 안으로 말이야

생각보다 조금 커질수도 있겠지만...

확실한건,빨리 닫히지 않는 느린~~괄호가 될거라는 점

욕심내지 않을게 .걱정하지마.

때가 되면 네가 오른쪽 괄호를 닫아주면 좋겠어

 

 

 

긴 시를 한편 써보고자 했던 마음으로 시작되었다는 글은 작가님이 어느날 새벽 2시에 잠에서 깼고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쭉 자는데 이날은 아침이 환하게 밝아올 떄까지 쓴 이야기라 합니다

고요한 밤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괄호 열면 이야기가 시작되고

괄호 닫히면 이야기가 끝나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들도 잠을 자려고 누웠을때 잠이 안올때가 있는 밤이 있어요.내 방에서 들리는 소리며,창밖으로 간간히 들려오는 작은 소리들은 그냥 듣고 있을때도 있지만

잠이 오지 않아 상상을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해요

그림들은 정말 상상속을 표현해서 그런지 연하게 표현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었어요

반복적으로 괄호가 열리고 괄호가 닫히면서 상상되는 이야기들은 저도 아이도 이야기를 만들어봤는데요.엉뚱하고 재밌고,아이는 무서운 이야기를 지어내보기도 했는데...잠잘때 무섭다던 아이는 이야기를 만들어낼때 다양하게 지어내는걸 보고 웃음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그림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남들과 똑같이 생각해 보지 않고,솔솔이가 새롭게 생각해보고 표현해보는것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이번 그림책을 보면서 상상력으로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어보려는 아이의 모습이 많이 보여서

생각들을 넓혀 줄수 있었던 시간이 된거 같아 즐거웠어요

잠이 오지 않는 감성적인 밤이 찾아올때~~

상상에 상상을 더하는 이야기~함께 만들어 보실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깨달음 - 변화의 시대에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키다리 그림책 55
토모스 로버츠 지음, 노모코 그림, 이현아 옮김 / 키다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 불안을 덜어주는 어린이그림책이라는 소개에

사랑하는 우리아이 아이를 위로해 주고 싶었고

어른인 저또한 긍정의 마음으로 나의 불안한 마음을 잡아보고,희망으로 살아갈수 있기를 기대하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그림책을 만든 토모스 로버츠 작가님은 코로나19

격리되어 학교에 가지 못하던 동생과 시간을 보내다가 위대한 깨달음 영상을 만들었다해요

현재까지 670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이 영상은 유명인사들도 찬사를 보냈었고,

그중 제이크 질레한 어린이책으로 만들기를 제안해서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고통을 부정하거나 외면하는것이 아닌 따스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작가님이에요

 

 

 

 

 

책은 미래에서 2020년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나타내었습니다

아이들은 말합니다

"자기전에 바이러스 이야기해 주시면 안돼요?"

 

 

 

지구 한쪽은 먹을것이 없어서 굶어 죽어 가는데,반대편은 모든것이 넘쳐났고,사람들은 전세계 곳곳에 어디든 상관없이 수많은 공장을 세웠어...

언제부터인가 가족들은 대화하지 않았고,아이들은 갓난아기때부터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부족함없이 자랐지만 외로움을 느꼈지

세상은 엉망진창으로 변해가고,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무심하기만 했어

 

 

 

 

그렇게 2020년이 되고.....신종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뒤덮었지

사람들은 바깥을 자유롭게 다닐수 없게 됐고,불안과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었어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일들이 벌어졌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름답고 선한 것들이 다시 드러나기 시작했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기 시작한거야...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위대한 깨달음을 얻었어

 

 

 

 

출판사에서는 책을 함께 읽고

팝업 카드를 만들어볼수 있는 활동지를 주셨어요

희망의 메시지를 이웃들에게도 전달해 줄수있는

무지개 팝업카드~

재밌게 만들어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이었던

감정들이 있었는지,코로나이후의 하고싶은 신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2019년 겨울부터 시작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타났지요

처음 코로나 바이러스를 뉴스를 접했을때 오늘날 이렇게 길게까지 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어요;;

우리가 살아가던 일상을 모두 바꿔놓았어요..

그리고 이 시기가 길어지면서 코로나 시대 신조어들도 많이 생겼어요...그중 일상의 변화로 모든 사람들이 많이 느꼈을 코로나 블루

코로나19와 우울감이 합쳐진 신조어지요..

사람들은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행복한 일들을 생각하며 저마다 다양한 방법들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어른들에게도 힘든 시기..

아이들은 얼마나 더 무섭고 지칠까요

1년이란 시간이 되었지만..적응이 된것 같으면서도

자유롭지 못한 생활들에 불편을 겪고 있어요

속상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독여 줘야 하는지

그림책엔 이 어려운 시간들이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얘기해 줍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날들이 시작됨을 알려주면서 아픔을 경험한뒤에 더 건강해질수 있다는

이전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꿀수 있도록 긍정의 마음을 일러주고 있어요

우리는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바깥세상을 돌아다닐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거라는 이 믿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다독여주어야 할거 같아요

선한 마음들을 품을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주면서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날이 올거라는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이야기 위대한 깨달음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책 속으로 생각말랑 그림책
릴리 머레이.케이티 히키 지음,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아이와 숨은그림찾기 해보고 싶었던 그림책

마법세계에서 펼쳐지는 숨은그림찾기 모험이라 그래서 함께 읽고 싶었던 그림책이에요~

책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모험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주인공들이 나오는지...알아야 겠지요?

단짝 친구 소피과 함께 떠나볼거구요

장면마다 소피을 따라오는 마녀,마법책,황금열쇠등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비밀무기들도 알고,등장인물들도 한번씩 보고 시작해 봅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날,길을 걷던 소피은 갑자기

마법처럼 나타난 장난감 가게와 마주쳤어요

 

 

그곳에서 황금열쇠와 마법책을 발견했는데요..

책을 여는 순간 모험이 시작되었지요~

 

 

 

 

동화숲속,해적섬,겨울산,물속세상등등등소피가 가는곳마다 마녀가 쫒아다니며 황금열쇠를 빼앗으려 하는데요

소피와 잭은 모험을 무사히 마쳤을까요~?

 

 

 

무려 13곳을 모험하는 소피~!!!

위기에 빠진소피를 돕기 위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은 집중을 하면서 숨은그림찾기를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 오랜만에 이기사가 책을 읽어주며 함께 놀아봤는데요

장면이 너무나 많아서 아이가 도중에 집중을 못할까 나눠서 이야기를 읽어보려 했다는데~너무나 재밌다며 책에 빠져서 한번에 다 읽었던 아이었어요~

이기사가 너무나 놀랐던 아이의 집중력^^

모험하는 장소마다 그림들이 다채롭고 다양한 장소가

나오니 화가의 그림이 재미있다며 즐거워했어요

숨은그림찾기 재미뿐 아니라 질문이 너무나 다양해서

 아이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몰랐던 사물들도 알려주며 특징들도 익힐수 있도록 배워도 보고,숨은그림을 찾으면서 소피을 도와줬다는 만족함에 또 으쓱하기도 했는데요..

한장면 한장면 미션을 성공해서 넘어갈때 너무 좋았는지

힘들어도 몸을 베베 꼬면서도 책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ㅎㅎㅎ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은 엄마,아빠도 질문을 만들어보면서 아이와 함께 참여해도 좋은데,질문들을 많이 만들어낼수 있어서 즐거운거 같아요

오랜만에 이기사가 아이와 책을 보며 놀이했는데...

아이보다 이기사가 좀더 힘들었다고 ^^;;

마법세계에서 펼쳐지는 숨은그림찾기 모험이야기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보실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39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웅덩이를 좋아하는 아이~~

비내리는 날도 너무나 재밌어하는데요

며칠전에 가 온 날이 있었는데~그때 도착했던 책이어서 날씨그림책 RAIN을 보고,어떻게 비오는날 비 책이 오지?라며 즐거워했어요 ㅎㅎ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가 내리고 있었어요

난 얼른 바깥에 나가고 싶었어요

 

 

 

 

할아버지는 집안에서 지내는게 가장 좋을거라고 말씀하셨지만,난 대답했어요

빗방울도 받아먹고,물웅덩이에서 첨벙거리고,온세상이 거꾸로 비치는것도 볼수 있으니 빗속에 돌아다니길 좋아한다고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요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리자꾸나"

 

 

 

그래서 기다리고....또 기다렸어요

그런데가 그칠까요?

 

 

 

 

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아이는 창밖을 바라보며 가보고 싶은곳,보고싶은것들을 상상해요

아이도 "비 내릴때 나가도 되지 않아?"라고 자꾸만 물으며 아이가 안타까운지.."할아버지 너무 하지 않아?"라고 ㅎㅎ자꾸가 그칠때까지 기다리자는 할아버지가 싫었었나봐요~

다행히 가 그쳐서 밖으로 나갔던 할아버지와 아이

잠시 그쳤었지만 또다시 내리는가 내리고 있는 세상은 아이에겐 더없이 행복했어요~

집으로 돌아와 할아버지는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들은 꾹 참고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단다"라고 얘기하지요

가 그치기를 기다린 아이에게 기다림끝에 아이가 좋아하는 세상을 만날수 있다는것을 알려주시려 했던 할아버지

저도 아이에게 언제나 느긋한 엄마가 되고 싶지만....

어느새 "빨리 빨리"를 외치며 아이를 좀더 힘들게 했던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할아버지의 말을 통해 다시한번 마음을 잡은 시간이 된거 같아요~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실패,좌절을 겪을날도 있을텐데...이루려는에 대한 기다림들의 시간

힘들게만 느끼지 말고 할아버지의 말처럼 좋은일들은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는것을 새기면서

때를 기다리는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도 그렇지만~우리 아이들은 내리는걸 너무나 좋아하는거 같아요

내리면 왜 더 밖에 나가 놀고 싶은걸까요~

저도는 좋아하지 않았는데,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를 좋아하고를 말하면서 엉뚱한 행동을 할때면 어느새가 싫지 않는다는것을 느낄때도 있어요^^

아이로 인해 싫어하는것도 좋아지게 되고..

같은것을 바라보고,즐기는게 행복하다는것을 느끼게 될때가 많아요

할아버지와 아이의 특별한 하루,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기쁨을 알려줄수 있는 그림책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고 싶을때마다 읽어주고 싶네요

비 내리는 날의 기적 RAIN 이었습니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감상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나는 목욕 파티
데이비드 엘리엇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목욕하러 들어갈때도 들어가기전 행사가 어찌나 많은지;;한번에 들어가는일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동물들의 신나는 목욕파티가 담겨진 그림책을 읽으면 좀 나아질까요~?책을 함께 읽어봅니다

 

 

 

꿀꿀!

돼지는 욕조속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목욕을 즐기고 있어요

 

 

 

똑!똑!

메에에?메에 메에 메에

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돼지표정은 시무룩합니다....

혼자 목욕을 즐기고 싶었는데 양이 들어와서일까요

게다가 욕조안에 들어온 양은 돼지가 있는데도 물장구를 신나게 치는 바람에..돼지에게로 물이 다튀고...

 

 

 

 

 

또다시 똑!똑!

누가 또 찾아 온걸까요?

돼지의 싫은 표정과 행동이 보이네요

 

 

 

욕조에 가득찬 동물친구들,각자가 목욕을 즐기는데..

갑자기 물에서 연기가???!!!!

어떤일이 벌어진걸까요...?

 

 

 

 

 

 

글밥이 없고,동물의 소리로만 되어있는 그림책이지만

동물각자의 표정,행동,기분을 다 느낄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우리 아이 하나 둘씩 문을 두드리며 들어오는 동물들이 재미있는지...똑!똑!거리니까 이번엔 누가 왔을까?어떤 동물이 왔는지 상상해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을 말하기도 했어요~

욕조에 동물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피어오르는 연기.....이장면이 나오고는 동물들이 화를 내듯 하나 둘씩 욕조를 떠나는데요...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펼쳐볼수 있는 장면이기도 한것 같아요...^^상황과 대사들도 만들면 너무나 재밌을법한 이야기

결국 이 연기때문에 하나 둘씩 욕조를 떠나고,남은건 혼자 있고 싶어하던 돼지였어요~~~

이제껏 실망하고 슬픈 표정의 돼지는 없었고 혼자 남아 너무 좋다는 만족스런 돼지의 표정은 너무나 재밌어요

돼지는 목욕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표정과 행동을 담아냈는데~아이에게도 목욕의 즐거움을 좀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까요~

동물들의 재미있는 목욕파티 이야기.신나는 목욕 파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