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기 전에 먼저 물어봐! 생각말랑 그림책
줄리엣 클레어 벨 지음, 애비게일 톰킨스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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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허락을 알려주는 그림책

[장난치기 전에 먼저 물어봐!]

 

 

 

 

 

간지럼을 잘 태우는 원숭이

친구들을 웃게 하려고 태어났다 합니다

배를 간지럼 태우고

턱을 간지럼 태우고

꼬리로 돌돌감아 간지럼 태우고

...

만해,원숭이야!나를 간지럽히지마,

난 간지럼 타는게 싫어!

뭐라고?너 장난하는거지?정말이라고?

 

 

 

.....또다시 친구들에게 간지럼을 태우던 원숭이

그런데...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거지?

친구들은 원숭이에게 간지럼태웠던게 싫었던 상황들과

감정들을 이야기합니다

 

 

 

 

간지 타는걸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싫어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누가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아이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봐야 한다는것을요~

어린이집에서 배우기도 했답니다.

선생님이 알려줬어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에게 뺏기고,주로 양보를 많이 하는 편인데...자신에게 묻지 않고 가져가거나 자신이 만들어놓은 장난감들을 망가뜨리던 시절을 얘기하면서 마음이 아팠다 라는것을 말했어요

 

 

 

 

쩌다가 용기있게 자신의 의사표현을 친구에게 했는데도...들어주지 않아서 속상했다는것을 말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직 친구들은 원숭이처럼 물어봐야 한다는것을 몰랐으니 안했던것이라는것을 설명해 주면서 아이를 다독여주었어요.그러면서 아이에게 자꾸 아이의 좋아,싫어,맞아,아니야,라는 의사를 계속 말해줘야 한다는것을 알려주었지요.친구에게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것은 정확히 알고 있어서~걱정하지는 않지만~자신의 의사표현을 앞으로도 잘할수 있을까......살짝 고민이 되던 부분이었는데..

책을 보며 계속 일러주어야 겠단 생각을 하네요

책 뒤에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가이드가 나와있네요~

아이들의 생각을

좀더 알아볼수있는 시간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친구들 모두가 즐겁게 놀이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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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래의 첫 여행
조 위버 지음,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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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탄화로 나타냈다는 그림에 시선이 자꾸만 가던 그림책

아기고래의 첫 여행을 어떻게 담아냈을지

너무나 궁금했어요

 

 

 

 

엄마 회색 고래가 아기 고래를 데리고 얕은 바다를 벗어나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어요

아기고래가 물었어요."어디로 가는 거에요?"

 

 

 

 

"날 따라오렴"엄마 고래가 대답했어요.다른 고래 가족들은벌써 시원하고 먹이가 많은 북쪽 바다로 떠나고 없었어요.이제는 가족들에게 가야해요

"아가야 우리는 긴 여행을 할거야.집으로 가는 거란다"

드넓은 밤하늘 아래를 가고 또 가고

여러날이 지나고 물은 더 차가워 지고 더 깊어지고

더 어두워졌어요

"집은 아직 멀었나요?"

 

 

 

 

 

 

 

 

 

 

그때 누군가 쫓아왔어요..

위험에 빠진것을 알아챈 아기고래

"엄마,무서워요"

"네 곁에는 항상 내가 있단다...자 가자!"

엄마고래와 아기고래는 무사히 집으로 갔을까요......

 

 

회색 고래 매년 최대 2만 킬로미터까지 이동해야한다고 해요...늦가을에는 번식을 위해 남쪽으로 헤엄쳐가고..봄이면 다시 북쪽 먹이장으로 향해야 하는데...

이 여정은 포유류 연간 이동 거리중 가장 길다고 합니다...처음보는 낯선 풍경...낯선곳....우리 아이가 앞으로 커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 아기고래처럼 느껴질것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두렵고 무섭지만 옆에 아빠,엄마가 있다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한 마음이 듭니다

낯선곳을 간다는것은 호기심이 생겨 기대에 차기도 하지만...위험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위험한 순간에도 엄마고래는 아기고래를 지켜내고,

힘이들어 지친 아기고래를 엄마고래는 등에태워 갑니다...이 장면에서 저도 저의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부모님의 사랑을 받고,보살핌을 받으며 자란 일들.......저도 부모가 되어 우리 아이를 보호해 주는 보호자로 엄마고래의 감정에 이입이 많이 되었는데.....

큰 고래와 목탄그림으로 표현된 그림들을 보면서 묵직한 울림들이 느껴졌어요.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우리 아이가 힘들고 지칠때가 있을때 엄마 고래가 그랬던거처럼 안내자로서 힘을 낼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게 응원과 사랑을 많이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제일 안전한 곳이 부모의 품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항상 지켜주어야겠습니다~

그림책속에 독후활동지가 함께 들어있어요~

고래를 색칠해보고 이름도 지어보는건데 우리 아이

엄마고래 이름을 장고래라고 ㅎㅎ

왜냐 물으니 장어처럼 몸이 길어서래요 ㅎㅎㅎㅎㅎ

아기고래 이름은 그냥 아가 ㅎㅎㅎ

아...너무 빵터졌네요..ㅎㅎ

엄마고래 아기고래의 긴 여행을 담은

아기고래의 첫 여행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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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한테 물어봐 비룡소의 그림동화 234
이수지 그림.옮김, 버나드 와버 글 / 비룡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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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울리는 [아빠,나한테 물어봐] 책소개를 읽고 너무나 읽고 싶었었는데~

볼수있는기회가 생겨서 읽어보았답니다~책을 받자마자 너무 이뻐서 눈을 뗄수가 없었네요~>.<

 

 

 

 

 

미국의 인기작가 버나드 와버님 지음~마지막작품이라세요...

이 글에 매료되 그림을 그리고 우리말로 옮겨내신 이수지 작가님~

 

 

 

 

아이도 단번에 단풍나무,은행나무를 말하면서 책을 넘겼어요.면지에서부터 보이는 이야기~

아빠와 딸이 어디를 나가려는지 옷을 차려입고 신발을 신고 기분좋은 웃음과 함께 집을 나서네요

아빠,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한번 물어봐.

넌 뭘 좋아하니?

나는 개를 좋아해,고양이도 좋아하고 거북이도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또 물어봐

네가 좋아하는 게 또 뭐야?

나는 벌레가 좋아.

곤충말이야?아니 벌레

나는 나비가 좋아.반짝벌레도..

반딧불이?아니,반짝벌레

 

 

 

 

아빠,내가 아이스크림 좋아하는지 한번 물어봐

너 아이스크림 좋아하니?

아니,나는 아이스크림을 사랑해.정말정말 사랑해!

 

 

 

 

아빠,이제부터는 왜냐고 한번 물어봐.새는 왜 둥지를 만드는거냐고 물어봐

알았어.새는 왜 둥지를만들까?

아빠가 말해봐

왜냐하면,그래야 새가 마음놓고 알을 낳는곳이 생기니까

나도알아.

그런데 왜 물어봤어?

아빠한테 듣고 싶어서

..

........

............

저는 아빠 대화를 보면서 아이가 말하는 것들이

지금의 아이와 말하는거와 너무 똑같아서 웃으면서 책을 보았어요.어떤것이 먹고 싶거나 사고 싶을때 아빠나 엄마에게 무엇을 좋아하는지 먹고 싶은지 묻게 해서

자기가 대답하며 원하는 것을 얻거나

몰랐던것일수도 있는 것들은 아빠,엄마에게 대답하게 해놓고 마치 자기가 원래 알았던거처럼 알고있었다는 행동과 표정을 짓기도 했어요

아이의 대답들이 아이와 비슷해 너무 재밌더라구요

 

 

처음 우리 아이에게 언제 말을 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눌까....기대하며 말문이 트이기를 기다렸는데..

말문이 트이고 뭐든지"왜"그렇냐며 호기심이 생겨 묻는 아이에게 대답을 해주며 재밌다가도 항상 쫑알쫑알 거리는 아이가 가끔은 "귀찮다"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어요.지금은 아이가 아는것도 많아지고 좋은것도 많아지니까 자기가 5년인생을 살면서 기억나는 추억들이 있으면 그거대로 말을 잘해줘서...놀랄때가 많아요^^

아이가 좋았다는것중에 아빠엄마와 함께했던 것들을 말해줄때면 그말을 듣고 감동받을때도 있구요~

공원 산책을 즐기며 주변것들을 같이보고,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들어보고 같은 눈높이에 바라보는 그림들이 너무 따듯해요.아이가 자러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대화를 하는 아빠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인답니다.

가을풍경을 담아놓은 그림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평범한 일상아빠행복한 하루가 담긴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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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곤충들 - 오해받는 곤충들과 소통하는 공감 프로젝트
조성준 지음 / 북스토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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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곤충들이라고 지었을까...?

얼마나 억울했기에~궁금한 이야기에요

 

 

 

책에 나온 오해를 받는 곤충들은 16종

행운의 곤충이라는 무당벌레,

개+똥+벌레=반딧불이,

벌이야,파리야?꽃등에등등등,많은 곤충들 속에서

오해를 받는 억울한 곤충들의 이야기

유익한 일을 하는 데도 사람들은 귀찮게 여기거나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죽인다고 합니다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곤충의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책

 

 

 

 

 

 

작가님은 곤충의 이야기를 듣는것을 통하여 남을 생각하는 마음과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볼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 키우기와 카드놀이등을 구성했어요

 

 

 

 

딱딱하고 재미없게 지식책으로 나타낸것이 아니라

나지혜,왕소심,파브르박이라는 등장인물들을 나타내면서 만화를 보는듯 재미있게 나타내었는데

곤충들의 특징들도 너무 설명위주가 아니라는점에서

읽기가 재미있었어요

 

 

 

 

 

저는 각다귀 라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큰 곤충을 오해한게 미안했어요^^;;물지도 않고 사람을 해치지도 않는데...모기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많이 죽인다 합니다;;

여름날에 많이 보던 각다귀...이제 정확히 알았으니 실수 하지 말아야겠어요~엄청 억울했을거 같아요..각다귀>.<

 

 

 

 

억울했던 곤충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잘몰랐던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오해해서 미안했어요~

 

 

 

책을 읽고는 생명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좀더 생기게 될거 같아요.

아이가 더컸을때쯤엔 다시한번 곤충들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아이의 생각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싶은 학습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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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우이나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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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코딱지,방귀,응가소리에

너무너무 재미있어하고 자지러지죠ㅡ>.<

우리 아이도 책제목을 들려주자마자

"뭐야~~방귀야?"라고 말해버립니다

 

 

 

 

 

 

 

얘는 뽀글이야.

똥꼬에서 뽀글뽀글 냄새가

지독한 방울이 나와서 뽀글이야.

 

 

 

뽀글이는 아기였을때부터 똥꼬에서 뽀글뽀글 냄새가

지독한 방울이 나왔어

뽀글이가 자랄수록 뽀글뽀글 방울냄새는

더욱 지독해졌지

 

뽀글이는 똥꼬에서 나오는 뽀글뽀글을 참아보기로 했어...하지만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보니...그만....

어느새 뽀글이는 혼자 남아 있었어...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뽀글이는 친구들과 다시 만날수 있을까?

 

 

바닷속에 사는 생물친구들~~

그림이 아기자기 너무나 귀여워요~

뽀글이 그림책은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특징들은 모두다 소중

하다는것을 말해주는 그림책이에요~

누군가 보았을때 내가 갖고있는 특별한 특징들을 보고는 '안좋다,필요없다'라고 느낄수 있는 것들일수도 있지만..그 특징들이 발휘되었을때...도움을 줄수도 있고,받을수도 있어서 장점으로 나타낼수가 있어요~!!

뽀글이도 그랬거든요~

자신의 똥꼬에서 냄새가 지독한 방울이 나와 얼굴도 빨개지기도 하고 ,친구들이 자신이 싫어서 떠난걸로 오해하지만 위기의 순간 자신만의 특징을 발휘해 모면할수가 있었어요.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하던 것들도 장점이 되어 돌아올수도 있어요~

그렇기에...내가 갖고 있는 특징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감있게 생각하는 힘이 중요한거 같아요~요즘은 개성이 있는 친구들이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거 같은데~갖고있는 특징들을 재미있게 생각하면서 뽐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인 마지막 숨바꼭질하는 뽀글이와 친구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느껴보며 책을 계속계속 읽었답니다~뽀글이 방울을 기똥차게 찾아내내요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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