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들의 엄마가 아니야~!

내가 엄마라니! - 2016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 ㅣ 토토의 그림책
라이언 T. 히긴스 지음, 노은정 옮김 / 토토북 / 2020년 7월

책표지의 부루퉁한 곰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눈썹이 너무나 매력적인 곰ㅎㅎ

까칠함이 절로 느껴지는 곰의 표정~!!

곰에 올라타있는 새끼 오리들?인줄 알았으나

기러기들이였네요~그림책을 읽어봅니다~

혼자살고 있는 부루스

날이 맑아도 비가 와도 귀여운 동물을 보아도

부루스는 늘 부루퉁이었어요

부루퉁이 부루스는 제일좋아하는것이 딱하나 있는데

그것은 새알~!!

새알을 모으려고 온숲을 헤집고 다니지요

새알을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최신 요리법을 찾아서

맛깔나게 만들어 먹는게

다른곰들하고는 달랐던 부루스에요

어느날

기러기알로 기가막힌 요리법을 찾아내고는

그것을 먹기위해 싱싱한 요리재료를 구하러 나갔어요

집에와서 알을 삶을 준비를 하는데...

화덕에 장작이 자꾸만 사그라 들었고

부루스는 땔감을 가지러 갔지요

그사이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마는데......

알에서 깨어난 기러기새끼들이 부루스를 보고는

엄마라고 하네요~?

부루퉁이 부루스와 기러기새끼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까칠했던 부루스에게 새끼 기러기들은 엄마라면서

달라붙어 껌딱지가 되어버렸어요~

당황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해결해 보려는 부루스~!!

하지만 어떤방법을 써도 떨어지지 않았지요~

결국

부루스는 새끼 기러기들을 육아하는데 ㅎㅎㅎ

왜이렇게 짠하면서도 부루스가 귀여운거죠~?

요즘말로 츤데레 스타일인 부루퉁이 부르스에요~

표정과 행동은 무심한듯 하지만 미술놀이도 하고~

새끼 기러기 4마리를 한번에 안기도 하구요~

요리도 해주고~~

육아에 고단한듯 지쳐 잠이 들기도 해요~

어느새

계절이 돌고돌아 새끼 기러기들도 사춘기도 지나고~

청년도 되어버렸는데~~그때까지도 부루스가

육아를 잘 해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다른 기러기들이 남쪽으로 떠나는것을 보고는

같이 보내려고 애써봤지만...

기러기들은 부루스곁을 떠나지 않았어요

부루스는 짐을 챙기고 기러기들을 데리고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어떻게 끝이 났을까요~~^^

부루스는 수컷이었는데요~아무것도 몰랐을텐데

초보 엄마의 노릇을 제대로 해냈어요~!^^

부루스와 같은 종의 새끼곰도 아니고~~

완전히 다른 낯선종의 새끼들을 받아들이고

보살피는 부루스는

아.....누군가와 가족이 된다는것은 위대하구나..느꼈고

가족이 되어가면서

사랑이라는 감정들도 생긴다는것을 보고는 놀라웠어요

동물들의 특성중에 부화한 직후에 처음 보자마자 어미라고 느끼고 따라 다니는 행동들을 통해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는데요

아이와 함께

기러기의 본능도 알려줄수 있던 시간이었고

곰과 기러기의 만남은 이상했지만~~

가족이 되어간다는따듯하게 나타낸 이야기는 즐겁게 책을 읽었어요

부루퉁이 부루스의

쌜쭉하고 시크한 표정은 잊을수가 없네요 ㅎㅎ

우리가 꿈꾸는 집은 어디일까?

내가 살고 싶은 집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68
코알라 다방 지음 / 북극곰 / 2020년 8월

어른들도 늘 상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내가 꿈꾸는 집,내가 살고 싶은집등등

그림책속에 나와있는 살고싶은집은 어떤곳일까~~

궁금하네요~

아이와 얼른 읽어보았습니다

꼬마가 꼬미라는 인형을 귀엽다면서 상자에 담았어요

상자 안에는 이미 곰인형이 있었네요~

곰인형 이름은 곰곰이

곰곰이는 꼬미에게 상가에 가면 집을 소개 해주는

가게가 있다면서 소개해주어요

꼬미는 집을 구하고 싶다며 찾아가지요

그런데 그곳엔 오래전에 헤어진 이모가 계셨네요~~

이모가 꼬미를 알아보고는

꼬미가 원하는 전망좋은집을 함께 찾으러 다녀요

4군데나 되는곳인데 꼬미는 살고싶은 집을 찾았을까요~~~?

내가 꿈꾸고,살고 싶은집을 찾으러 다니는 일은

너무나 재밌고 설렘가득일거 같아요~

사람과 함께 지내는 인형들이 사람들 몰래 자신이

원하는 집을 찾아서

살고 있다는 상상을 해본다면얼마나 재밌을까요~~

진짜 인형들이 움직인다는 상상은

언제 해보아도 즐거워 웃음이 나는거 같아요

이 그림책을 보자마자 진짜 작가님이 말한 토이 스토리 이야기가 저절로 생각이 나서~

토이스토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림책보는 내내 귀여워서 즐거웠어요

꼬미의 멋진 집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모

4군데나 보여주었지만~~

꼬미는 결국 자신을 데리고온 꼬마가 사는 집이

자신도 살고싶은 집이라는것을 말하며

꼬마가 있는 침대곁으로 가요~

어두운 방에 작은 불빛들이 비춰지는 그림으로

이야기는 끝이 나는데~

아마도 이 불빛들은 인형들이 살고있는 집일거라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토이스토리 이야기도 그렇고~

우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인형들은

주인을 최고로 사랑하죠~~~

그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던

꼬미의 집찾기 이야기였어요

인형들과 장난감들은 언제나 우리의 곁이

최고라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우리도 사랑을 해줘야겠죠~~?

집찾으러 다니는 꼬미이야기로

저도 그림책을 보면서

내가 살고 싶은집은 어떤거였지~~?

또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살고싶은집은 소중한 가족(사람)이 있는 집이

제일이겠죠~?

어디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호기심이 많은 토끼와 다정한 곰의 이야기

왜?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1
로라 바카로 시거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7월

책표지 질감부터가 달랐던 그림책~

표지에 나와있는

곰과 토끼의 그림도 아름답게 보여지던 그림책

왜?라는 제목의 그림책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했어요

왜그래?왜 이걸로봐?왜 그렇게 많이먹어?등등등

호기심이 많은 토끼는 곰에게 끊임없이 묻습니다...

듬직한 곰은

종일 물어보는 토끼가 불편할수도 있을텐데....

자신이 아는 선에서는 대답을 잘해주었어요

이렇게 질문을 해내던 토끼에게

곰에게도 대답해 줄수 없는 질문을 받았어요

계절의 변화인지...아님 어떤 일이 있었던 죽음인지.....

새한마리의 죽음....왜 죽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곰도 처음으로 나도 몰라 라는 말을 해버리게 되어요

가끔은 나도 모르는게 있다면서....그 대답에

곰의 표정은 왜이리도 슬퍼보이는 눈을 한것일까요

같이 본 곰의 표정에

저도 모르게 눈을 찡긋거리고 말았어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빠도 엄마도 어른이지만

이유를 설명할수 없는 일이 있을때가 있어요

그것을 그림책속에서 나타내주면서 아이에게 알려줄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던거 같아요

대답을 못해서..

알려주지 못하는 일이라서 미안해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답을 찾아나가려는 것으로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어요

이렇게 대답을 하고

눈이 펑펑 내리는 숲에서

곰은 동굴속으로 들어가려는데

토끼는 가지말라고 곰을 붙잡아요

그때

처음으로 토끼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진 곰

이번엔 토끼가 대답을 합니다~

네가 보고싶을테니까 라구요

그리고는 곰은 잠을 청하고 토끼는 곰을 내려다보는건지~자고 있는 곰위에 있어요

유아,어린이들은 엄마아빠의 모든행동들이 궁금하지요

그리고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너무 재밌는것들,신기한것들이 눈에 보이니

아이들은 그저 재밌어서 물어보는거 뿐이데~~

아빠와 엄마는

가끔은 대답해주는게 힘이들때도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토끼는 호기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

곰은 엄마,아빠의 대입이 절로 되서 책을 읽었어요

이 인내심 많은 곰은 토끼의 물음에 짜증도 내지않고

다 대답해 주는데~어찌나 듬직하던지요~~~

우리 아이를 곰에게 보내고 싶다는

깜찍한 상상까지 해버렸어요 ㅎㅎㅎ

그림책에는 이른봄부터 한겨울까지 계절감을 나타내는 풍경들이 나와있어요~

자연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인 역시나 자연풍경에

집중도 하게 되었네요~

곰과 토끼는 언제부터 친구였을까요~문득 궁금해져요~

서로가 언제부터 끈끈한 우정을 이었을까

호기심이 생겼던건

둘다 자신의 진실한 생각들을 말하는거에서 느꼈어요~

그림책을 보면서 상상력이 마구 생기게 하는건

오랜만에 보는거 같네요~

한창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이에게

호기심많은 토끼와 따듯하고 다정한 대답을 들려주는

곰의 이야기는 질문하고 있는 토끼의 모습에

자기자신이 똑같다면서 재밌어하고

즐겁게 책에 집중을 했어요

수채화 그림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웠던 그림책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수있는 그림책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 ㅣ 생각말랑 그림책
로라 겔 지음, 조슈아 하인즈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5월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수 있는 그림책을

같이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의 그림책은

남자아이는 커다란 트럭,칼싸움놀이,파란색옷

여자아이는 소꿉놀이,분홍색,보석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다른것들을 좋아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이도 그림책을 보다가 공감했던게 있었는데 ㅎㅎ

그것은 바로 손톱에 매니큐어 바르는거였어요~~ㅎㅎ

우리 아이도

반짝거리면서 이쁜것들을 참으로 좋아하는데~

매니큐어는 가끔 많이 바르면서 놀거든요~~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니 신나서 쫑알거리는데~~

이렇게 남자아이,여자아이들은

모두가 좋아하는게 많다는것을 알려주면서

제일 중요한것은 네가 정말 하고 싶은걸 하는것이

좋다는것을 알려주어요

저도 가끔은 아이에게

"남자니까~~"라는 말을 하곤 했었는데..

아이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주게 했던거 같아요...

요즘같은 시대에는 특히나 여자,남자,성역할에 대해

편견이 많이 바뀌고 있는데...저는 아이에게

옛날의 고정관념으로 대했어서...

반성이 많이 된 시간이었어요...

남자아이지만 일반 남자아이답지 않게 놀았던

 아이기에 주변에서 남자아이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데

우리 아이는 지금처럼 남자아이라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도록 자랄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다양한 경험과 놀이를 같이 해보면서

본인도 남자라는 편견에 얽매이지 않도록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게 자랄수 있도록

계속 알려줄수 있는 시간들을 갖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놀이들을 해보면서

자신이 원하는것,하고 싶은것을 꼭 할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며~

편견을 넘어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큰 어른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어요~

동물친구들과 보내는 멋진하루 속으로

동물 친구들과 함께라면 문제없어!
로레인 프렌시스 지음,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해와나무 / 2020년 7월

아이의 그림책 중에서 아빠도 엄마도

함께 놀아볼수 있는 그림책들을 참 좋아라하는데요

이번에 읽어본 동물친구들과 함께라면 문제없어!

그림책은 온가족이 함께 보면 너무나 좋은 그림책이에요

다양한 동물들이 표지에서 보이니 아이는 신이 났어요

^^

주인공은 맥스

맥스는 오늘 특별한 날이라 아침 일찍 일어났답니다~

할일도 많대요

쇼핑,울타리만들기,페인트칠등등등

하지만 맥스를 도와줄 멋진 친구들이 많아서

걱정이 없다 하네요~

아~~이 모든일들을 하는건 파티를 하기 위해서였네요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를 축하하는 파티래요

파티를 준비하는 맥스를 도와준 동물친구들~~!!!

진짜 문제없네요~~!!!

동물친구들과 힘을 모아서

파티준비를 하는 맥스의 이야기~

장면마다 삽화가 너무나 이뽀요~!!

동물들의 특징을 자세히 나타내기도 했고

알록달록 색감들이 너무나 이뻤어요~

동물친구들이 함께 도와주기에 '문제없어'라는

반복적인 말은

나중에 아이도 함께 따라하면서 책을 보았어요~

각 장면마다 3가지씩 숨은그림찾기놀이도 함께

즐겨볼수 있는 놀이책은 함께보는 아빠나 엄마도

놀아볼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숨은그림책은 모든 사물과,동물들이 많아서 아이와

이야기를 풍부하게 나눠볼수도 있기에 좋은거 같아요

마지막에 요기조기 숨어있는 맥스의 친구들이 많은데 ㅎ

이거 다 찾아보려면 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할거 같네요~

숨은그림찾으려고 온힘을 다해

눈을 이리저리 굴렸던 아이~~!!

집중력과 관찰력에 최고입니다~!!

저는 그저 그림들이 너무 이뻐서 감탄을 많이 했는데~

책에 담겨져있는 포스터는 작품같았어요~!!!

동물을 안좋아하는 어린이들은 아마 없겠지만~~

이 그림책을 본다면~

애정하는 책이 되어버릴거 같네요~

큼지막한 그림책은 덩치가 큰 동물들도 쉽게 담길수

있도록 나타내어서 동물을 보는 재미가 컸어요~

정말로 우리 일상에 동물친구들이 함께 도와주는 상상을 해본다면~~

얼마나 신나고 재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