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봄이었어요
나태주 지음, 더여린 그림 / 문학세계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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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동시집을 읽은건 처음인듯 한데요~

이번 봄에 우리 아이는

목련에 너무 꽃혀서 목련을 관찰하고 바라보며

열심히 놀았어요

목련꽃에 빠지더니

꽃들이 너무나 이쁘다고 말하던 아이

 

 

 

 

 

 

 

 

책표지에 나와있는 여러꽃을 보며

아이는 자기가 아는꽃을 말하면서

이꽃이 아닐까~저꽃이 아닐까 수다를 떨었답니다

 

 

이런 아이에게 동시를 하나씩 읽어주었어요

역시나 아인 목련꽃 그늘아래 주제로

꽃과 시가 그려진 페이지를

자세히 오래~~보았답니다

 

나태주 시인님께서는 이 창작 동시집을 쓰실때

어른들을 상대로 시를쓰면서도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쓴 시라고 하셨어요

 

 

 

그러니

어른도 아이도 모두다 볼수있는 시집을 만드신거지요~

시는

사람의 마음을 예쁜말로 표현한 글이라고 하셨어요

 

 

 

 

 

 

 

저는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보고

어떻게 이렇게 맑은 글을 쓰셨을까 늘 감탄을 한답니다

 

 

 

어른들은 동시를 자주 읽어야 된다고 하셔요

한때는 어린이였기 때문에

어린이의 마음을 계속해서 가져야 할

필요가 있어서 랍니다

 

 

어린이 시절이야말로 천국의 시절이라고 하셨어요

저는 갑자기 성경말씀이 떠오르더라구요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장 3절말씀)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평화로워지고~

행복해 질수 있기에 동시를 읽어야 하는것

사람의 마음은 쉽게 어두워지고 얼룩이 생기기에...

시를 읽으면 마음이 맑아지고 고요해진다고 말하십니다

 

 

 

동시읽기를통해서

다른사람을 생각하고 위해주고 걱정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길러진다는데요

어른들도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거 같아요

마음이 맑고 착한 어른들이

세상에 많아지기를 바라시는거 같아요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아이에게 동시를 읽어줄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인 동시집 읽고

목련그리기에 빠져서

멋드러진 목련나무를 그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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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5~6세 편 (30만 부 기념 최신 증보판)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 / 메이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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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놓치고 있는 우리 아이의 신호가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가 해야하는 자기표현과 좋은습관,
아이 또래의 학습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신의진님이 지은 5-6세 아이심리백과는
교수님이 25년간 연구결과를 정리해 핵심만 모아놓은 육아 필독서에요

 

 

차례를 보니
프롤로그부터 시작해 베스트질문20가지,
5-6세::49~72개월 특징

(학습문제,성교육,교육,습관,자기표현,유치원생활,책읽기,입학준비,부모마음)을
정말 꼼꼼하게 제가 알고 싶은걸 적어놓으셨어요...
읽으면서
우리 아이또래 부모님들도 나의 생각과 별다를거 없구나.....했었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영아때는 그저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에서 고민이 다였다면
5세 아이를 키우는 지금은 어린이집에 가서 우리아이가 어떻게 행동할지...
친구들과의 관계등 아이의 말과 행동에 대한 고민이 좀더 많이 생겼어요... 

 

5-6세 이시기에는 아이들에게 안정된 자아상을 만들어주는것이
부모,선생님,아이와 관련있는 어른들의 몫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가나다,123,ABC가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반이 되어줄
감정조절력,충동조절력,집중력,공감능력,도덕성,사회성,호기심을

 길러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아이교육을 등한시하는것은 '간큰엄마'라고 부른다는데요..
저는 느긋한 엄마,게으른엄마가 되고자 다짐했고..

.아이의 행동발달,교육문제에 대해서 역시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제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고

 아이와 다른 아이를 비교해가며 아이가 그때에 하지 못하거나
따라가지 못했을때 아이 걱정을 하던 어느날...

아이가 그때는 아니더라도 좀 늦게 행동을 보일때 보았거든요
'아이마다 성장속도가 다르다는것'과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다는것'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걱정없이 아이와 놀아주기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시기에 부모들은 아이교육에 걱정을 많이 둔다고 하는데요...
아이 어린이집 친구들만 보더라도
벌써 방문선생님이 와서 한글을 가르치고 영어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얘기를 듣자마자 친구들이 좀 안타까웠어요..

 

 

 

저는 육아서를 다 읽고는 다짐했던게 첫번째 역시나 '말을 예쁘게 해야겠구나'생각했어요

 

아이에게 제 감정에 따라서 예쁜말도 했지만
또 반대로 무서운말도 화난말을 했기에..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들더라구요

제가 쓰고 있는 험한말보다는 그때그때의 예쁜말들을 적어주셔서...

좀더 배울수 있던 시간이었구요

 

 

 

 

 

 

 

 

 두번째는 나들이던 여행이던 아이랑 많이 놀러다녀야 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바깥으로 나가서 놀던 아이는 다녀와서 기대이상으로 저희를 깜짝 놀래키고 있어서
아이에게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궁금했던 초등학교 입학준비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지혜를 얻어서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5-6세 부모들이 놓치면 안되는 아이의 위험신호 5가지 내용을 보면서
앞으로 커갈 우리 아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더노력해야 겠단 생각과
저도 양육기술을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이교육....이건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하면서

부모욕심을 채운다고 살짝 말씀하셨는데요
정말로
내아이를 생각한다면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좀더 많이 가지라는걸 말하셨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육아서 중에
정말 손에 꼽을만한 정도로 너무나 도움되는 육아서인거 같아요
읽어볼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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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딱이야 -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I LOVE 그림책
민 레 지음, 댄 샌탯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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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아이가 오랜만에

할아버지네 집에 맡겨지는걸로 시작합니다

 

 

 

 

 

잠시지만 아이는 할아버지 집에 온걸 불편해했어요

 

 

먹는것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도 않고

티비를 봐도 서로 다르기에 아이는 따분해했어요

 

그러다가 아이는 가져온 종이를 꺼내서 그림을 그리는데

이때 할아버지가 그림을 보더니~눈빛이 반짝거립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도 스케치북을 가져와 그림을 그려요

 

말하기를 포기한 그때

할아버지의 말로 표현할수 없는 세상으로

아이를 놀라게 했는데

그림에서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보았다 말했어요

 

할아버지 시대에 주로 쓰던 필기구와

아이가 지금쓰고 있는 필기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나타내는 그림들을 보여졌는데

둘이 합쳐지니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고 말을 합니다

아이와 할아버지의 처음만남에

아이가 느꼈던

거리감을 극복했다는 표현을 보여주는 그림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보았던

장면들처럼 멋진 그림으로 나타냈어요~

 

 

 

그리고

말이 통하지 않는 두사람이

서로에게 어떤말을 하며 고민하려 할때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림으로 통해서

이대로 행복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말을 합니다

 

"아무말 없이도 우리는 딱이야"

 

 

 

 

 

 

할아버지와 아이는 그림으로 노는 시간이 길었던지~

엄마는 아이를 데릴러올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곤

할아버지와 아이는 서로의 필기구를 바꿨는지

손에는 자기것이 아닌 필기구를 지니고 있었지요~

 

 

 

글밥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충분히 알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칸칸마다 그려낸 그림들은

만화책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아이가 그려낸 색연필,할아버지가 그려낸 붓의 표현은

그림들이 꼭 살아움직이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꽉채워 나타내서

보는내내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굳이 말이 아니더라도

다른것으로 서로에게 다가간다면...

말하지 않아도 말하려고 하는것들을

어떻게서든 알아차리게 되지 않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보며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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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가면 토끼곰 치치의 꿈꾸는 여행
사라 코우리 지음, 황세림 옮김 / 해와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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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아마존'이라는 단어는 많이 못들려준거 같아요~

'아마존'이라는곳은 어떤곳일지~

세계에서 가장 넓고,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사는 열대 우림이란걸 알려주고

토끼곰 치치와 함께

떠나보기위해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보았어요~

 

 

 

 

 

치치는 호기심이 많은 토끼곰이래요

빨간 깃털을 따라 새로운 세상에 온 치치

 

 

 

아마존숲으로 들어왔어요.

아마존에는 어떤동물들이 살고있는지

치치를 통해 보여준 그림책

 

 

일단은

치치가 만나본 동물들에 대해 이름은 나오지 않았어요~

너희는 나무에서 사니?

늘 거꾸로 세상을 보니?

꽃들사이로 신기한 벌레가 윙윙

그늘에는 알수없는 덩굴이 설렁설렁

 

 

대롱대롱 신나게 그네도 타고

얌전히 앉아 나비도 보고

그런데 다들 이상하게 생겼어,어쩌면 내가 이상한걸까?

다행이야 널만나서!어쩐지 마음이 편해

 

혹시 세상반대편에서 깃털을 잃어버렸니?

이제 집에 돌아가자!얼른가서 얘기해 줘야지

 

치치가 동물들을 보고 말해주는 느낌들~~

때로는 위험해 보이는 치치를 보고는

 아이가 흠칫 놀라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위험한 동물들을 단번에 알아차려서

치치가 다칠까봐 놀랐던거 같아요~

 

치치의 눈을 통해서~

아이들이 가보지 못했던 자연을 보여주었던 그림책

보여주려는 동물들의 그림들이

큼직큼직해서 눈길을 사로잡았구요~

역시나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동물들의 특징들을

잘 살려 나타낸 그림들은 보는 재미가 컸어요

책의 맨뒤에는

치치가 만나본 아마존의 동물들의 이름들이 나와있는데

아이도 알지 못했던 이름들이라 즐거워했어요~

요즘은 또 목련때문에

목련꽃이며 나뭇잎이며 자세하게 관찰한 덕에

다른나뭇잎이나 꽃들만 보면 눈을 반짝거리는데~

아마존 그림책에 잠시잠시 보였던 나뭇잎을 보고는

어떤건지 빨리 검색해보라며

아이가 알려달라는 물음도 보였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치치의 모습중

하늘에서 바라본 아마존의 모습은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림책 속에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보는 아이가

참 놀라웠어요~

우리가 늘 보던 세상이 아닌

아이가 모르는 세상을 만나본 그림책~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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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 나, 너 그리고 우리 인생그림책 3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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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이기는것만 좋아하고..

1등이란것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어느정도의 승부욕은 있어도 된다 싶지만..

욕심이 되고 지나치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 이때..

이기고 지는것의 의미를 두지 않고

배려를 배울수 있는 놀이 '시소'를 통해

아이에게 따듯한 이야기를 전해줄수 있을거 같아서

읽어보게된 인생그림책이에요

 

 

 

 

혼자서 놀이터에 왔지만

 

 

시소를 타고 싶어 앉았고

반대편에 누군가가 없으니 움직이지 않던 시소

 

 

 

혼자 탈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모른다며

시소위에 오르락 내리락 해보지만

 

........심심하다는생각뿐

 

 

안녕?

나랑 재미있게 시소 탈래?갑자기 나타난 소녀

소녀가 발을 구르자 오르락내리락 움직입니다

 

가볍게 날아올라 머리가 하늘에 닿기도 하고

내가 내려가면 네가 올라가고

네가 내려가면 내가 올라가고

가끔은 서로 눈이 마주칠때가 있어요

 

그렇게 시소를 타다 많은 아이들을 만날수도 있어요

 

 

호흡이 맞아야만 시소를 탈수 있는데~

여기서 서로간의 배려를 배울수 있게 됩니다

혼자서는 탈수 없는 시소

나한번 너한번 나한번 너한번~

서로의 배려속에 시소는 더욱더 재미있게 탈수가 있어요

이기는 사람도 지는 사람도 없이 함께타는 시소

그림을 보면 볼수록

어린이가 그린 그림일기 느낌같았어요~

미술도구들을 많이 써서 보여주신 작가님~~~

전 미술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연필과 같은 선위에

아이들처럼 알록달록한 색감을 칠한 그림들은

그림책 읽는내내 즐거웠어요~

인생그림책인만큼 우리의 삶을 닮아낸 작가님

살다보면 기쁜날 좋은날 행복한날도 있지만

반대로 슬픈날 싫은날 불행한날도 오게 되어있지요

그러니 높이 올라간날에는 우쭐대지 말고

바닥에 닿았을땐 좌절하지 말라는걸

다정하게 보여주십니다

왜 어른들이 읽어도 되는 그림책인지 알것만 같네요~

우리 아이에게

친구든 형아든 누나든 사람들사이의 관계속에

배려하는것을 알려줄수 있었고

아이가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날이든 안좋은날이든

우쭐대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위로를 건네줄수 있는 그림책을 받아보게 되어서~

든든합니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혼자서는 할수 없는 놀이를 알려줄수 있었던 시간

그래서

함께할수 있는 것들이 많은 세상을 사는

재미를 느끼게 알려줄수 있었던 그림책이라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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