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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나라 호기심 펑펑 -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상식
김종철 지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2월
평점 :
제목만으로도 책의 흥미를 마구마구 일으키는 책으로, 독서력이 높지 않거나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환영받을 책이다.
개인적으로 한 때 사서를 했던 적이 있어, 쉽고 재미있는 책만을 따로 기억해 두었었다.
왜냐고?^^ 그래야 책을 빌리러 오는 아이들 중에 들러리로 따라 온 아이들에게도 한 권씩 대출 해 가게 하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이끌어주기 위함이 가장 컸고, 그렇게 검증을(?) 거쳐 한 때 책을 좋아하지 않았던 울 아들 녀석에게도 권하기 위함이었다.
텔레비전의 어느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내용이 중복되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것이 한 편으로는 신선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되기도 하다.
그래도 정확히 왜 그런지에 대한 원리를 짚고 넘어가기엔 딱이다.
먼저 여러 가지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지고 답을 말하게 하여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 퀴즈 대결을 하게 했다.
답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정확히 맞추는 아이에게 초콜릿을 하나씩 입에 넣어주게 하니 두 아이 모두 열을 올린다.^^ 역시나 먹는 것에 약한 모습~ㅋㅋ 그걸 알기에 요런 방법을 공략하면 성공을 거둔다.
질문을 크게 인체 호기심, 동물 호기심, 생활 호기심으로 나눠 우리가 흔히 가지게 되는 의문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호기심을 재미있는 질문으로 끌어내어 빨리 읽어보고 싶은지 나중엔 그냥 빨리 책을 달라고 한다.
짜식~ㅎㅎ 엄마도 사실 슬슬 힘들었단 말이지~~^^
그래서 엄마는 계속 퀴즈를 내는 게 더 좋다는 식의 쇼를 하기도 했다.ㅋㅋㅋ
재미있는 질문들로 인해 창의력과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거나 관심이 생겨 과학적 사고력이 절로 쑥쑥커지겠다.
어! 이 책 주저 없이 별 다섯이다. 다음편도 기대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