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세계 - 생생 입체 사진 팝업북
리처드 퍼거슨 지음 / 애플비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와우~~

책을 펼칠 때마다 들려오는 이 기분 좋은 소리를 어찌 막을쏘냐~^^

 

다음 장엔 어떤 사진이 나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는 점점 장수를 넘겨 갈 수록 커진다.

파란 바다색과 펄쩍 튀어오를 것 같은 생생한 사진은 입체북의 장점과 사진의 생생함이 절묘히 맞아 떨어져 탄성이 멈추어지지가 않는다.ㅎㅎㅎ

 

 



 

딱딱, 끼익끼익과 같은 소리, 또는 휘파람 같은 소리로 뜻을 전달한다는 돌고래.

활처럼 구부러진 등이 얼마나 유연한지~

 


문어의 다리는 몇 개일까요?
8개! 딩동댕~
그럼 요건 어려울껄.
문어의 심장은 몇 개일까요???
문어의 심장이 3개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책을 통해 첨으로 알게되었는데, 아이들은 5개인 것도 있단다. 쩝~


쩍 벌린 입이 공포감을 주는 백상아리.

새끼를 낳는 것과 알을 낳는 것도 있단다.

 


산호사이로 유유히 헤엄치는 바닷속 멋쟁이 에인젤 피쉬.
한번 짝을 지으면 평~생을 함께 산다니 더 예뻐 보이는 걸^^

고대생물인 해파리.
요렇게 잡아당기면 해파리에 대한 정보가 더 있다. 이런 장치는 각 장마다 구성되어져 있어 화려한 사진에 담을 수 없었던 글을 이렇게 숨겨두었다.
 



마지막장엔 바닷속의 생생하고도 화려한 사진이 총 막라되어 있다.

어때요. 바닷속으로 떠나보고픈 마음이 드시는지요.

언젠가 동남아시아로 여행갔을 때 바닷속에 들어가 직접 물고기들에게 식빵을 떼어주고 만져본지라 이번책을 보고는 다시 한 번 더 해보싶단다.

우째ㅠ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체험을 하는데가 없는걸, 그러니 책이나 열심히 봐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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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세계 - 생생 입체 사진 팝업북
리처드 퍼거슨 지음 / 애플비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쿵!쿵! 공룡들의 발자국 소리처럼 생생한 공룡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팝업북으로 기존의 평면적인 공룡책을 보아왔던 아이들에게는 환호성을 지를 만큼 멋진 공룡책.

이 책중의 다른 책을 먼저 접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그 기대감은, 랩핑된 책을 뜯는 순간부터 가슴이 설레였습니다.ㅋㅋ

펼쳤다 덮었다를 수도 없이 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책이 찢어질까봐 가슴을 졸이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 연령의 대상이 아주 어리지 않아도, 멋지고 환상적인 팝업북 자체를 그냥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단지 아쉽다면 5마리의 공룡밖에 접할 수 없다는 것이 살짝 안타깝더군요^^

 



생긴 것과는 달리 순한 공룡이란다-펜타케라톱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책의 한쪽에서 잡아당기면 또 다른 설명이 숨겨져 있답니다. 



날씬한 S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갈리미무스는 달리기 선수랍니다. 저 날씬한 다리가 증명하듯 경주마보다 빨리 달릴수 있다는데, 최대 시속이 70km라고 하니 무리를 지어 달리면 사막의 모래가 뿌옇게 피어오르겠네요.

 

 목이 긴 이 공룡은 바로사우루스로 목도 길지만 무게또한 만만치가 않다네요. 무려 코끼리 8마리보다 무겁다 하니 그 무게가 상상이 가질 않네요.

보이는 저 길다란 꼬리가 채찍과 같은 역할을 하여 굉장히 위협적이랍니다.
 

 

날쌘 도둑이라는 별명을 가진 벨로키랍토스는 다른 공룡보다 영리하다고 하는데 모에 나있는 털이 보드랍게 보이는데 무시무시한 이빨과 발톱으로 만져볼 엄두도 내지 못할 것 같네요^^

 
이 외에도 기가노토 사우루스는 바나나 한 개 정도의 작은 뇌를 가진 공룡이 더 나옵니다.

 
공룡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가 길었음에도 한꺼번에 멸종된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구에 살다간 흔적을 남기고 있는 것 처럼, 내 책장에도 한권의 멋진 팝업북으로 남겨는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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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과학 습격사건 3 - 영화관이 흔들흔들
강철 지음, 이태영 그림, 김진규 감수 / 대교출판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우당탕탕, 흔들흔들.

어떤 재미난 사건이길래 영화관이 흔들거리고 우당탕탕 요란한 소리가 날까?

제목이 무척이나 흥미로운 과학 만화라 애들이나 어른이나 누가 먼저 읽을 것인가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며 결국은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했다.
그렇지만 순서와 상관없이 내가 가장 나중에 읽게 되었지만;;

영화관을 문 닫게 하려는 악의 축인 지킬과 프린세스.
그에 맞서는 정의의 사도인 사이온과 왕문숙, 과학적 지식으로 매 사건마다 큰 역할을 하는 앵무새인 구리구리는 돈을 최고로 아는 조아라가 경영하는 영화관을 사수하기 위한 재미난 사건들이 만화적인 재미를 살려 비현실적인 면을 가려주고 있고 각 단락마다 <숨은 과학, 딱 걸렸어!>에 실린 정보는 만화 속의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해 주고 있어 만화에 빠져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과학적 원리를 잘 짚어내고 있다.

사실 과학 만화를 건낼 때는 요런 원리를 확실히 알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는 순서를 보면 나와는 좀 다르다는 걸 보게 된다. 일단 만화를 끝까지 다 본 후에 정보 페이지를 본다는 거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만화만 보고 책장을 덮지 않는다는 것에 위안을 가져야 하는 건지...

책을 읽다가 내 눈에 확 들어온 한 가지.
영화관에서 콜라와 함께 먹는 팝콘의 하루 매출이 삼천 만원씩이나 된다는 사실에 놀라워 속물 근성을 보여준 반면 아이들은 영화 스크린의 표면이 올록볼록한 엠보싱 화장지와 비슷하다는 설명에서 다음에 영화관에 가면 꼭 만져보겠다고 하고, 영화관에서 의식하지 못했던 향긋한 냄새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하니, 이정도면 학습 만화가 과학적 호기심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어! 그런데 이 책이 완간인가?
지킬이 착한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 과학 탐정단의 노력 덕에 지킬이 착한 어른이 되었는데 왜 이렇게 허전하고 아쉬운 거지? 이 시리즈 계속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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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2012-08-27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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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15
허먼 멜빌 지음, 김정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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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모비딕을 읽었던 기억은 있지만 세세한 내용이 떠오를리 없다.

그때는 명작이라 불리웠던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그에 비하면 요즘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다양한 책들이 나와서인지 명작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고, 실제로 도서실에서도 천덕꾸러기 취급 받을 때가 종종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그렇게 생각할까 싶어 함께 읽기로 했다.

표지에 그려진 그림이 언뜻봐서는 고래라 생각되지 않고 꼭 귀신이 머리를 풀어헤친 것 같이 보인다. 나만 그런가?ㅋㅋ

다음은 딸아이가 읽고 쓴 글이다.^^




바다생활을 하고자 결심한 이스마엘은 넨터킷으로 떠나는 배를 기다리느라 한 여관에 머물게 되는데 어쩌다 한 방을 쓰게 된 남태평양에서 온 퀴퀘그란 사람과 친구가 된다. 퀴퀘그와 이스마엘은 아하브선장이 이끄는 피쿼드호에 오른다.

아하브선장은 경험이 많고 두려움이 없는 선장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지만 모비딕이라는 흰고래에 너무 집착해 자칫 일을 그르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초반부부터 들어 마음을 졸이게 했다.

모비딕이라는 거대한 고래가 자신의 한 쪽 다리를 물어 뜯어버렸기 때문이다. 아하브 선장은 모비딕에게 미쳐있었고 결국에는 피쿼드호의 선원들을 죽음의 길로 이끌게 된다.

내 생각에는 아하브 선장의 과도한 집착과 욕심이 죽음을 부른 것 같다.




이 책에서 용연향이라는게 나오는데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죽은 고래의 대장 속에서 나오는 향이 나는 끈적끈적한 덩어리라고 한다.

이스마엘이 용연향 때문에 고래가 죽는 건지 병 때문에 용연향이 생기는지 궁금해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것은 나 역시 무지 궁금한 내용이기도 하다.

향수의 주요성분으로 쓰이기도 한다는데 도대체 무슨 향일까?




이 시리즈 책의 몇 권을 접해 보니 명작을 읽는 재미도 있지만 뒤쪽에 있는 해설을 읽는 재미가 더 찐~하다. 책에 대한 깊고 넓게 책을 보게 하고 책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지식을 알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마음과 나중에 기회가 되면 완역본을 읽어보고픈 마음이 든다.




거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마리의 고래를 잡기 위해 광기를 부리는 아하브 선장의 고래를 잡는 모습이 한 편의 영화 필름처럼 머릿속을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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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나라 호기심 펑펑 -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상식
김종철 지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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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책의 흥미를 마구마구 일으키는 책으로, 독서력이 높지 않거나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환영받을 책이다.

개인적으로 한 때 사서를 했던 적이 있어, 쉽고 재미있는 책만을 따로 기억해 두었었다.

왜냐고?^^ 그래야 책을 빌리러 오는 아이들 중에 들러리로 따라 온 아이들에게도 한 권씩 대출 해 가게 하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이끌어주기 위함이 가장 컸고, 그렇게 검증을(?) 거쳐 한 때 책을 좋아하지 않았던 울 아들 녀석에게도 권하기 위함이었다.




텔레비전의 어느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내용이 중복되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것이 한 편으로는 신선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되기도 하다.

그래도 정확히 왜 그런지에 대한 원리를 짚고 넘어가기엔 딱이다.

먼저 여러 가지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지고 답을 말하게 하여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 퀴즈 대결을 하게 했다.

답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정확히 맞추는 아이에게 초콜릿을 하나씩 입에 넣어주게 하니 두 아이 모두 열을 올린다.^^ 역시나 먹는 것에 약한 모습~ㅋㅋ 그걸 알기에 요런 방법을 공략하면 성공을 거둔다.




질문을 크게 인체 호기심, 동물 호기심, 생활 호기심으로 나눠 우리가 흔히 가지게 되는 의문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호기심을 재미있는 질문으로 끌어내어 빨리 읽어보고 싶은지 나중엔 그냥 빨리 책을 달라고 한다.

짜식~ㅎㅎ 엄마도 사실 슬슬 힘들었단 말이지~~^^

그래서 엄마는 계속 퀴즈를 내는 게 더 좋다는 식의 쇼를 하기도 했다.ㅋㅋㅋ




재미있는 질문들로 인해 창의력과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거나 관심이 생겨 과학적 사고력이 절로 쑥쑥커지겠다.

어! 이 책 주저 없이 별 다섯이다. 다음편도 기대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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