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39권

 

영미문학 (9)
가디언의 전설1 올빼미 요새 탈출 The Guardians of Ga'hoole 1: The Capture (2003)
가디언의 전설2 가훌을 찾아서 The Guardians of Ga'hoole 2: The Journey (2003)
가디언의 전설3 스승 에질리브를 구하라 The Guardians of Ga'hoole Book 3: The Rescue (2004)
가디언의 전설4 이중 스파이 작전 The Guardians of Ga'hoole Book 4: The Siege (2004)
가디언의 전설5 여왕 나이라의 반격 The Guardians of Ga'hoole Book 5: The Shattering (2004)
데드 심플 Dead Simple (2004)
로스트 라이트 Lost Light (2003)
원티드 맨 A Wanted Man (2012)
하울의 움직이는 성3 요정이 된 하울 House of Many Ways (2008)

  

유럽문학 (4)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 Le Project Bleiberg (2010)
스크립트 Das Skript (2012)
천사의 게임1-2 El Juego Del Angel (2008)


 

한일중문학 (17)
13계단 13 Kaidan (2001)
개인의 취향 (2007.07.13)
범이설4
신의 손1-2 Kami no Te (2010)
어긋난 휴가 (2009.11.18)
은하영웅전설 외전1 황금의 날개 Gingaeiyudensetsu - Ougon no Tsubasa (1987)
은하영웅전설 외전2 별을 부수는 자 Gingaeiyudensetsu - Hoshi wo Kudaku Mono (1987)
은하영웅전설 외전3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 Gingaeiyudensetsu - Yurian no Izeruron Nikki (1987)
은하영웅전설 외전4 천억의 별, 천억의 빛 Gingaeiyudensetsu - Senoku no Hoshi, Senoku no Hikari(1987)
은하영웅전설 외전5 나선미궁 Gingaeiyudensetsu - Raisenmeikyu (1987)
인질의 낭독회 Hitojichi no Rodokukai (2011)
추천사1-2 (2010.01.08)
클라이머즈 하이 Climber's High (2003)
폐허에 바라다 Haikyo ni Kou (2009)
흑사의 섬 Kokushi no Shima (2001,2007)

기타문학 (1)

제3제국 El Tercer Reich (2010)

어린이/교육 (0)
 

과학/기술/철학/종교 (4)
십자군 이야기1-2 Jyujigun Monogatari (2011)
중동의 재조명: 역사 Niddle East Revised: History (2011)
지도로 보는 중동 이야기 Chuto ga Wakaru Kodai Orient no Monogatari (2006)
 

무협/판타지/추리소설 (4)
드래곤과의 춤1-3 A Dance with Dragons (2011)
세계대전 Z World War Z: An Dral History of the Zombie War (2006)
 

기타 (0)


DV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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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3 - 완결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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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550페이지, 24줄, 28자.

 

2권을 재편성한 것으로 보면 될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다시 십자군 구성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3차 십자군부터 8차까지를 중심인물을 하나 또는 복수로 선정하여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이야기와 해석을 달리하는 것도 꽤 있는데, 이것은 각 역사가가 갖는 고유의 권한입니다. 독자 내지 일반인은 어느 것을 수용할까만 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게 옳으니 틀리니는 사실 누구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6차 십자군이나 프리드리히2세에 대한 평가 같은 것 말이지요.

 

자세히 보면, 아니 냉정하게 들여다 보면, 인간 세상에서는 각자가 바라보는 것이 다릅니다. 따라서 4차 십자군에 대한 이해관계와 해석도 다를 수밖에요.

 

몽골과 사라센의 충돌은 시오노에 따르면 가벼운 것이었다고 합니다. 십자군 이야기니까,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예 언급을 안한 것일 수도 있겠는데, 아무튼 시오노는 두 세력이 별 충돌없이 지나간 것으로 치부합니다. 크리스트교와 유럽의 여러 정치세력이 결탁한 것처럼 이슬람도 종교와 정치가 상호 결탁한 것을 보면 한 종교계가 다른 종교계를 그런 이유로 공격하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치도 마찬가지겠지만, 정치쪽은 이상하게도 자유로워서 - 어쩌면 정치가 원래 그런 것이니까 - 자기와 같은 행동, 이념을 가졌다는 이유로도 비난할 수 있는 것이지요.

 

140130-14013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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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이방인
로버트 하인라인 지음, 장호연 옮김 / 마티(곤조)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3.4

 

741페이지, 23줄, 28자.

 

SF라기보다는 미래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설정상 화성에는 화성인이라는 종족이 살고 있고 이들은 알-애벌레-젖먹이-어른-원로의 순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원로는 유령을 말합니다. 즉, 가장 많은 구성원이 되겠습니다. 화성탐사선 엔보이호는 4쌍의 부부를 태우고 떠납니다. 사반세기 후에 챔피언 호가 가서 엔보이호의 유일한 생존자(아니 후손)인 밸런타인 마이클 스미스를 데리고 돌아옵니다. 그는 화성인의 손에서 자라났기에 지구에서는 이방인입니다. 쥬발 허쇼는 기자인 벤 캑스턴이 지구연합의 야욕으로부터 탈출시킬 돌파구였는데, 벤이 체포되자 겁에 질린 벤의 애인 질리언 보드먼을 받아들임으로써 인연을 맺게 됩니다. 질은 수축상태(로 표시되는데 원어로는 무슨 단어였는지 모르겠습니다)에 빠진 스미스를 가방에 넣어 이동하였습니다. 벤의 계획으로는 쥬발은 '너무 유명하여 정부가 감히 어쩔 수 없는 인물'이랍니다.

 

결국 스미스는 첫 물형제인 질뿐만 아니라 자유분방한 쥬발과 그의 세 비서(앤, 미리엄, 도커스)의 영향으로 지구에 대해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뒤로 가면서 앞에 나왔던 성격과 달라지는 등장인물들인데 최종적으로는 히피의 생활과 비슷한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시기로 보아서는 소설이 앞섰으니 히피들이 이 책을 본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글은 잘 써내려갔습니다. 내용은 공감하기 좀 곤란한데, 공교롭게도 뒤로 가면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공감하다'입니다. 방대한 내용으로 괜찮은 표현들이 자주 나옵니다. 다양한 상황을 패러디한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아는 게 많은수록, 생각이 깊을수록 뒷맛이 많은 글입니다.

 

140202-140204/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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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노프
미하엘 엔데 지음, 김현욱.신동집 옮김, 이혜리 그림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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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67페이지, 25줄, 28자.

 

두 권을 합본한 것이랍니다. 대충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랑 '짐 크노프와 13 야만인' 정도가 되나요? 주인공이 루카스랑 짐 크노프인 게 공통점입니다.

 

어느 날 잘못 배달된 소포 안에서 발견된 흑인 아이를 습득하게 된 햇빛섬의 '뭐요' 할머니는 햇빛섬 임금님의 신하입니다. 뭐, 뭘 해서 어떻게 먹고 사는지 등은 생략하기로 합시다. 동화에선 그런 걸 따지면 안됩니다. 아무튼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어른의 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임금님은 고민이 생깁니다. 신하에게 일자리를 줘야 하고 집도 줘야 하는데 손바닥만 한 섬에는 집을 더 지을 땅이 없거든요. 그래서 기관차랑 선로를 폐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관사 루카스는 임금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기관차 엠마를 데리고 떠나기로 합니다. 짐도 떠나기로 합니다. 논리인즉슨 '친구와 헤어져서 떠나는 것은 안된다'입니다. 그래서 엠마를 탄 채 표류하게 되고 이어지는 각종 모험담입니다.

 

어찌 보면 그냥 황당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셈입니다. 우리에게 소개된 같은 작가의 다른 글들도 비슷하니까 읽는 분들은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다고 느낄 겁니다.

 

140201-140201/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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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 몬스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8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4.6

 

471페이지, 23줄, 27자.

 

글은 3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와 3부가 연결된 데 반해 2부는 갑자기 1년 전으로 돌아가고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의학소설이 아니라 정치라는 걸 감안하면 2부가 당연하겠습니다.

 

나니와라는 가상 도시(옮긴이의 글에서는 오사카를 지칭한다고 합니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플루엔자 카멜에 얽힌 정치 이야기입니다.

 

글 자체는 재미있으니 소설로써 죽 보시면 될 것 같고, 여기서 1부에 자세히, 그리고 3부에서 얼핏 비추는 의료에 대한 이야기는 체제가 심히 다른 일본과 대한민국이지만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비슷합니다. 어디나 사람이 사는 곳은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작가의 전공이 책자 앞에 소개된 바로는 외과의와 병리의를 거쳤다고 되어 있는데, 거기나 여기(한국)나 병리의는 (적어도 살아있는) 환자를 직접 보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찬밥 신세입니다. 관료들도 그렇고, (임상)의사들도 그렇고, 소수이면서 배후에 있는 존재이므로 가볍게 대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뭐 얼마전에 나온 자료를 보니 의료수가의 원가보전율이 병리분야인 경우 60% 근처였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병원에서의 급여수준도 최하입니다. 일본은 2천 명 수준이라는데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조금 나아서 800명 수준입니다. ㅎㅎ 대동소이하죠? 닮은꼴 나라입니다.

 

도네리마치시의 '인구가 1.5만이고 3명의 의사가 건강검진을 담당한다.'는 대목이 있을 것입니다. 3명의 인건비가 무려 7천만엔입니다. 8억원이 넘지요. 1인당 2.7억원. 건강검진을 하는 의사들이니 모두가 전문의일 필요도 없습니다. 연간 250일 근무라고 한다면 1인당 1일 20명만 담당하면 됩니다. 즉 1인이 5천 명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니 우리나라로 치자면 1만명의 의사가 필요합니다. 뭐 건강검진만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테지만 아무튼 (중앙이든 지방이든) 공무원 의사가 1만 명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1억만 줘도 하겠다는 사람이 줄을 설 것이지만 아무튼 1조원이 인건비로 투입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정부에서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등한시 한다는 것. 건강보험도 치료를 더 중시합니다. 예방 목적은 예방접종 정도만 인정한다고나 할까요? 물론 건강검진을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이 책에서 언급하는 그런 효과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즉, 그냥 요식행사에 불과합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극과 극을 달립니다. 제 생각엔 이 글이 정치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40126-140126/140126(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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