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2 - 상 -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밀레니엄 (아르테)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4.5

재미있습니다. 글의 형식은 좀 불만입니다만 눈을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우수한 작품입니다. 한권짜리를 나눴기 때문에 원작의 4부에서 둘로 나뉜 부분은 3부 중간입니다. 24줄 32자 편성입니다. 하나로 했다면 근 790페이지 정도 될 터이니 부담이겠죠. 편집을 달리한다면 500페이지 정도겠지만요.

프롤로그
1. 불규칙 방정식12월 16일에서 20일까지
2. 러시아에서 온 사랑 1월 10일에서 3월 23일까지
3. 불가능한 방정식들 3월 23일에서 4월 2일까지
4. 터미네이터 모드3월 24일에서 4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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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1 - 하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4.4

딸의 도움으로 메모의 해석이 가능해지면서 진전을 보게 된 부분이 이 책의 시작입니다. 몇 가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 첨가되면서 어렴픗한 윤곽이 드러나게 됩니다. 아니 아직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마르틴은 그렇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사실 마르틴이 갑자기 범인으로 등장하는 것은 글에서 힌트가 없습니다. 너무 느닷없이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별개로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는 소설보다 훨씬 재미가 떨어집니다. 둘 다 감상하려면 아마 순서를 영화-소설로 해야 할 것입니다. 소설을 보신 분은 영화를 안 보는 게 좋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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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1 - 상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4.8

어쩌다가 역자 후기를 먼저 보게 되었는데 앞부분이 복잡하다고 되어 있더군요. 사실은 아주 단순합니다. 등장인물들도 그리 많지 않고요. 그리고 헨리크 반예르와 저자(제 생각입니다)는 매년 누군가가 어디서 보내오는 압화를 살인자가 보내는 고통의 선물이라고 해석하는데, 저는 곧이어 나오는 헨리크의 이야기를 보고 금방 하리에트가 보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밀실 살인사건이 아닌 밀실 실종사건이죠. 물론 헨리크나 모렐은 밀실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진술을 보아도 헛점이 많아서 누군가 도와주기만 하면 달아날 수 있도록 된 것도 사실이고요. 단지 왜 달아나야 했는지와 누가 도와줬는가가 화제일 뿐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세세한 묘사는 흥미를 끌기에 적절합니다. 그래서 아주 재미있게 2권까지 내리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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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뫼비우스 서재
존 하트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3.0

구질구질한 내용이 많아서 독서를 방해하는 편입니다. 미묘한 심리묘사라는 이야기도 할 수 있겠고, 저처럼 구질구질하다는 표현도 가능합니다. 근래의 소설들은 단순하게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것을 포함한 복선을 잔뜩 까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도 비슷합니다.

변호사 에즈라의 아들 잭슨 워크맨 피킨스는 아버지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후 용의자로 변한다. 잭슨은 동생 진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해서 일부 단서를 은폐하고 일부는 자신에게 불리하도록 방치한다. 형사 밀즈는 검사 더글라스와 함께 잭슨(위크)을 피의자로 생각한다. 아내 바바라는 남편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외면하고 있다. 정부인 바네사에게 다시 가게된 잭슨(바네사는 유일하게 잭슨이라고 불러주는 사람이다)은 진의 애인 알렉스 때문에 진에게 접근하기 힘들어진다. 결국 친구 행크에게 알렉스의 과거를 조사하게 하고 알렉스가 원래 버지니어이며 아버지를 불태워죽이면서 동생 알렉스도 함께 죽게 만들었다는 것을 안다. 진에게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같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부터 알렉스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진을 막을 수 없다. 마을에서 매일 산책을 하는 어떤 사람(맥스)에게 같이 걸을까요 라고 말한 덕에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어느 날(아버지가 죽던 날이다) 시체가 발견된 장소에서 어떤 왜소한 사람이 나와 뭔가를 하수도에 버리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직접 가서 찾아본 결과 쓰레기 속에서 총이 발견된다. 아버지의 총으로 머리에 박힌 탄환이 발사된 총이다. 진의 세 번째 자살을 알아낸 잭슨이 진을 겨우 살려내면서 둘은 서로가 상대편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한 것을 안다. 잭슨의 알리바이는 바네사이다. 바네사는 15살 때 부랑아에게 하수도에서 강간을 당했는데 12살이던 잭슨이 다가가 얻어터진 덕에 죽임을 당하지 않았던 과거가 있다. 진실은 바바라와 에즈라는 서로 성교를 하는 사이이고 바바라는 당시 에즈라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에즈라가 잭슨의 유산을 (1500만에서 3백만으로) 줄이는 것을 막고 또 신탁에 들어간 것은 그 자손에게 넘기는 유언을 남기도록 한 바 있다. 그것을 다시 에즈라가 고치려 하자 죽인 것. 에즈라의 유언장은 잭슨이 일정한 수입을 변호사로써 벌어들이지 못하면 모두 신탁에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남는 것은 집 정도. 진에게는 한푼도 없다. 그 유언장 때문에 형사 등은 에즈라를 빨리 죽인 것으로 본 것이고. 

빙빙 돌리기가 전횡하는 작품입니다. 지나치게 작위적인 상황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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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로 가는 물리교실 1 - 기초 물리(상) 상위 5% 총서 1
신학수 외 지음, 이루다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3.0

물리, 제가 약한 분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책을 이해하는 데 있어 오류가 클 수 있습니다. 아무튼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제가 보기에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본다면 다를지도 모릅니다. 목표를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잡았다고 하니 폭이 상당히 넓은 셈입니다.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불과 5년 차이지만 질로 본다면 몇 배나 다릅니다. 상위 5%가 목표여서 그런지 심도가 깊어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전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자질구레한 곁가지 설명도 많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번잡한 것이고 또 다른 각도로 보면 다양한 방법이라고 해석이 가능하겠죠.

1. 세상에서 가장 큰 것과 작은 것
2. 물체의 속력
3. 속도와 가속도
4. 여러 가지 힘
5. 힘의 합성
6. 힘과 운동의 관계
7. 낙하 운동
8. 원운동과 포물선 운동
9. 상대적인 운동
10. 일과 에너지
11. 역학적 에너지의 전환
12. 역학적 에너지의 보존
13. 자발적, 비자발적 운동
14. 파동 이야기

특별부록 논술로 다시 읽는 기초 물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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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균 2010-03-06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큰아이가 중2로올라가면서 과학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는데 우연히 알라딘에서 발견한 이책을 발견하여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2학년 첫 단원에 나오는 속력에 대한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고 개념이 쏙 이해가 되도록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단원도 첵크해가며 읽는 아이를 보니 이제 6학년 되는 둘째 아이에게도 시간나면 꼭 읽어 보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