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조선왕조실록 2 - 단종~연산군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2
어린이조선왕조실록편찬위원회 엮음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

전편과 마찬가지입니다.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긴 어렵겠지요.

소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6대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종
12세에 왕위에 오르다
수양 대군, 김종서를 없애다
단종, 왕위를 물려주다

제7대 많은 업적을 남긴 세조
수양 대군, 왕이 되다
사육신, 죽음으로 선왕의 뜻을 받들다
생육신, 살아서 절개를 지키다
단종, 청령포에서 사약을 받다
이시애가 반란을 일으키다
세조, 뛰어난 업적을 남기다

제8대 일찍 세상을 떠난 예종
직전수조법을 만들다
남이 장군, 모함을 당하다

제9대 새롭게 문화 부흥을 이룬 성종
문화 진흥에 힘쓰다
중국에 갔다 온 경험을 책으로 남기게 하다
《경국대전》을 완성하다

제10대 놀이에 빠지고 횡포를 일삼은 연산군
폭군이 되다
조의제문 때문에 무오사화가 일어나다
갑자사화가 일어나다
홍길동이 이야기로 살아나오다

ㆍ역사 옹달샘 : 조선 시대의 궁중 생활
동궁마마가 왕이 되기까지
왕의 생활 계획표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옷
궁중에서 먹는 음식
궁궐의 살림꾼, 궁녀
궐내 각사를 움직이는 관리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 VivaVivo (비바비보) 5
엘리자베스 레어드 지음, 이승숙 옮김 / 뜨인돌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3.4

실제 사실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고발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파키스탄의 '라시드'는 어느 날 방문한 삼촌 '비랄'의 꼬임에 빠져 동생 '샤리'와 함께 두바이로 갑니다. 중개인 '가만 칸'은 세 사람을 각각 다른 곳에 '배달'하곤 사라집니다. 다행히도 라시드가 도착한 곳은 그다지 엄하지 않은 낙타 경주 감독(일명 낙타농장) 하지 파루크가 있는 곳이었고, 주인 사이드 알리도 좋은 사람입니다. 그 사촌인 아부 나지르는 잔인한 사람입니다. '무집'이란 애가 경주 도중 떨어져 죽은 다음에 대신 배급된 아이가 된 것입니다. 자기 적성에 맞는 것을 알게 된 라시드는 차차 적응해 가지만 몇 달 만에 삼촌을 만나고 동생 이야기를 듣자 불안해 집니다. 야세르(라시드의 가명)와 파리드(샤리)는 다른 대우를 받는데, 샤리의 낙타농장 감독은 잔인하지 때문이죠. 결국 라시드가 우승을 자주 하여 황금검 대회에서도 우승하자 사이드 알리는 자기 집에 데려갑니다. 그 아들 압둘라는 라시드가 꿈꿔 오던 생활을 지겨워하면서 영위하고 있습니다. 아동 학대가 국제 여론화 되면서 로봇이 낙타경주 기수가 됩니다. 아이들은 사이드 알리의 배려로 버려지는 대신 삼촌 비랄에게 인도되어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옵니다. 하지 파루크도 그 동안 라시드가 받았어야 했던 보너스를 꺼내줍니다. 그냥 줬더라면 동료기수 이크발처럼 구슬을 산다든지 해서 낭비해버렸을 돈이지요.

자, 라시드의 경우는 비교적 행복한 과정입니다. 아부 나지르에게 매타작을 당한 것도 한 번뿐이고 챔피언의 동생이니 역시 소질이 있을지 모른다면서 죽어가는 샤리를 입원시키고 치료해주는 것도 그렇고요. 반면 샤리는 엄한 감독 밑에서 종교 행사 참여도 못하고, 라시드도 마찬가지이지만 항상 주리고, 매도 많이 맞았죠. 그리고 팔이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도 못 받습니다. 푸포처럼 부모가 수소문 끝에 나타나 데려가는 것도 행운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자기 아이라고 주장해서 잡치해 갈 수도 있겠죠.

작가의 글이 앞에 있습니다. 낙타 농장에서 일하던 아이는 3천인데 고국으로 돌아간 아이는 고작 천 명. 그렇다면 나머지 2천 명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래서 제목이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Lost Riders)'인가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렌체의 연인 - 소설로 떠나는 서양미술 여행
비외른 소르틀란 지음, 손화수 옮김 / 비채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3.3

3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의 16일간 벌어지는 17살 여자아이 프리다의 무작정 가출과 우연한 피렌체행 그리고 야콥과의 만남을 통한 십자가책형 그림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림 순례를 위해 여러 사건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야콥이 소개하는 33점(그리고 순례 중에는 미처 소개되지 않은 마지막 한 점-십자가 책형이 아니기 때문에)과 그 사아이에 병행해서 진행하는 프리다의 상상, 질병(이것은 후반부에 갑자기 부상합니다. 질병의 특성상), 거짓말 등이 나오는데 의학에 관련된 용어들은 잘못 사용하였거나 잘못 번역된 것이 자주 눈에 띄였습니다. (작가와 번역자) 어느 쪽 잘못인지 제가 알 길이 없으니 일단 그 정도로 끝내야겠죠.

글 중에도 나오지만 사람은 거짓말을 자주 합니다. 어쩔 수 없어서, 또는 우연히,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을 망치는 가장 주요한 사람은 보통 자신이지요. 프리다가 자기 눈을 못 쓰게 만드는 것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현대에서는 17살이 어린 나이입니다. 판단력이 상당히 부족한 나이이죠. 체격은 이미 성인에 도달해가고 있는데 정신이 따라 가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합니다. 그런데 불과 백년전만 해도 15세면 성인이었습니다. 오히려 체격은 아이인데 대접은 어른이니 고난의 시대였죠. 어쩌면 법적인 문제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는 법적 책임을 동반한 상태였고, 지금은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일부를 면제받으니 미숙하게 굴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죠. 아마도 미성년-준성년-성인으로 구분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본문을 생각한다면 어떤 분은 책을 통한 그림 산책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인데 전느 그 사잉에 보인는 잡다한 프리다의 생각과 상상이 방해가 되었습니다. 문단을 구분하지도 않고, 아니 문단은 구분되어 있지만 행을 띄우지 않아 같은 것인지 아닌지 구분하느라 지체하기 일쑤였습니다.

부록으로 달려있는 그림들은 출판사에서 추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림(조각)의 원래 크기가 나와 있지 않은 것이 흠입니다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스 서부해안 연대기 3부작 2
어슐러 K. 르귄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3.8

서해안 연대기의 두 번째 작품이랍니다. 전편에 나왔던 오렉과 그라이가 주요 인물로 참가합니다. 주인공은 메메르 갈바. 갈바 집안도 일종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신탁을 묻고 또 그 답을 보는 능력입니다. 수장 슐라 갈바의 손녀뻘이 되는데 어머니 데칼로 갈바가 침략군 알드의 어떤 이에게 강간 당한 다음 낳은 혼혈입니다. 혈통으로 보면 갈바 가문이 맞습니다. 반은 알드이지만. 능력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결국 갈바 집안의 후계자가 됩니다. 유일신(아스)교인 알드와 잡신교 안술 거민의 충돌이 그려지고 있는데 급작스런 독립운동(외세의 역학변화를 틈탄)과 평화적인 해결이 주류입니다. 여전히 느끼는 것인데 글을 무난하게 써내려 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합물 분리 - 뗄 수 있는 것들과 뗄 수 없는 것들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12
김경은 지음, 이국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4.0

이것도 꽤 괜찮은 편집입니다. 주제들은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만 편집상의 착시입니다. 

발간사
감수의 글
추천의 글

1.물질의 특성,그리고 순물질과 혼합물
물체와 물질은 어떻게 다를까? / 겉보기 성질은 물질마다 달라요 / 겉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는 특성들 1 - 녹는점과 어는점 / 겉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는 특성들 2 - 끊는점 / 순물질과 혼합물 / 물질의 특성으로 알아보는 순물질과 혼합물 / 매력 만점의 혼합물

내 필통 안에 다이아몬드의 친척이 있다?
알루미늄 캔과 철 캔

올백으로 가는 퀴즈
놀이야? 실험이야? - 물과 알코올의 화려한 만남

2.고체 혼합물을 분리하려면?
섞여 있는 모래와 자갈을 어떻게 분리할까? / 콩,쌀,좁쌀이 석이면 어떻게 분리할까? / 알갱이의 크기로 물질을 나누는 또 다른 경우 / 철가루와 모래가 섞이면 어떻게 분리할까? / 소금과 밀가루가 섞이면 어떻게 분리할까?

종이컵으로 체 만들기
왜 소금은 물에 녹고,모래는 녹지 않을까?

올백으로 가는 퀴즈
놀이야? 실험이야? - 우유로 인형 만들기

3.거름과 증발을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
알갱이가 큰 물질은 통과할 수 없어요 / 흙탕물을 맑은 물로 만들 수 있을까? / 소금과 나프탈렌이 섞이면 어떻게 분리할까? / 한약을 마실 때에도 거름이? / 컵 안에 있던 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 증발과 끊음으로 혼합물을 분리하라!

소금에 대하여

올백으로 가는 퀴즈
놀이야? 실험이야? - 물에 각설탕을 녹이면 아지랑이가 솔솔

4.끊는점의 차이를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
녹는점 차이를 이용하여 혼합물을 분리해요 / 무인도와 사막에서 먹을 물을 구하려면? / 탁주를 맑은 술로 만들어 보아요 / 액체끼리 섞였을 때 분리하는 방법 / 분별 증류로 기체 혼합물도 분리할 수 있어요!

올백으로 가는 퀴즈
읽을거리 - 얼음과 소금으로 만든 아이스바

5.용해도 차이를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
설탕이 물을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끝없이 녹지는 않아요 / 탄산음료를 맛있게 마시려면? / 재결정 - 다시 나타나라, 얍! / 분별 결정 - 없어졌다가 다시 짠! 짠! / 콩기름은 어떻게 만들까? / 기체 혼합물을 용해도 차이로 분리해 보아요

올백으로 가는 퀴즈
놀이야? 실험이야? - 비타민 C로 쓴 비밀편지

6.밀도 차이를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
무게와 질량,그리고 부피 / 솜과 철,어느 것이 더 무거울까? / 스티로폼 공과 금반지를 물에 넣으면? / 온도와 농도가 변하면 밀도는 어떻게 될까? / 속이 찬 볍씨를 어떻게 가려 낼까? / 서로 섞이지 않는 액체 혼합물을 분리하려면?

호수는 왜 표면부터 얼까?
물과 기름도 친해질 수 있다?

올백으로 가는 퀴즈
읽을거리 - 유리잔으로 물질 밀도 알아맞히기

7.색을 분리하는 방법,크로마토그래피
크로마토그래피란 무엇일까? / 사인펜 색소를 분리하면? / 종이 크로마토그래피 대 분필 크로마토그래피 / 크로마토그래피로 만드는 꽃 / 달콤한 사탕의 색소를 분리해 보아요 / 시금치 색소를 분리해 보아요 / 약물을 쓰면 탈락! - 도핑 테스트

크로마토그래피의 종류
소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올백으로 가는 퀴즈
놀이야? 실험이야? - 탐스러운 포도에서 나온 천연 보랏빛

8.생활 속의 혼합물 분리
혼합물 분리가 만들어 준 음식,두부 / 원유는 어떻게 분리할까? / 바다에 뜬 기름은 어떻게 없앨까? / 하수는 어떻게 깨끗한 물로 변할까?

물에 뜬 기름을 건져 내 만드는 예술 작품

올백으로 가는 퀴즈
읽을거리 -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는?

부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