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루소 사회계약론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6
손영운 글, 팽현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려운 주제를 풀이한 다음 다시 읽기 어렵게 만든 책입니다. ㅎㅎㅎ

이 만화에 나온 대로라면 원문을 읽는 것은 주저될 정도입니다. 널리 알려진 주제들은 아마도 대부분 수용한 것 같습니다. 글이라면 항상 갖게 되는 문제, 즉 주관이 다른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소제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사회계약론』은 어떤 책일까?
인간해방을 꿈꾼 계몽사상

제2장 장 자크 루소, 그는 누구일까?
루소의 일생, 백과전서파의 우정과 결별

제3장 인간은 자유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로티우스의 『전쟁과 평화의 법』

제4장 사회계약에 도장 꾸욱!
프랑스 대혁명

제5장 내 안의 일반 의지를 발견하라
일반 의지와 주권, 법의 관계, 파시즘과 나치즘 그리고 군국주의

제6장 입법의 길은 멀고도 험해라
우리나라 법의 종류, 대한민국 법은 어떻게 제정될까?

제7장 작아도 알찬 나라가 좋아
로마노프 왕조와 전제 군주제

제8장 귀족 정치의 재발견
태양왕 루이 14세

제9장 좋은 정부는 인구수로 결정된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제10장 국민이 방심할 때 찾아오는 것들
로마 최초의 성문법 '12표법'

제11장 우리가 독재자를 원하는 이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제12장 시민 종교에 놀란 시민들
원시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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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지구 산하 지식의 숲 4
니콜라 바버 외 지음, 김인숙 옮김, 고현덕 감수 / 산하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화산, 지진, 태풍 산불, 홍수 등의 자연현상(이 책에서는 재난으로만 기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현상이 옳습니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왜 생기는지 등도 조금 포함되어 있지만 그 현상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므로 반쪽짜리 책입니다. 말 그대로 '무서운' 지구입니다. 따라서 왜 이 책을 만들었는지가 불확실합니다. 단순한 자료집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하니까요. 책에도 목적이 정확하게 적혀 있지 않습니다. 왜 이런 책을 만들었을까요? 

자료는 최신 사례(2008년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본이 2006년도에 쓰여진 것으로 볼 때 한글 번역시 편집되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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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전쟁 6 - 제3부 오디의 저주
마이떼 까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창비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갑자기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언이고 운명이고 다 내팽개치고 작가는 마음대로 펜을 휘두릅니다. 자멸하는 수준이네요. 

상편에서 지나치게 암울하게 그리더니 하편에서는 마구잡이로 관용을 베풉니다. 

끄리스띠네는 마지막 순간 오디시들을 배반합니다. 변덕인지 아니면 노리고 있었던 것인지 불확실합니다만 글의 주인공은 작가가 아니라 독자입니다. 따라서 저는 변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해피엔딩일까요? 아나이드는 어렸을 때 함께 젖을 먹은 이누이트를 희생시키고(자진희생입니다만) 살아납니다. 이런 폭주는 이미 여러 번 여러 작가에게서 보아왔습니다. 실망스러운 결말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권이여서 2점은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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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전쟁 5 - 제3부 오디의 저주
마이떼 까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창비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말을 안 듣는 것은 청소년의 특기입니다. 아나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와 딸은 동반자이지만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아나이드와 셀레나도 그렇습니다. 이 때 아빠가 중요하지만, 반대편인 오디시쪽 아들인 군나르이니 더 꼬입니다. 결국 오해는 점점 커져서 폭발 직전까지 흘러갑니다.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서 엘레나는 홀을 백작 부인에게 주는 게 낫겠다고 외칠 정도입니다. 결국 호수 아래에 가라앉아버렸습니다. 남자 아이 하나가 그리도 중요한가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골치가 아파지는 책입니다. 분권이 되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고요. 

군나르는 셀레나를 유인하기 위해 멀리 떠나고 셀레나는 유인되어 갑니다. 아나이드는 지금까지 자기에게 친절했던 끄리스띠네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백작부인을 견제하기 위해 아나이드는 과거로 갑니다. 그러다가 도착 시간이 잘못되어 백작부인이 여태 얻지 못했던 것, 즉 선지자의 피와 머리카락을 헌납하고 맙니다. 아주 짜증나는 캐릭터입니다. 이런 딸은 흠씬 두들겨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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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을 찾는 아이들 네버랜드 클래식 33
에디스 네즈빗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고든 브라운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재미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볼 만한 책입니다.(뭔 소리냐, 이게)

배스터블 가의 아이들(도라, 오스왈드, 디키, 앨리스, 노엘, 호오-호레이스 옥타비우스)는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아버지와 함께 산다. 집안이 기울어서 가난하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런 저런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생각하여 하나씩 실천한다. 이 책은 그 내용이다. 여기서 앨리스와 노엘은 쌍둥이로 열 살이다. 도라는 얼마일까? 화자는 오스왈드이고 열두셋인 것 같다. 소제목들을 보자

1장 보물찾기 회의
2장 보물 캐기
3장 탐정 놀이
4장 사냥 잘해
5장 시인과 편집장
6장 노엘의 공주님
7장 산적 놀이
8장 편집장 되기
9장 자자
10장 토트넘 경
11장 카스티야산 아모로소
12장 고결한 오스왈드
13장 강도와 도둑
14장 점 지팡이
15장 "아, 불쌍한 인디언 아저씨!"
16장 보물찾기의 끝 

마지막은 인디언 아저씨가 혼자 살지 않고 배스터블 가 가족들과 함께 살기로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앞에 소개된 작가의 일생을 보면, 당시 작가의 희망사항이었던 것 같다.

당시엔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집에서 배우는 게 교양의 전부였다. 이 애들도 자기 소견대로 판단하고 있다. 요즘은 이런 애들이 없다. 학교에서 TV에서 배우니까.  만약 그런 애들이 있다면, 악의로 그러는 애들뿐이다. 그런데 그런 애들에게 맞춰주는 책 속의 어른들도 요즘은 거의 없다. 너무 타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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