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Highteen Readers 13
진 웹스터 지음 / 육문사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30여년 전에 어린이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 형식으로 나왔던 것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미 익히 아는 것이여서 그 동안 안 읽다가 '그래도 다시 한번'이라는 생각에 보았습니다.

시간이 오래 되었고, 기억이라는 게 조금씩 변질되는 것이여서 새로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출판사 것을 고른 이유는 Highteen Readers 시리즈로 된 것은 어떤 형식인가 하는 생각과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여서 선택한 것입니다.

사실 Highteen Readers 시리즈를 저번에 세트로 구입신청하였는데 얼마후 품절이라면서 취소하라는 연락이 오더군요. 덕분에 적당한 쿠폰을 사용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말은 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 몇 권을 사서 보게 된 것입니다.

글의 형식은 아마 당시로서는 독창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편지처럼 쓴 글이라. 작가는 자주 배우는 과정을 응용하는 것처럼 또 여학생의 돌변하는 성격을 빌미로 다양한 형태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각에서 보면 장편은 무리이고 중편으로 그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번역자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다른 번역자의 책을 보기 전에는 말할 수 없는 것이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08년 11월 2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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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10 - 언제까지나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내부적으로 <언제까지나>와 <앤의 크리스마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각은 14개씩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뒤의 것은 제목대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단편들입니다. 영어 제목이 Further Chronicles of Avonlea으로 1920년에 나온 것인데 이는 1912년의 9권 Chronicles of Avonlea(달이 가고 해가 가고)의 후속작 내지는 비슷한 유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전체의 순서는 1권(1908)-2권(1909)-9권(1912)-3권(1915)-5권(1917)-7권(1919)-10권(1920)-8권(1920)-4권(1936)-6권(1939)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빨간머리 앤의 시리즈를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1-5-4-3-6-7-10-8-9-2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앞에 놓인 몇 권을 빼면 나머진 비슷한 필력을 보여주고 2권이 크게 처질 뿐입니다. 2권이 처지는 이유는 1권 때문입니다.

(09년 2월 1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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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9 - 달이가고 해가가고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종의 번외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책에서 마을 주민으로 나왔던 사람들과 그 주변인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톤은 같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만 바뀌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따라서 앤의 독특한 매력을 기대하신 분은 크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몽고메리의 글솜씨만 남아 있으니까요.

사실 앤 씨리즈에는 무수한 등장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다 기억할 수 없습니다. 마치 파티장에 가서 사람들을 소개받는 것과 같은 장면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다음 나중에 다시 돌려보면 기억이 나겠지만 다른 파티장에 가서 동인인물을 만난다 해도 일부 외에는 아, 저번에 봤던 사람인가? 내지는 전혀 기억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시간이 나면 정리를 해봐야겠습니다. 

(09년 1월 5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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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8 - 아들들 딸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주요 인물은 릴러입니다. 월터가 훨씬 적은 빈도로 나오고 젬이 뒤를 잇습니다. 다이와 낸 및 셜리는 스쳐지나가는 수준이지요. 따라서 아들들 딸들이란 제목은 잘 안 맞습니다. 영어 제목을 보면 릴러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게 더 정확합니다.

여러 등장 인물들이 후대에 가면서 새로운 인연을 형성하는 게 이 책에서 많이 보입니다. 나머진 릴러의 관점에서 본 다른 형제들의 생각, 행동을 나타내고요.

지금까지의 평가를 하자면 1-5-4-3-6-7-8-2입니다.

1권-1908년, 2권-1909년, 3권-1915년, 4권-1936년, 5권-1916년. 6권-1939년, 7권-1919년, 8권-1920년. 4권과 6권이 어긋나네요. 훗날에 빈 시간을 채워넣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8년 12월 16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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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7 - 무지개 골짜기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919년 작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앤의 6 아이(젬, 월터, 낸, 다이, 셜리, 릴러)와 목사관의 4 아이(제리, 페이스, 우나, 칼) 그리고 메리 밴스입니다. 여전히 셜리는 거의 주목받지 못하는 아니입니다. 글 중에서도 앤보다는 수전이 더 애지중지하는 것으로 나오지요.

거기에 곁들여 목사의 사랑 이야기(책과 의 사랑 및 로즈러리와의 사랑)과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평가를 하자면 1-5-4-3-6-7-2입니다.

1권-1908년, 2권-1909년, 3권-1915년, 4권-1936년, 5권-1916년. 6권-1939년, 7권-1919년. 4권과 6권이 어긋나네요. 

(08년 12월 13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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