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크랩의 파파 기도 - 전에는 해보지 않은 새로운 기도
래리 크랩 지음, 김성녀 옮김 / IVP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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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랫동안 기도를 안하고 지내왔습니다. 식사 기도라든지 간단한 감사 기도는 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생에 기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때에는 신앙 서적도 많이 읽고 기도도 많이 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9가지 질문에 신앙심 깊은 분들은 저자처럼 답을 할 수도 있겠지만 기도를 거의 하지 않은 나에게는 역설적으로 몇 가지만 해당될 뿐이었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보는 것은 쉬운데 이해하는 것은 곤란함을 느끼고 있는 때라서 이것도 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도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달라진 나를 보는 것도 좋겠지요. 아내도 같이 시작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2008년 6월 26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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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업고 가는 아프리카 당나귀 믿음의 글들 215
스티븐 롱구 지음, 고석만 옮김 / 홍성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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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서적 특히 간증서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리뷰(독후감으로써)라는 것은 주관적이고 종교, 특히 간증도 다른 사람의 주관이기 때문입니다.

짐바브웨에 사는 스티븐의 어린 시절과 어덯게 하여 신앙인이 되고 또 선교사가 되었는지를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한 이 책은 우리 나라의 할아버지/할머니 적 이야기를 듣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조찬기도 모임에 참석한 200 명의 여자 이야기가 자꾸 머리에 떠오릅니다. 제가 그 짝이니까요. 

(2008년 6월 23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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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우드 파일 - 지옥에서 온 이메일
짐 포리스트 지음, 전현선 옮김 / 죠이선교회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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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이것을 먼저 보고 샀는데, 이 책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후속작인 것처럼 되어 있어서 다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사서 그것부터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많이 흉내낸 것 같습니다. 물론 세부 내용은 다릅니다만 전체적인 흐름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몇 번은 다른 작가의 글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였습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대한 언급을 여러번 함으로써 스스로 모작임을 밝힌 것과 같은데, 전개 형식까지 유사하여 놀랬습니다.

전작이 62년 전(1942년과 2004년)에 쓰여진 것이여서 시대에 안 맞는 점을 개정한 셈인 이 글도 나름대로 의미는 있습니다. 또한 독자들을 당길 수 있는 서문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6월 17일 작성)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루이스의 필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2009년 5월 25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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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보급판 문고본) C. S. 루이스 보급판
C.S.루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 홍성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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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타락시켜야 하는 악마의 관점에서 기술한 것이여서 색다른 맛이 있는 책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작가의 특권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작품인데, 1942년작이지만 아직도 상당한 부분이 그대로 적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번역상의 문제로 보이는 어색한 부분들이 다수 관찰되어 흥미를 반감시켰습니다. 제가 실망한 또 하나는 책의 크기가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반양장을 샀는데 문고판처럼 보이네요.(반양장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글의 형식이 편지인 만큼 편지지 크기로 판형을 짜고 배치를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글중에서 작가가 성공회 신자인 것으로 추정 가능케 하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또한 2차 대전중인 상황에 맞는 내용도 있고요. 그래서 일부는 현재의 우리나라 사정과 조금 안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점도 생깁니다.

루이스의 작품은 이번이 세 번째-나니아 연대기와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에 이은-인데 표면에 기독교를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이 작품도 표면상으로는 악마가 쓰는 것이니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요- 기독교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능력을 가진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6월 1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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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야성의 회복 - 세상에 길들여진 신앙에서 깨어나라
전병욱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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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아들일 자세가 안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읽을 때는 좋으나 읽고 나서는 별로 남는 게 없습니다. 요즘 교회에서 설교를 들을 때도 그러하니 아마 제 탓이겠지요.

그래서 책만 이야기 하자면, 호세아서를 중심으로 한 글입니다. 그래서 강해서는 아니지만 강해서 비슷하게 전개됩니다. 전에 나온 다른 책 [파워 크리스천]을 고쳐 쓴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마치 설교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신앙 서적은 보통 보면 볼수록 깊이가 깊어집니다. 이 책도 나중에 다시 보고 또 보면 저에게 지금 느끼지 못한 다른 것을 전달해 주겠지요.

본문 중에서 신도 수가 늘어나고 건물이 새로 지어지는 것보다 신도의 신앙심이 커지는 것이 진정한 부흥이라는 대목(저자의 글이 아니라 제가 느낀 것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은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비록 외부인이 바라볼 때에는 외형으로만 보고 비판하는 것이겠지만요. 물론 그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외부인이 보는 그대로 행동하는 목사나 신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자들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야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2008년 6월 11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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