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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모든 것 - 모든것 시리즈 42
장용진 지음 / 청림출판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어느날 책상 어디서엔가 발견한 책입니다. 아마 책상을 치우다가 발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구입한 기억이 전혀 없는 책입니다. 아내가 사왔거나(당시 아내는 실업자였으니 사올리가 없는데), 받아왔거나 아니면 제가 받아온 것인가 봅니다.(이렇게 생각을 하니 제가 어디선가 받아온 것 같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런 기억을 조작된 기억이라고 한다지요?)
2002년도에 출판된 것인데,2002년 5월 26일 고무인이 찍힌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서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는 이런 유의 책을 안 사므로 제 것은 아니고, 아내도 모르는 책이라고 잘라 말하더군요. 그러므로 제가 어디서 받아온 게 더 확실해져 갑니다.
아무튼 책을 발견했으므로 보고 치워야 한다는 의무감에 꽂아두었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한번 본 기억이 나더군요. 그렇다면 아마도 학회에서 어떤 회사가 뿌린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가능해집니다. 당시에 심심해서 읽었다가 버려진 후 유인물과 함께 묻혀있다가 책상정리를 통해 재발굴된 것으로...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음, 이런 표현은 자만으로 비춰지므로 자제해야 하는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별로 느낀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 자위를 삼을 뿐입니다.
하지만, 아직 발표를 별로 안해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을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물론 비슷한 책들이 많으므로 그런 것들을 이미 읽었다면 상관이 없겠습니다.
(08년 5월 1일 작성)(09년 5월 20일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