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 스크롤 : 영혼의 군주 엘더 스크롤
그렉 키이즈 지음, 종수 옮김 / 제우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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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4

 

415페이지, 25줄, 28자.

 

1장 [의혹], 2장 [덫], 3장 [귀향].

 

좀 짜증이 난다고 할까요? 산만한 글입니다.

 

아르트레스 황태자, 설, 아나이그, 글림의 기존 출연진 외에도 마즈가 등이 출연합니다. 이들이 개별 섹션의 주인공들입니다. 아, 콜린을 빼먹을 뻔했군요.

 

이들의 특징은 하나입니다. 각자 자기를 위하여, 자기가 판단한 바를, 행동한다. 사실 그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하고, 추정에 추정을 할 뿐이니 그냥 각자가 소신대로, 믿는 걸 추진하면 됩니다.

 

아무튼 불친절한 진행 때문에 별로 제 취향은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금만 친절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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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 스크롤 : 나락의 도시 엘더 스크롤
그렉 키이즈 지음, 종수 옮김 / 제우미디어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3.8

 

418페이지, 25줄, 28자.

 

앞부분은 참 읽기 힘들었습니다. 세 번이나 읽으려고 노력한 끝에 겨우 진도가 나갔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라서 그런 듯합니다.

 

다 읽으니 이게 중간에 끊어진 것입니다. 단권으로 이야기가 성립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뒷부분이 어디까지인지 모르니 간략하게 줄거리를 남겨야 할 듯싶습니다.

 

블랙 마쉬의 릴모스에 사는 <백옥 같은 피부에 흑단 같은 곱슬머리를 한> 아나이그와 <진흙 같은 녹황색 비늘로 덮힌> 파충류 인간 아르고니언, 글림은 어릴 때부터 친한 사이입니다. 블랙 마쉬는 아르고니언이 주로 있는 곳으로, 제국령이었다가 안-지릴이 점령한 상태입니다.

 

어느 날 공중에 떠 있는 섬 움브리엘이 다가옵니다. 움브리엘이 떠 있으려면 기관인 인제니움에 영혼을 연료로 공급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상을 훑으면서 다가오는 것이지요. 아나이그의 아버지는 배로 딸을 피신시키지만 글림과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 아나이그는 결국 움브리엘에 산 채로 올라가게 됩니다. 아나이그는 요리사로, 굴림은 오물통에서 일하게 되는데, 아나이그는 모험가 황태자 아트레비스에게 마법새 쿠를 보내 도움을 요청합니다. 트렙은 자기 <친구들> 50명을 데리고 호기 있게 출발하지만 새로 호위대로 임명한 라다사란 여자 일행에게 기습당해 전멸됩니다. 황태자도 죽였어야 하는 것 같은데, 어쩐 일인지 데리고 달아납니다. 그러다가 아주라의 계시를 받는 설이 나타나 황태자를 구출합니다.

 

한편 아나이그들은 부유약을 다시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움브리엘을 떠나니 다른 움브리엘의 주민들처럼 몸이 부숴집니다. 그래서 움브리엘로 되돌아갑니다.

 

설정에서 움브리젤은 완벽한 자급자족이 이루어지는 곳이네요. 사용후 찌꺼기는 오물통으로 버려지고 오물통에서는 새로운 개체가 태어나고, 다양한 것들이 자랍니다. 그걸 다시 사용하고. 심지어는 영혼조차 재활용하네요. 단지 인제니움을 위해서는 새로운 영혼이 필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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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알레산드로 바리코 지음, 이세욱 옮김 / 비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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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442페이지, 22줄, 23자.

 

이야기.

 

표면적인 구성은 자동차 시대가 오기 전에 정비소를 차린 한 농부(리베로 파르리)와 그 아들 울티모, 그리고 엘리자베타 셀레르가 거친 인생여정입니다.

 

리베로는 첫번째 파리-마드리드 랠리(사고 희생자가 많아 중단된 것으로 나오네요)를 마을에서 보고 앞으로 자동차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래서 젖소 26마리를 판 돈으로 정비소를 차립니다. 문제는, 외딴 곳이여서 자동차도 없고, 정비하러 올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담브로시오 백작이 지나다가 휘발유가 떨어져 차를 두고 걸어옵니다. 담브로시오와 리베로는 드라이버와 정비사로 짝을 이루어 여러 랠리에 참여하게 됩니다. 어느 날 리베로의 아내 플로랑스는 자신이 임신을 했으며 아이 아빠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고가 나서 백작은 죽고 리베로는 다칩니다.

 

울티모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고,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러시아를 탈출한 엘리자베타와 함께 피아노를 팔면서 돌아다닙니다.  엘리자베타는 일기를 쓰는데, 사실과 허구가 섞여 있습니다. 울티모가 보게끔 잘 흘려두고요. 그래서 이야기는 엘리자베타로 흘러갑니다.

 

뭘 이야기하려고 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뒤에 있는 글처럼 각자가 다른 것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인생을 담은, 18개 구비로 된 서킷. 엘리자베타가 그 서킷을 타고 움직이면서 울티모의 인생을 깨달은 것은 사실 이미 울티모의 인생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뭐든지 그렇습니다만, 아는 사람만이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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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9권

 

영미문학 (1)
한여름 밤의 꿈 (중복)

 

유럽문학 (1)
박쥐 Flaggermusmannen(The Bat) (1997)
 

한일중문학 (4)
경세황비1-3 傾世皇妃 (2008)
횡단보도 (2012)
 

기타문학 (0)

 

어린이/교육 (0)

 

과학/기술/철학/종교 (2)

갈림길 Cross Roads
충성과 반역 Chusei to Hangyaku

 

무협/판타지/추리소설 (0)
 

기타 (1)

이중 나선 (1967)

DV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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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8권

 

영미문학 (5)
날아 봐, 슈퍼맨 날아 봐 The Mealworm Diaries (2009)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2 - And Then There Were None (1939)
윈터스 테일1-2 Winter's Tale (1983)
카스트로 유전자 The Castro Gene (2007)

 

유럽문학 (4)
마리우스, 도망자 Marius ou le fugitif (2001)
열두 개의 의자1-2 12 cryAbeB (1928)
코제트 환상의 시대 Cosette ou le temps des illusions (2001)

 

한일중문학 (4)
29세 라운지 (2011.1.25)
도박사1-2 (2004.12.21)
도쿄 공원 東京公園 (2009)

 

기타문학 (0)

 

어린이/교육 (0)

 

과학/기술/철학/종교 (2)

8월의 포성 The Guns of August (1962)
위대한 역사도시 70 The Great Cities in History (200*)

 

무협/판타지/추리소설 (2)
뱀파이어 나이트 (2010.12.28)
카오스 워킹3 전쟁이 창조한 괴물 Monsters of Men (2010)

 

기타 (0)

 

DVD (1)
4월 이야기 (1998) 67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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