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29권

 

영미문학 (12)
내가 잠들기 전에 Before I go to Sleep (2011)
말해 봐 Speak (1999)
붉은 조각달 Red Moon at Sharpsburg (2007)
엠마 진 나무에서 떨어지다 Emma-Jean Lazarus Fell out of a Tree (200*)
우유 팩 소녀 제니1 The Face on the Milk Carton (1990)
우유 팩 소녀 제니2 Whatever Happened to Janie (1993)
음마 라모츠웨의 비밀(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6) In the Company of Cheerful Ladies (2005)
조각 맞추기 Jigsaw (1970)
천사와 악마1-2 Angels and Demens (2000)
쿠쿠스 콜링1-2 The Couckoo's Calling (2013)

 

유럽문학 (5)
라 코스투라1 El Tiempo Entre Costuras (2009)
라 코스투라2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El Tiempo Entre Costuras (2009)
죽고 싶은 날은 없다 Edvard (2011)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Hundraaingen som Klev ut Genom Fonstret och Forsvann (2009)
한나의 노래 La Chanson de Hannah (1990)

 

한일중문학 (8)
독도 왜란1-2 (2008.09.22)
메이드 인 아일랜드 (2009.03.20)
심홍 Crimson (2000)
아이스 블루 (2012.06.26)
트리 하우스 Tsurukame Josanin (2010)
후애1: 결혼 (2009.12.17)
후애2: 이혼 (2009.12.17)

 

기타문학 (0)
 

어린이/교육 (0)

 

과학/기술/철학/종교 (2)
4퍼센트 우주 The 4% University:Dark Matter, Dark Energy, & the Race to Discover the rest of Realit
처음 읽는 인도사 (2012.08.27)

 

무협/판타지/추리소설 (2)
브레인 웨이브 Brain Wave (1954)
타임머신 The Time Machine (1895)

 

기타 (0)

 

DVD (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누마타 마호카루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3.8

 

418페이지, 22줄, 26자.

 

소토오리히메(依通姬), 피부가 옷을 통해 바깥으로 빛을 발할 만큼 아름다웠던 고대 전설 속의 공주.

 

41살인 미즈사와 사치코는 8년 전 정신과의사인 안자이 유이치로와 이혼하고 지금은 고3이 된 아들 후미히코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남편에게서 부양비를 받는지는 불명확합니다. 재봉 관련 일을 하는 것도 같고요. 근처에 사는 핫토리 마사오는 반대로 이혼하고 딸 나즈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전처에게 열심히 돈을 보내야 하는 입장입니다. 바를 겸한 가게를 운영하는데 나즈나와 후미히코가 가끔 아르바이트를 하는가 봅니다.

 

유이치로와 사치코가 이혼한 배경에는 무라세 아사미라는 여인이 끼어 있습니다. 딸 유우코가 고1이니 16 정도일 것이고, 18 정도에 임신을 했었으니 이제 30대 중반이겠네요. 이 아사미가 바로 처음에 언급한 소토오리히메와 같은 조재입니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흰 피부와 가느다란 몸매로 주변의 남자들을 자기도 모르게 유혹하게 되므로 어렸을 때부터 성희롱을 당하고 결국 고등학교 때 10여 명에게 윤간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겨우 회복이 될 무렵 다시 강간을 당하여 유우코를 임신합니다. 유이치로는 아사미를 치료하다가 전이와 역전이를 통해 다시 임신을 시키고 결국 사치코와 이혼하게 됩니다.

 

어느 날 후미히코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길에 실종됩니다. 다음날(11월 16일)엔 사치코의 정인인 사이다 쓰토무가 전철에 치여 죽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 떨어진 듯하다고. 후유코와 사이다가 사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이다의 친구이자 동거인인 오토야마와도 아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한 관계는 아니고 아직은 처녀라고. 사치코의 상상은 이제 온갖 추측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은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인간은 다른 인간의 사정을 보통은 헤아리지 않습니다. 다만 병존할 뿐이지요. 그렇기에 안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을 사실은 모른다는 걸 깨달을 때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때가 되어서야 우리는 진실을 알고자 합니다. 어쩌면, 진실이 무섭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회피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밝혀지는 진실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왜냐하면, 피상적으로 알고 지내는 게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9월의 의미가 뭐죠? 사이다를 만나기 직전이라는 뜻인가요?

 

등장인물(참고용, 안 보신 분은 피해야 할지도 모르는 내용)

 

미즈사와 사치코, 후미히코, 나즈나(후미히토의 동급생), 핫토리 마사오(나즈나의 아버지, 후미히코를 찾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안자이 유이치로(사치코의 전남편, 아사미의 남편), 아사미, 유우코(아사미의 딸), 무라세 유미오(아사미의 오빠), 오사코 미야코(안자이 병원의 사무장), 오코야마, 오치 다케시(후미히코의 담임, 전의 학교에서 학생(남학생)과의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 간자키 미치코(후미히코를 사모하는 수줍은 소녀, 유우코와 비교하여 절대적으로 꿀리는 외모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수면제와 험담을 적은 쪽지를 보낸다)

 

140601-140601/1406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오스 워킹 Book Two : 질문과 해답 카오스워킹 2
패트릭 네스 지음, 이선혜 옮김 / 문학수첩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3.3

 

703페이지, 25줄, 27자.

 

토드 휴이트와 비올라 이드의 시점에서 진행합니다. 헤이븐 시에 도착한 이들은 이곳의 시장 레저가 군대가 온다는 소문만으로 항복한 것을 알게 됩니다. 심하게 다친 비올라는 치료소로 보내지고 토드는 집요한 프렌티스 시장(이제는 대통령)의 회유공작을 받게 됩니다. 왜 이렇게 집요하게 애착을 보이는지 독자들이 정말로 궁금해 할 정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가면 조금 드러납니다. 그게 진짜인지는 작가만 알겠죠. 아무튼, 치료소의 코일 선생님은 프렌티스의 정책에 대항하는 지도자이기에 치료소를 떠나면서 폭탄 테러를 시작합니다. 당연히 프렌티스는 역공작을 시도하겠지요. 스팩클들이 헤이븐에는 준노예로써 수용되어 있었는데, 이제 이들은 한데 수용됩니다. 토드가 해야 하는 일은 그들을 부양하는 것과 약간의 노동을 하게 하는 것.

 

해답(Answer)은 폭탄 테러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프렌티스는 자신들을 그에 대항하는 질문(Ask)라고 합니다. 전후가 바뀌었지만 서로 대칭된다는 점에서는 적절한 선택이겠지요.

 

오월동주라고 했던가요? 최후의 결전을 하던 두 집단은 대규모 공격을 가해오는 스팩클 앞에서 손을 잡게 될까요?

 

아무래도 작가가 파멸을 원하는가 봅니다.

 

140531-140531/1405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보포칼립스
대니얼 H. 윌슨 지음, 안재권 옮김 / 문학수첩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3.5

 

511페이지, 23줄, 28자.

 

좀 과학이 진보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를 포함하여 상당한 것들이 온라인에 연결되어 인공지능을 일부 가지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자폭) 지뢰라든가, 가정부 로봇, 순찰 로봇, 전투 로봇 등등.

 

매우 뛰어난 인공지능 컴퓨터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아코스인데 R-14가 붙어 있으니 열네 번째 제품인가 봅니다. 그 전의 것들은 모두 파기. 개발자가 노트북을 들고 들어간 관계로 파기되기 전에 역으로 개발자를 죽이고, 연구소를 장악합니다. 대략 1년이 지난 다음 전세계적으로 인류를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뭐 도시라는 것은 인간이 모인 것이고, 또 방어에 취약한 곳입니다. 통제하기도 쉽고.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아코스의 통제를 받는 로봇에 대항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전세계적인 현상이고, 일부는 성공합니다. 마침내 방해를 받고 있던 인공위성이 풀려나면서 인간들은 아코스를 직접 타격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로봇의 반란은 꽤 오래된 개념입니다. 여기에 좀비라는 개념으로 바뀐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는 진행을 보이는 글이 있습니다. 좀 식상하다는 말입니다.

 

140527-140527/1405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 잡히지 않겠다 아름다운 청소년 5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무타보어 옮김 / 별숲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8

 

240페이지, 21줄, 27자.

 

이야기인지 실화인지 불명확하게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이야기겠죠.

 

라몬 칼데라는 산에 사는 청년인데 도시를 동경하여 어느 날 내려옵니다. 처음에는 운이 좋아서 친절한 사람을 만나 긴 머리를 잘라주는 대가로 이발을 하고, 또 신을 살 만한 돈을 받습니다. 이발소에 있던 어떤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을 팔면 다른 옷을 살 수 있을 거라고 해서 에르네스토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이런 옷을 수집하기에 거래가 되었고, 또 근무하는 공장에 청소부로도 취직을 시켜줍니다. 청소를 하면서 호세라는 노인을 만나 여러 도움을 받습니다. 잠도 호세의 집에서 자게 되고요. 그 사이 글을 배워 종이 제작 기계를 다루게도 됩니다. 에르네스토의 집에서 가정부로 있던 라파엘로와 결혼하게 됩니다. 큰애는 호세라고 이름하였는데 같이 사는 호세와 구별하기 위해 호셀리토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줄줄이 아이들을 낳습니다. 몇은 죽었고, 나머진 다 잘 자라는데, (12년이 지난) 어느 날 기계에 손이 말려들어가 손가락 셋을 잃게 됩니다. 치료가 끝나니 실직자 신세. 장애가 있으므로 취직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며칠에 한 번 일을 해주고 겨우 먹고 사는 신세가 됩니다. 구걸은 도둑질과 같다고 생각하기에 (아이들에게)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거나 팔 것을 찾아 연명하게 됩니다. 부양해야 할 가족은 늙은 호세, 라파엘라, 호셀리토, (테레자) 에르네스토, 카르멘, (레오노라) (엘리제오) 루이자, (알폰소) 아직 배속에 있는 막내, 그리고 시장에서 만나 데려온 코스메로 무려 여덟이나 되니 결국 루피노의 수하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마지막으로 큰 도둑질을 하고 손을 털기로 결심한 라몬은 10살이 된 호세리토를 데리고 그 집에 갑니다. 그리곤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이제 작가는 11살인 호세리토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뭐가 되고 싶냐고 묻자, 크게 답합니다. '뛰어난 도둑이 되어 무엇이든 훔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시장에서 살아온 코스메가 조금씩 이것저것을 빼돌리는 걸 보고 호세리토가 나무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호세리토가 잘못된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할 수 있습니다. 라몬이나 호셀리토에게 잘못이 없다고 하면 라몬을 해고한 사장에게도 잘못이 없습니다. 손가락이 없는 라몬보다 훨씬 일을 잘할 사람이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세상이니까, 그들을 고용하는 게 잘못이 아니거든요. 하나를 고용하려면 하나를 해고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아이들에게 구걸을 하지 못하게 하려면 어른이 도둑질을 해야 하는 것도 현실이고요. 그런데 구걸과 도둑질 어느쪽이 더 나은 방법입니까?

 

140527-140527/1405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