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동화는 거의 구입을 한 것 같다... 시간 나면 읽을 일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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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조선을 그리다
박지숙 지음 / 푸른책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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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길이의 봄
조경숙 지음, 허구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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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속의 그림-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문영숙 지음, 윤종태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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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국밥
김진완 글, 김시영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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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채널에서 보여 준 것인데 정말이지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소리 밖에 할 수가 없었다. 보면 볼수록 그저 감탄이 나는 것이다.  

개구리에 대한 이야기다. 다른 개구리와 똑같이 생겼는데 이 개구리가 눈에 보이는 건 무조건 잡아서 먹는 것이다. 비디오를 통해 먼저 본 것은 정글에 사는 전갈을 잡아서 먹는 것인데 그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는 점이다. 눈깜짝 할 사이에 개구리 입속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쥐를 잡아서 먹는 걸 보고 난 놀라고 말았다. 개구리가 쥐를 잡아 먹다니! 상상이  안 가지만 내 눈으로 보았으니 거짓은 아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건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새를 보더니... 그 다음 화면은 개구리 입속에 새의 깃털이 있는 걸 보여 주는데  난 그만 인상을 팍 찡그리고 말았다. 헉!!! 새까지....아니 어찌 개구리가 새를....정말 이 개구리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내 생각에는 정말이지 징그러운 개구리다. 어찌 눈에 보이는 건 다 잡아 먹는건지....알 수가 없는 개구리다. 마지막으로 내가 본 것은....정말 기가 막히다....헐,,  

같은 개구리를 잡아 먹는 장면을 보았다. 시비도 안 걸고 그저 점잖게 지나가는 개구리를 잡아서 먹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1초도 안 걸렸지 싶다. 너무 놀라서 할 말을 잃은 나다. 결국에는 내가 울랑에게 바보같은 질문을 하고 말았다. 

"저 개구리 사람도 잡아 먹는 것 아니야?" 

울랑 왈 

"사람은 너무 커서 안 잡아 먹을 걸. 아마도...." 

내가 물어 본 것이 바보지...ㅎㅎㅎ  

개구리인지 아니면 무엇인지는 몰라도 내가 본 것은 틀림없이 다른 개구리와 다르지 않게 생긴 개구리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개구리에게 난 "괴물 개구리"라고 부르기로 했다.    

괴물 개구리는 식성이 좋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자기 주위에 거슬리는 것만 잡아 먹는 것인지...눈에 보이는 건 다 잡아 먹는 괴물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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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14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 느린화면으로 보면 혀를 빠르게 내밀어서 목표물에 혀를 접착시켜서 끌어당기던데 쥐나 새를 먹을 정도면 크기도 꽤 큰가봐요? 뱀도 잡아먹는 개구리가 있다는 말도 들은적이 있어요.

후애(厚愛) 2009-01-15 07:14   좋아요 0 | URL
징그럽게 생긴 그 혀가 빠르기는 정말 빨랐어요. 크기는 다른 개구리와 다르지 않고 같았어요. 그래서 모두들 이 개구리를 발견한 것을 행운이라고들 하더군요. 헉! 뱀을 잡아 먹는 개구리도 있었군요.

노이에자이트 2009-01-16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개구리 방송에서 볼 때 그런가 보다...했어요.이런 동물엔 잘 안 놀라요.전에 누가 햄스터가 새끼 잡아먹는다고 해서 "내가 기른 애도 그런 적 있어..."했더니 "그러고도 기르고 싶어?"하길래,"뭐...사연이 있겠지..."해줬죠.

후애(厚愛) 2009-01-16 07:20   좋아요 0 | URL
저는 처음 본 것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놀라고 할 말을 잃었지요. 고양이도 아닌 개구리가 쥐나 새를 잡아 먹는 건 정말 이해가 안 간답니다. 햄스터는 귀여운 동물인데 새끼를 잡아 먹는군요.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동물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어릴적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는 걸 보았는데 글쎄 저를 보더니 고양이가 새끼를 잡아먹는 겁니다. 놀라서 주위 어른들께 여쭈어 보니 고양이가 새끼를 낳을 때 사람들이 들여다 보면 안 된다고 하네요. 만약에 보면 자기 새끼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어른들께서 어린 저를 놀리시려고 일부러 그러셨는지 몰라도 저는 믿었답니다.)

쟈니 2009-01-17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햄스터에 대한 이야기는 몇가지 들은게 있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동족 끼리도 잘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햄스터는 배고프게 놔두면 안된다고 들었어요. 채식 동물 빼고는 모든 동물들이 육식이란 걸 하고, 인간도 육식을 하지만, 그래도 너무 잘 잡아먹는 동물은 역시나 무섭습니다. ㅡ.ㅡ;; 전 겁이 많아서, 티비보다 딴데 틀어요.

후애(厚愛) 2009-01-17 11:02   좋아요 0 | URL
귀엽게 생긴 햄스터가 동족 끼리도 잡아먹는다는 사실에 좀 놀랐어요. 갑자기 햄스터가 하나도 안 귀여워졌어요. 작은 동물들이 큰 동물들보다 더 무서운 것 같아요. 미국 아이들이 햄스터를 집에서 많이 기르는데 저는 햄스터가 채식 동물인 줄 알았어요.(노이에자이트님의 댓글을 보고 채식 동물이 아니라는 걸 알았지요.^^)
햄스터가 정말 무서운 동물이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1-1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 님,쟈니 님,햄스터는 햄스터대로 인생이 있나보다 생각하세요...뭐 동물들이 보기엔 인간들끼리 전쟁으로 대량살상을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될 거예요.
그리고...토끼종류는 초식동물이고, 설치류는 잡식이라서 육식도 한답니다.다람쥐도 육식을 가끔 하지요.하하하...또 아는 체했네요...

후애(厚愛) 2009-01-18 10:02   좋아요 0 | URL
넵!^^
아는체라니요? 아니에요.^^ 이렇게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데요. 다람쥐도 육식을 하는 줄 몰랐는데 노이에자이트님 덕분에 알게 되었지요. 제가 모르는 걸 알려 주시는 노이에자이트님께 항상 감사하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1-1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햄스터나 다람쥐는 밤나무 열매에서 사는 벌레 같은 걸 잘 먹지요.저도 햄스터 기를 때 밤을 먹다가 벌레들이 나오길래 줬더니 냠냠...저희 어머니는 어...저런 것도 먹나...하셨지요.또 재밌는 게 다람쥐나 햄스터는 볼에다가 먹이를 잔뜩 넣고 다닐 때가 있어요.어머니가 한번은 햄스터가 병에 걸렸다...볼이 부었다고 하길래 제가 햄스터의 볼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렀더니 입으로 해바라기 씨앗이 퐁퐁 나오면서 볼이 다시 원상태로 회복...어머니는 신기해...하는 표정...저는 동물 다룰 줄도 안답니다.투견이나 맹견도 제 앞에선 순한 애완견이지요.흐흐흐...또 자랑...

후애(厚愛) 2009-01-19 10:11   좋아요 0 | URL
다람쥐는 집에서 안 기르셨어요? 물론 햄스터와는 달라서 기르기엔 쉽지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햄스터도 마찬가지일 것 같지만 사람의 손을 탄 동물이라면 별 어려움 점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집안에서 기르기엔 너무 힘 들지 않으셨어요? 근데 햄스터가 육식을 하면서도 채식은 안 하나요? 이상하게 햄스터에 관해 약간 궁금증이 생기네요.^^ 우리나라 다람쥐들은 도토리를 먹는데 밤은 안 먹나요? 이곳 다람쥐들은 이상하게 도토리를 잘 안 먹고 옥수수, 땅콩과 호두를 먹습니다. 특히 맛 나는 호두를 제일 좋아하더군요. 그 다음에는 땅콩이지요. 역시 동물들도 맛을 아는가 봅니다. 다람쥐나 햄스터가 그 작은 볼 안에 많은 양의 먹이를 어떻게 저장을 할 수가 있을까요. 정말 신기해요. 자랑 많이 해 주세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노이에자이트 2009-01-20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람쥐는 안 길러봤어요.그리고 햄스터는 가끔 사나운 놈이 있어요.우리 동생은 한 번 물린 뒤로 접근을 안 하던데 저는 물린 뒤로도 계속 이뻐해 줬어요.그런 거 보고 신경이 굵다는 표현을 쓰나요? 어렸을 때도 큰 셰퍼드에게 물렸는데도 개를 좋아했어요.
햄스터는 채식도 해요.배추잎이나 견과류를 좋아하지요.
요즘 한국에선 다람쥐가 청설모에게 밀리고 있어요.청설모가 싸움을 더 잘하니까요.그런데 이 친구들도 그렇고 멧돼지도 밤을 먹는데 어떻게 밤송이를 까는지는 모르겠어요.

후애(厚愛) 2009-01-21 08:14   좋아요 0 | URL
어릴 적에 동네 개한테 물리고 수술까지 한 적이 있지요. 그래서 한 번도 개한테 접근을 못했지요. 지금도 아주 큰 개한테는 아예 접근을 잘 안 한답니다. 동물들 중에도 사나운 동물이 있나 봅니다. 아마도 사람들에게 나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보다하고 가끔씩 생각을 하지요.
햄스터도 채식을 하는군요. 배추잎을 먹는다고 하시니 너무 신기해요. 우리나라에도 청설모가 있군요. 제가 예전에 다람쥐에게 먹이를 줄 때 앞니로 땅콩 껍떼기를 까서 먹던데요. 아마도 멧돼지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구입을 해서 아직 보지를 못했다. 왜냐하면 별순검 시즌1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즌1이 나오면 보려고 인내심을 키우면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는데...드디어.... 

이제 별순검 시즌이 나왔으니 요것부터 봐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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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조선 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1이 드디어 나왔다. 무엇보다 기쁜 건 지역코드를 '3'이 아닌 'ALL'로 해 달라고 문의를 했었는데 'ALL'로 나왔다는 것이다. 

마음을 크게 먹고 거금을 주고 금요일날 주문을 했는데 다음주에 받아 보지 싶다. 

 

 

 

 

덧>난 절대로 리뷰를 안 쓸 것이다. 리뷰적립금을 주긴 주는데 미국에서 사용할 수가 없으니 너무 안타깝다. 차라리 사용할 수 없는 리뷰적립금을 한국에 계신 알라딘 회원님들께 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용하지도 못하는 적립금이 한 달이나 두 달 간격으로 사라지니 너무 안깝다. 솔직히 얼마인지도 모른다. 가끔씩 리뷰적립금을 사용하라는 메일을 받아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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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2009-01-12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별순검 재미있죠.^^ 저는 시즌1이 제일 재밌는거 같은데요. 특히 배우들이 좋네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09-01-12 09:5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별순검 벌써 보셨군요. 가격이 좀 비싸서 망설이다가 이제야 구입을 했답니다.~ㅎ 빨리 보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1-1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적립금을 미국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나요?
이런이런!!

후애(厚愛) 2009-01-1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에 있는 알라딘유에스에서 책을 주문하면 따로 마일리지를 받습니다. 그걸 나중에 적립금으로 전환을 하면 달러로 나오는데 리뷰적립금은 미국에서 사용할 수가 없어 몇 번이나 한국에 있는 알라딘에 문의를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네요. 사용할 수 없는 리뷰적립금을 날짜가 다 되어가니 빨리 사용 하라는 메일을 받는데 정말로 열 받아요.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요.^^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친구랑 긴 통화를 했다. 서로 안부를 주고 받고 사생활까지 이야기를 하고 옛이야기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수다를 떨었는데....잘 나가다 친구가 샛길로 빠지지 않았다면 정말 여기까지 좋았다....  

친구가 아직도 조카딸 아끼고 사랑하고 잘 해 주는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 나보고 더 이상 조카딸들한테 잘 해 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왜" 라고 물으니 조카딸이 형부 딸이지 언니 딸은 아니라고 한다. 한 마디로 사돈댁 아이들이니 남이라고 말 하는 친구. 아무리 언니가 배 아파 낳은 조카딸이지만 형부 피를 더 많이 받은 조카딸이란다. 그러니 더 이상 잘 해 줄 필요가 없고 "정"도 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친구.  

그렇니까 친구말은 

1. 정 주지 말 것. 

2. 잘 해 주지 말 것. 

3. 사랑하지 말 것. 

4. 남이라는 것. 

희야~화가 나는구나.

만약에 친구가 자기네 조카한테 등록금 대줄 일이 생긴다면 오빠네와 언니네 중에 오빠네란다. 언니네 조카는 볼 필요도 없다고 말하는 친구. 그리고 이런 말을 똑같이 언니한테 말을 해 주어 둘 사이가 굉장히 안 좋다고 한다. 당연히 안 좋을 수 밖에.  말도 안 되는  말만 골라 가면서 하고 있으니....정말 사람 허파를 뒤집어 놓는 친구 때문에 기분 다 잡쳤다.

희야~ 왜이리 변했니?   

희야~ 정말 화가 나고 서운하고 기분이 안 좋구나! 

희야~예전에 순진하고 마음이 따뜻했던 나의 희가 맞는거니? 

더 이상 통화를 하다가는 폭발할 것 같아 대충 말싸움하다가 다음에 통화하자고 하고는 끊었다. 조카딸들에게 외가가 없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줄 뻔히 아는 친구가 이런 말 하니 솔직히 많이 놀랐다. 그리고 나와 언니가 외롭게 자란 걸 뻔히 아는 친구가....  

20년이 넘은 절친한 친구인데 변해도 너무 변해 버린 것이다.   

어제 일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오늘 차를 타고 가다가 사슴 네마리를 보았다. 두 마리는 어리게 보였고 두 마리는 부모인 것 같았다. 아직 겨울철이라 그런지 털 색깔이 회색이고 꼬리만 흰색이이었다. 그리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메추리도 보았고 하늘을 날고 있는 매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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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1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리카에선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이제 막 어미로부터 독립한 암컷 표범이었는데 개코원숭이를 사냥하고 보니 그 원숭이에게 새끼가 있었죠. 이미 어미는 죽었고 새끼만 남았는데 그 표범은 새끼를 죽이지 않고 잘 돌봐줬죠. 다음날 원숭이 무리가 자신들의 동료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걸 보고 표범은 자리를 비켜줬죠. 사냥한 원숭이를 먹지도 않고 새끼는 온전히 돌려보내준거죠.

후애(厚愛) 2009-01-10 14:21   좋아요 0 | URL
이런 일이 아프리카에서 가끔씩 생기는 것 같은데 생각 할수록 이해가 안 가면서도 너무 신기해요. 항상 먹기 위해서 살인을 하는 동물들을 보면 너무 잔인하고 교활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선한 동물이 있는가 봅니다. 먹으려고 사냥한 원숭이까지 안 먹었다니 너무 신기해요. 무엇보다 표범이 조용히 물러나 원숭이들과 치열한 싸움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순오기 2009-01-10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친구가 개인적으로 안 좋은 경험이 있는 것 아닐까요? 예를 들면 형부를 미워할 비리를 봤다든가... 자매간의 정이야 오빠나 남동생과는 또 다른 깊이가 있잖아요.^^ 형부 피가 더 섞였는지 어케 안대요?ㅋㅋㅋ 아직도 그 잘난 핏줄 운운하는 사람이라니 좀 씁쓸하군요.

후애(厚愛) 2009-01-11 10:02   좋아요 0 | URL
친구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친구한테 안 좋은 일이 있었냐고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았어요. 언니 말씀으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시면서 이유를 물으시기에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언니가 한숨을 푹 쉬시면서 결혼하기 전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너한테도 그런 소리를 했구나. 정말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한숨을 쉬시는데 제가 더 죄송해서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5월달에 결혼한다고 하네요. 친구 언니는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기르며 좀 달라질까 하시는데 글쎄요. 과연 달라 질런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친구 결혼식에 제 언니보고 제 대신에 가보라는 말을 솔직히 못 하겠어요.

마노아 2009-01-10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날 일 맞아요. 왜 그랬을까요. 순오기님 말씀처럼 어떤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아요. 읽으면서도 속상한데 후애님은 더하셨을 테지요. 자신도 여자 형제인데, 자기보다 남자 형제를 더 위해주면 그건 안 속상해할 자신 있나 모르겠어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공식 법칙처럼 강요할 건 또 뭐래요. 나빠요..ㅜ.ㅜ

후애(厚愛) 2009-01-11 09:59   좋아요 0 | URL
오빠네 조카가 태어 날 때 새벽에 연락받고 달려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 언니한테는 얼굴도 안 보였다고 하네요. 이런 친구가 정말로 제 친구라고 해야할지 너무 답답합니다. 친구한테까지 몰상식한 소리를 하는 친구가 너무 미워요. 그리고 꼭 제 언니와 저를 이간질 시키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너무 속상해요. 될 수 있으면 잊으려고 하는 중인데 정말이지 친구가 제 곁에 있었다면 못난 소리를 하는 주둥이를 패 주고 싶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