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서로를.기만하는 관계였지만 사실 시작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았던 남자와 끝을 알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일본적 정서인 것인지 잊을만 하면 나오는 고백공격 소재인데, 나름 괜찮게 살린 편에 속하지 않나 싶어요.(여주가 알고 시작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요.) 메인 캐릭터의 이야기 보다는 친구들의.이야기.나오지 않으려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어요.새로울 것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집!
집착이 보통이 아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에 불려 나오는 하데스..그런 하데스가 이번에 집착한 상대는 전령으로 와놓고 니 투구 쩔더라?하는 헤르메스였는데... 신님. 왜 조연에게 집착하세요? 모럴의 ㅁ도 없는 신들의 세계라서 그런지 배덕의 ㅂ도 느낄 수 없었지만(그로신 신들은 기준 경계 그런 게 없으니까요) 신기한 조합과 관계성은 좋았습니다. 햇님괴 서풍 사이에 낀 나그네라니... 이제 동화를.순수하게 읽을 수 없는.어른이.되었어요...
누구나 다 탐을 내는 인재인 여자. 그리고 그런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공적인 관계로 엮인 두 사람이지만 같이 있으면서 일만 하기엔 우리 둘의 매력이 너무 아깝다구!!하는 이야기 입니다. 둘이 제법 잘 어울려요~ 눈만 마주치면 철썩 들러붙는.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