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상냥한 조교님
이내리 / 벨벳루즈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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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수의 조교, 잘난 얼굴, 큰 키, 상냥한 성격까지. 그 어떤 것에서도 모아의 성적 취향을 충족해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할 수 없는 조교님이지만, 어째서인지 그만 생각하면 몸이 달아오르는 모아는 결국 졸업식 날 고백을 하게 되고 다정했던 조교님은 모아와 함께 있으면 본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표지의 조교님이 '날 선택하지 않을 테야?'라고 꼬셔서 선택했습니다. 절대 뒤의 쇠사슬이나 들고 있는 회초리가 맘에 들었던 것이 아니...쿨럭. 로맨스 소설이나 비엘쪽에서 점점 SM플레이를 다룬 책이 늘고 있는데, 게중에서는 중상급 수위의 하드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상급은 아니지 않나 하는데 이 부분은 개별적으로 느낌이 다르겠죠.


반복적인 씬이 많은 것보다는 단 하나라도 임팩트 있는 씬! 그리고 감정선이 곁들여진 SM을 선호하는 편인데 모아와 태하가 서로를 선택하게 된 이유나, 서로를 벗어날 수 없는 수준까지 감정이 깊어지게 되는 과정 등이 별로 다루어지지 않고 행위에만 몰두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감정도 잘 표현해 주셨다면 더욱 더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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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장군 각하는 익애 고뇌 중
코자쿠라 케이 지음, 코지 타츠루 그림, SIO 옮김 / 코르셋노블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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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의 폭정에 의해 갈데까지 가버린 레스타트 왕국은 결국 국민과 손잡은 옆나라 루테르담의 웬델 자인펠트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루테르담의 제 2왕녀 프랑카는 유폐되다시피 한채 제 1왕녀와 왕비에 의해 괴롭힘 당하던 그녀를 살려주고, 유모도 살려주고, 거두어 주기까지 한 웬델에게 반하고 말지만 외모에 자신이 없는 웬델은 프랑카의 마음을 받아 줄 수가 없는데...


심한 나이차이와 외모 컴플렉스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수줍은 공작님과 그런 공작님의 마음을 열기 위한 왕녀님의 좌충우돌 분투기? 랄까요. 장군 각하는 익애 고뇌...익애는 고뇌까지 한단 말인가?! 하는 마음에 집어든 책인데, 의외로 진행이 깔끔하고 둘의 캐릭터 설정도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초반부는요. 분명 어린 프랑카를 본 각하는 익애를 고뇌했는데 마법의 그것 '미약' 한 방에 홀랑 넘어가서 장군 각하의 고뇌따위 금방 사라졌습니다. 그 뒤로는 흔한 TL의 흐름으로 넘어갔어요. 바로 베드인 하지 않는 참신성이 마음에 들었는데 초심을 너무 금방 내려놓아 버렸네요. 매끄럽지 못한 번역이나 비문이 나온다거나, 명색이 TL인데 삽화가 너무 건전한(?)점이 아쉬웠습니다.


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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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평 쓰는 법 01 : 서평과 독후감 서평 쓰는 법 (싱글즈) 1
이원석 지음 / 유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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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쓸 일이 생겨서 읽어 보려 구입했는데, 표지 서문 제목 서평이란 무엇일까요? 하고 내용이 끝나버리는데요...용량이 분권하기 전의 책과 비슷한데 속 내용은 없습니다. 편집이 어떻게 된 책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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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달빛 도서관 1 달빛 도서관 1
리사벨 / 잇북(It book)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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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숙부의 집에 맡겨져서 결국 비참한 인생을 살다 삶을 마감하게 되는 루나는 그 사실을 꿈 속의 일기장에서 읽고 미래를 바꾸고자 합니다.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은 '고대어'를 배운 적도 없지만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남자로 행세하며 <달빛 서점>에서 일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던 루나는 왕국 최고의 신랑감, 아키스 드 로텐베른 공작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요즘 자고 일어나면 신작으로 하나씩 나오는 것 같은, 인생리셋물입니다. 아직 1권이어서 그런지 다른 인생리셋물과의 큰 차이점은 없고요, 소재의 특성에서 얻을 수 있는 기본 재미는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실부모, 가난, 불행 대잔치, 더부살이 구박데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줄기 빛처럼 남은 발랄한 성격'과 '남장여자'라는 소재에 대한 불호가 너무 커서 이 책의 재미가 소재의 불호를 넘을 정도는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글이 전체적으로 가볍고(특히 대사...등장인물들이 다 귀족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음) 진행 자체가 정석적이어서 신선한 맛이 없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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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GL] 로맨틱 패러독스 (전2권)
쇼몽 / 이쪽소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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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 안에 든다는 귀족 퀼바렌 백작 가의 영애 '이델린 퀼바렌'은 '레넌 고드프린'을 유혹하려 했지만 그는 평민 '앨리시아 헤이든'을 선택하고 평민과의 사랑을 이룬 로맨티시스트로 남길 원합니다. 결국 둘 사이에 낀 '악녀'소리를 듣게 된 이델린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번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번 남자는 하필 새로 사귄 마녀 '매그 페넬로피'남작이 짝사랑하던 사람이었고 결국 이델린은 마녀의 저주를 받게 되는데...


딱히 악녀도 아니고 집안 배경 좋은 자신에게 맞는 남자를 찾길 희망했던 이델린이 친구로 잘 사귀고 있던 마녀 매그에게 배신당해 '남자가 가진 호의가 적의로 변하는' 저주를 받게 되어 그렇다면 남자 말고 여자를 꼬시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지 한쪽에 틀어박힌 채 마법연구에만 매진하던 매그가 언제 짝사랑하는 남자가 생겨서 갑자기 이델린에게 저주를 걸 생각을 했을까?가 너무 궁금해서(다행히 이델린도 이 지점을 이상하게 생각해 주었음) 열심히 읽었는데, 아...완결이 아니에요. 2권 마지막의 '3권에 계속'문구를 읽고 속으로 눈물을 뿌렸습니다. 세트니까 당연히 완결인줄 알았지...근데 /미완결!! 두둥!! 읽고 난 다음에 알아채면 어쩌라는 것인지. 아아...둘의 관계는 대체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잘난 둘 사이에 끼어버린 불쌍한 양들은 또 어찌될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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