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유치한 햇살을 한 줌
정햇살 / 하랑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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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강라연. 1학년 2학기에 전학 온 그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그는 '나만' 외면했지만 ,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같은 반이 된 뒤 드디어 나를 외면하지 않고 인사를 받으며 웃어주는 라연에게 너무 예뻐서 웃으니까 나도 모르게 '웃으니까 너무 예쁘다'는 말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름도 강라연이고 자꾸 예쁘다고 하고 도도새침한 모습도 그렇고, 저는 초반 읽는 내내 로맨스 소설 선택한 줄 알았습니다. 남고생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남학생인 것을 깨달았어요. 왜 입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말인가 했는데, 정말 위험한 말이었네요. 하지만 크게 무슨 일이 일어나기엔 이 책이 너무 잔잔합니다.(요런 소재가 학폭으로 이어지는 피폐물을 너무 많이 봐서;;) 요즘 빨간 딱지 붙은 책만 우후죽순 나와서 마음도 정화할 겸 풋풋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읽어 보고 싶었는데 과하게 맑은 기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청소년물이라는 생각은 확실하게 듭니다. 


<유치한 햇살을 한 줌>이라는 제목처럼 약간 유치한 맛도 없지 않아 있고(특히 성찬이 대사가 좀 그렇습니다) 햇살처럼 눈부신 청춘도 있고 힐링 한 줌도 빼먹지 않고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성찬이의 시점으로 진행 된 본편에서 놓친 것이 있을까 외전까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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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블렌드 겨울 - 100g, 핸드드립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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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링은 묵직하게 훅 들어오는 향과 처음에 만나는 구수함, 끝에 남는 쌉쌀함이 좋았는데 겨울블렌드는 만델링에 비하면 가벼운 느낌입니다. 좋은 말로는 무난해서 아무나 선택해도 좋을 맛이고 나쁜 말로는 특징을 기억하기 힘든 맛이네요. 얼른 마시고 크리스마스 블렌드 마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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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카 쇼코님 <꽃은 피는가>요! 히다카 쇼코님 책은 모두 좋지만, 요우이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합니다. 사쿠라이가 요우이치의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여는 그 순간들이...크으~ 늘 하악질 하던 고냥님이 부빗해주시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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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책은 나랑 맞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준 책. 일본 특유의 정서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니었지만, 그 것에 신경쓰기엔 아이들의 사연이 너무 짠하고 진행이 흥미진진해서 좋았다. 이미 어른이 된 저자가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섬세한 감수성과 가슴아픈 사연들, 그리고 희망까지. 표지도 예쁘고,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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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그와 소년의 요람 (총2권/완결)
선명 / 시크노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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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예쁜 문장을 쓰시는지. 마음 속에 스며들어와 깊은 곳부터 촉촉하게 적셔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너무나 예쁜 문장으로 써내려서 읽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둘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모습이 인위적이지 않아서 더 마음에 깊게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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