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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계자의 공식 - 나이키 조던의 부사장이 전하는 성공적인 삶의 비밀
하워드 H. 화이트 지음, 김미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평점 :
운동선수는 운동능력에 비해 두뇌능력은 과소평가받죠. 농구선수에서 나이키의 경영자로 변신해 성공한 하워드의 이야기라니 기대했습니다.

하워드는 메릴랜드 대학의 포인트 가드 선수로 활약했고 NBA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그가 무릎 부상으로 그만두기 전까지는. 그만큼 좌절도 컸었지만 그는 이전보다 더 강인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나이키를 에어 조던의 이미지와 연관하여 기억하죠.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을 브랜드화한 사람이 바로 하워드예요.
다른 사람이 해낸 일을 보고 저건 나도 생각했던건데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정작 실행은 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그는 조던 나이키에서 브랜드를 만드는 꿈을 갖고 있었고 그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켰어요. 그 과정이 없었다면 나이키와 조던의 긴 인연은 없었겠지요.
그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상상하라고 합니다. 어딘가에 적어두고 그걸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할지 기록하고 실행합니다. 물론 가시밭길도 있을 거라는 걸 기억하라고 해요. p.41

자신이 괴로우면 다른 사람을 괴롭히려 들 때도 있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들, 소중히 여겨야할 사람들이 상처입기도 합니다. 인생은 항상 공정하지 않고 힘든 구간을 통과하려면 마법이 필요하답니다.
그가 힘든 시기를 지나올 수 있게 해준 마법의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였어요. 내게 일어나는 온갖 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목표와 꿈을 이룰 것이다. 그 믿음이 고통을 이겨낼 힘이 됩니다. p.94

학업이든 취미든 생계를 위한 일이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가능한 열정을 갖고 노력하라고 해요. 그는 어떤 일을 시도할 때면 먼저 그 일을 가장 훌륭히 해낸 사람을 떠올립니다. p.167

하워드는 자신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데는 나이키 회장인 필 나이트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청소 일을 하며 다섯 자녀를 바르게 키우려 노력했던 그의 어머니도 있어요. 그는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대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막다른 길에서 벽을 뚫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간 그의 인생이기에 진정한 울림이 있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