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웬디 우드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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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보다 지속이 중요하다.

새해에는 밤 11시에 잠들기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못 지키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대에 재밌는 TV 프로그램이 많다보니 늦게 잠자리에 들어요. 『해빗 HABIT』을 통해 바꾸기 힘든 사소한 습관부터 성공을 이루게하는 좋은 습관들을 갖게해주는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저자는 글쓰기의 습관을 만들기전까지 글쓰는 것이 힘들었다고 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30분간 쓰는 습관이 되고난 후부터 훨씬 쉬워졌답니다.


사람들의 습관은 영화관에서 일주일 전에 만든 눅눅한 팝콘도 금방 만든 팝콘과 거의 같은 양을 먹는 결과를 낳는다고 합니다. sns나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를 공언하지만 목표를 이루지못해 자기비하와 실망에 사로잡힐 수 있고요.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정한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착각한다고 해요. 습관은 무의식적이지만 의지력은 의식적이고 많은 생각이 개입되어 고갈될 수 있답니다. 습관은자동화 매커니즘에 따라 지속 가능합니다. 욕망을 억누르려는 시도는 첫날의 의도를 약화시키고 목표 달성을 더 어렵게하는 욕망의 역설을 불러오고요.  p.42


습관 영역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3%. 익숙하고 안전하다고 여기는 순간 비의식적 자아는 판단과 대응을 습관에 일임합니다. 보상을 받는 레버를 누르던 쥐는 보상이 없어져도 습관적으로 레버를 누르게 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습관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는 보상이 아니라 상황이다. 습관은 재빨리 우리의 마음을 장악하나다. 의식적 자아가 뭔가 다른 일을 꾸미고 있는 사이에 습관은 이미 신호를 받아 행동을 향해 전력 질주할 준비를 마치는 것이다.p.85


수학적 표기법은 모든 불필요한 일로부터 뇌를 구원한다.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는 그 덕분에 더 똑똑해진다.p.89


베테랑 소방관, 미식축구 선수들의 사고 방식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극심한 혼란에서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게합니다. 


제자리를 뜻하는 미즈 앙 플라스는 모든 재료와 조리도구가 준비되어야 요리를 시작하는 프랑스 주방장들의 방법입니다. 저자는 사소한 마찰력을 제거하는 마찰 감소 접근법와 마찰력 활용 전략의 사례을 알려줘요. p.169

거리 마찰 : 위치는 가장 강력한 마찰력- 가까운 곳의 음식, 진열대

바리케이드 전략 : 마찰력 추가하거나 제거 - 체크카드>현금카드 지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칼로리 표시 등


<강력한 습관의 법칙 5단계>p.232

1. 나를 중심으로 상황을 재배열하라-늘 동일하게 유지되는 안정적 상황조성

2. 적절한 곳에 마찰력을 배치하라-좋은 습관 마찰력 줄이고 나쁜 습관 마찰력 높여라

3. 나만의 신호를 발견하라-행동/반응 유발하는 나만의 신호

4. 행동과 보상을 긴밀히 연결하라-기대 이상으로 신속하고 불확실하게 보상

5. 마법이 시작될 때까지 반복하라

긍정적인 일이 습관이 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습관이 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반복해서 자연스럽게 행동할하게 될때까지 계속하기위한 방법들을 알려준다는 점이 좋아요.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 등 구체적인 실행 방법이 있어서 도움됩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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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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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하며 살기.

옷을 사거나 물건을 구입할 때 선택에 걸리는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나서야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결정장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신이 원하고 필요한 것을 알기 힘드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기대했습니다.  


저자는 좋아하는 책의 구절과 자신의 생각을 페이스북 등 sns채널에 올렸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겉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는 일이었지 내가 좋아했던 일은 아니었던 것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만족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지내고 싶다. p.29


힘내라는 말이 힘이 되지 않을때가 있지요. 저자는 다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힘내라고 말할 때는 손도 함께 건네야 한다고 말합니다.


네가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나도 힘을 내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 p.140


관계의 거리는 항상 애매합니다. 너무 가까우면 부담스럽고 귀찮아지고 멀어지면 아쉽고 서운해지지요. 관계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소개하는 문장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구절입니다. 그 책의 저자는 여러 출판사에서 51번이나 거절당했다고 해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노숙하고도 웃음을 잃지 않고 스탠딩 코미디언이자 언론인이 된 그의 긍정적인 인생관이 묻어나는 문장입니다. 


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미소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나의 미소는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고 서먹한 일을 깨뜨리고 폭풍우를 잠재우는 힘을 갖고 있다. p.216


저자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나답게 나로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듯하지만 의미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지요. 많은 시집, 소설 등에서 뽑아낸 정수와 같은 구절이 많아 도움이 되고요. 저자가 인생의 답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함께 하고 싶어지는 글과 문장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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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유튜브 트렌드 2020 - '알고리즘'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김경달.씨로켓리서치랩 지음 / 이은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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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트렌드 알고리즘.


주위에 뉴스를 신문이나 티비보다 유튜브에서 검색하여 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어요.  [유튜브 트렌드 2020]에서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알게되길 기대했습니다.  


20대는 즐겨보는 tv프로그램보다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을 더 잘 말한다고 해요. 유튜브에는 온라인 대학이 있고 검색 서비스 2위의 명성답게 궁금한 모든 건 영상으로 찾을 수 있어요. 유튜브 영상 제작시 중요한 건 제목, 태그, 링크입니다.


크리에이터는 커뮤니티 구축자가 되었어요. 1인 방송뿐만 아니라 친구끼리 브이로그를 찍어 공유하는 것이 자연스럽고요. 마케팅도 모바일에선 콘텐츠형 광고가 흔해졌어요.


보람튜브 채널 운영자는 영상 앞과 중간 광고 수익이 최대 월 37억이라고 합니다.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자체가 마케팅 기업이 되는 셈이에요. 콘텐츠의 충성도가 제품의 충성도로 확장됩니다.


염따는 유명 래퍼 더콰이엇의 벤틀리 수리비로 티셔츠를 판매하여 사흘 만에 21억 수익을 올렸어요. 사람들은 제품보다 그의 스토리에 호응하여 재미를 공유하는 의미로 구입한 거라고 합니다. 염따는 자신의 스토리로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거죠.


패션 기업 무신사는 직원들의 출근 패션, 패셔니스타 옷장, 모델이 스트리트 패션 소개 등 다양한 코너로 패션을 소개하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요. 


저연령일수록 구독을 통해, 고연령일수록 검색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유튜브 9대 트렌드 알고리즘 키워드>

1. 어그로 aggravation : 관종 기질, 음모론

2. 요약 let's summary :하이라이트, 다이제스트 

3. 공유경험 get x with me GXWM : 같이 공부하기, 샤워, 면도, 무엇이든

4. 최적화 optimization : 그들의 문법, 그들의 세상에 맞춰라

5. 추억환생 recall : 탑골공원

6. 바보상자 idiot box : 우는 애도 뚝

7. 텐션병맛 tension : 개그코드, b급 콘텐츠

8. 초현실 hyper reality : 현실일상 브이로그

9. 돈 money : 광고수익, 재테크


해산물 키워드는 인어교주해적단, 애주가tv참pd가 양대산맥입니다. 인어교주해적단은 바이럴 마케팅 홍보를 많이하고 해산물, 회 영상을 보면 추천 피드에 자주 등장하여 최적화에 공을 들인걸 알 수 있다고 해요.


디렉티 파이는 정보성 콘텐츠로 호응이 높은 대표적 뷰티 채널입니다. 파우더룸은 네이버 카페가 옮겨온 형태고요. 금융권에선 우리은행의 웃튜브가 시도중입니다.


이 책에선 현재 유튜브 트렌드를 이끄는 채널의 특성과 트렌드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해요. 주목해야할 유튜브 크리에이터 77을 소개하여 보고 배우기도 좋아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도, 유튜브와 트렌드에 관심있는 사람도 읽으면 도움이 될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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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멍냥 동물병원입니다 -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한 매일매일 다른 날
도미타 키비 지음, 현승희 옮김 / 로그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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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걸로 힐링되는 동물병원 이야기.

동물들의 병을 고쳐주는 동물병원이지만 실상은 우아하지 않은 배설물처리가 더 많다고 들었어요. 『어서 오세요, 멍냥 동물병원입니다』는 동물병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간호사가 말하는 개성 만점 동물들과의 일상이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동물병원 간호사 초보로 일을 시작합니다. 병원 오픈 전부터 동물들을 돌보느라 바쁜 하루를 시작합니다. 먹이주기, 청소, 수술실 보조 등 할일이 무척 많아요.


병원 2층에는 수혈을 담당한 원내동물들이 있고 그중에서 에이타로는 무척 예민해서 고민이었어요. 동료가 에이타로의 목줄을 채운 비법을 배웁니다. 입마개 앞에 사료를 두고 자연스럽게 쓰게한 후에 목줄을 거는 방법이에요. p.31


주인이 병원에 맡긴 감기걸린 고양이 사츠키는 염증으로 한쪽 눈을 잃었지만 붙임성이 좋아 인기가 많았어요. 저자는 사츠키에게 반해서 집도 지어주었고요. 주인이 오지않는 걸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주인이 와서 돌아갑니다. 이후 중성화를 하러 와서 다시 만났다고 해요. 


병원의 하루는 보통, 바쁜 날, 한가한 날의 풍경이 달라요. 바쁜 날은 허둥지둥, 강아지발이라도 빌리고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요. p.42


동물들의 중성화 수술, 스케일링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여름에 무더운 낮에는 산책을 시키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펫 호텔의 관리 소홀과 주인의 연락 두절로 임신한 개가 괴사로 다리 하나를 잃은 사연은 안타까워요. 


동물병원 앞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입양할 사람이 나타났지만 고양이 에이즈에 걸린 걸 알게된 일도 있어요. 고양이 에이즈에 대해선 처음 듣는데 길냥이 10-20%가 감염된다고 하고 치료법도 없답니다. 평생 발병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p.94


어이없는 일은 똑같은 어미가 낳은 걸로 보이는 고양이들을 또 동물병원에 버렸다는 거예요. 고양이 에이즈인 경우도 입양이 힘들지만 고양이 백혈병은 치료비가 엄청나 안락사를 생각해야한답니다. 동물을 주워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에요. 저자는 고양이를 7마리나 버린 범인도 동물병원이면 괜찮겠지 생각한 모양이지만 입양할 곳을 찾기 힘들고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에이타로와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물리고 말아요. 에이타로가 무서워지고 고민합니다. 나중엔 에이타로에게 간호사로 테스트받는 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걸 깨달아요. 

뭐라해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매일 동물들을 보며 일할 수 있는 거겠지요. p.140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이야기예요. 동물들의 건강과 특성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어요. 재미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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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 군과 판타스틱 단위 친구들 - 전 세계를 측정하는 기본단위 7인조와 재미있는 단위 여행을 떠나요!
우에타니 부부 지음, 오승민 옮김, 박연규 감수 / 더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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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단위들의 탄생.

우리나라는 미터 단위를 쓰는 데 오래전엔 1척 단위를 썼죠. 외국에선 피트 단위를 써서 미터 단위로 변환을 해야 이해할 수 있어요.『미터 군과 판타스틱 단위 친구들』에서 세상의 수많은 단위들을 재미있게 다룬다니 기대되었습니다.


수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시기에 최초로 길이 단위가 탄생했다고 해요. 세계적으로 공통된 단위는 현재 세계적으로 대표되는 국제단위계가 사용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SI7으로 표현합니다. 길이의 단위 미터m, 질량의 단위 킬로그램kg, 시간의 단위 초s, 광도의 단위 칸델라cd, 물질량의 단위 몰mol, 전류의 단위 암페어A, 온도의 단위 켈빈k  

프랑스인이 근간을 만들어 4년마다 한 번씩 프랑스에서 국제회의가 열려요. p.18-19


칸델라는 생소한 단위인데요 촛불의 광도가 대략 1칸델라랍니다. 기본단위에서 응용된 유도단위도 많아요. m/s는 속도의 단위이고 미터 매 초를 의미해요. 


미터가 사용되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어요. 미터는 프랑스 정치가 탈레망이 지구의 길이를 근거로 정하자고 주장하여 받아들여진 덕분이에요. 지구의 북극에서 적도까지 거리의 1000만 분의 1을 1m로 합니다. 

세계 최초로 1미터의 표준으로 제작된 미터원기는 파리 국제도량형국에 보관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로 보내진 미터원기는 국가기술 표준원에 있고요. 1983년 부터 1미터는 빛이 진공 중에서 299,792,458분의 1초 동안 이동한 거리를 기준으로 하게 되었어요. p.39


1켈빈은 물의 삼중점의 온도(1.01도)의 273.16분의 1입니다. 물의 삼중점이란 얼음, 물, 수증기가 동시에 공존하는 점을 말해요. 세 가지 온도눈금을 비교하면 물의 끓는점 100도는= 약 212화씨= 약 273.15켈빈 입니다.p.119


이 책은 단위가 탄생한 계기, 과학자, 단위의 변화, 뜻 등을 재미있는 만화로 설명해요. 교과서로는 대충 넘겼던 단위가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친 건 처음 알았어요.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단위를 만들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노력한 걸 깨달았어요. 과학적인 내용이 많아 물리 공부에도 도움이 되어 더욱 좋아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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