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 이성의 목소리 위쳐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함미라 옮김 / 제우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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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성향 잔혹 동화 판타지.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은 오히려 현실보다 더 광활한 세계관을 펼칠 수 있게 합니다.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는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만든다니 재미는 일단 보장되는 걸로 보입니다. 세계 환상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니 더 기대되었습니다.


저주에 걸려 괴물이 된 공주를 구하러 나타난 영웅은 동화에 가끔 나오는 설정이죠. 슈렉의 피오나 공주도 그랬고요. 위쳐가 상대할 저주받은 공주는 생각보다 더 끔찍하고 흉악합니다. 사람을 갈기갈기 찢고 먹기까지 하니까요. 위쳐인 리비아의 게롤트가 공주의 저주를 풀지 못하면 죽이기로 하고 댓가를 목적으로 도전합니다.    


공주의 저주를 풀고 길을 떠난 게롤트는 숲에서 살해된 남녀와 멧돼지 형상의 괴물 니벨렌을 만납니다. 니벨렌은 저주를 받아 괴물이 된 인간으로 그가 저주를 받게된 과정은 추악합니다. 니벨렌의 입을 통해 위쳐의 비밀이 언급됩니다.


위쳐들이 아이들을 훔쳐가서 그 아이들에게 마법의 약초를 먹여서 키운다는 것이었어. 그걸 먹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스스로 위쳐가 된다더군. 비인간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 말일세. 위쳐들이 이 아이들에게 죽이는 법을 가르치고 인간적인 감정과 격정을 몽땅 근절시킨다더군.p.77


강력한 괴물이 된 니벨렌은 혼자 살지만 뜻밖에 여자들을 데려오는 사람들이 있어 별 어려움없이 지냅니다. 그에게 왔던 여자들은 심하게 학대당하고 가난하게 살던터라 오히려 그와 편하고 안락하게 지내는 생활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니벨렌은 운명의 상대라 할 만한 여인을 만나지만 그 때문에 사람들이 살해되고 결국 그의 손으로 결말을 짓게됩니다. 그에게 걸려있던 마법은 풀리고 니벨렌은 잘생긴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요. 그에겐 해피엔딩이지만 게롤트에겐 씁쓸한 기분을 남긴 해결이었습니다.   


새엄마에 의해 살해당할뻔한 불쌍한 백설공주여야할 렌프리는 일곱 난쟁이와 살인 강도가 되어 피해자들을 산 채로 말뚝에 꽂아죽이는 엽기적인 살인 행각으로 때까치라고 불립니다. 마법사 스트레고보르가 그녀를 잡아 수정에 가두었지만 왕자가 그녀를 풀어줘 화를 부릅니다. 게롤트를 모함한 적 있는 스트레고보르지만 이번엔 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p.132


위쳐들의 고향 케어 모헨에서 돌연변이 과정의 유일한 생존자인 그는 야수를 위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사명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는 좋은 의도로 괴물을 처리했지만 그가 구해준 남자는 달아나버렸고 소녀는 히스테릭한 발작을 일으켰어요. p.176


게롤트는 목숨을 걸고 괴물과 싸우지만 결말은 기대와는 달라 해피엔딩과 거리가 멉니다. 그동안 여성작가들에 의해 재해석된 동화를 다룬 내용은 많았습니다. 위쳐는 남성 작가에 의해 남성향으로 비틀어진 동화 이야기입니다. 마법에 걸린 공주, 저주를 받은 미남, 백설공주 등 동화에 흔히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오지만 그 인물들에게서 좋은 점을 발견하기는 힘듭니다. 악당이 그렇게 된 데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요. 


어둡고 핏빛 가득한 전개를 이끄는 위쳐 게롤트는 감정이 적은 편이지만 오히려 가장 인간적이고요. 단편적인 에피소드들의 묶음이고 각 에피소드의 분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압축된 느낌이 듭니다. 에피소드마다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실제 방영되는 드라마도 보고싶게 만드는 강력한 판타지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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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수학 일기 - 특별한 M을 해결하라!
제니퍼 스웬더 지음, 제니퍼 날치가 그림, 천미나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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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담긴 수학 일기 쓰기.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중 현실에선 거의 활용될 일이 없는 것이 수학이죠. 그러다보니 더 복잡하고 어려워 자꾸 멀리하다 실력도 뒤떨어지기 쉽습니다. 수학을 일기로 쓰면서 마음속 고민도 털어놓는다는 미카의 이야기가 기대되었습니다. 


미카는 수학 선생님의 수학 일기쓰기 방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일기로 쓸 과제를 하나씩 말하고 아이들은 그와 관련된 내용을 씁니다. 


예로 카리나와 엄마의 나이, 5학년 총 학생수를 어림잡아 계산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반올림에 대해 알려주는 논리적인 수학문제인데 아이들에겐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계산하는 문제만 다룬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쓰게 하기도 하고, 시간과 관련된 논리적인 문장을 완성하는 과제도 있어요. 


무엇이든 측정하여 그 대상을 3가지 이상의 측정값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엄마의 다리길이를 여러가지 단위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p.60-61



수학 문제만 다루는 게 아니라 미카의 생활도 이야기합니다. 미카는 새 학교의 새 친구들과 적응해야하고 엄마가 암으로 투병중입니다.


일기장을 세로로 세 줄로 나눠 왼쪽엔 숫자를 적고 오른쪽엔 숫자의 의미를 순서를 뒤바꿔 적습니다. 친구가 그 답을 맞출거라고 해요. 이 과제를 하면서 미카는 친구 디디에게 엄마의 피부암에 대해 털어놓게 됩니다. p.84-85 


분수에 대해 쓴 일기엔 미카의 가정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미카는 엄마와 함께 살고 이혼한 아빠는 케이티 아줌마와 살고 있습니다. 엄마와 나의 가족에선 1/2이고 아빠 가족에선 1/3이지만 가족이라는 생각은 잘 안 든다는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요. 양쪽 가족을 합한 범위에서는 1/3이 됩니다. 그리고 인생은 대부분이 어림짐작이라고 해요.p.153


이 책에선 수학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미카 엄마의 피부암 투병, 따로 사는 아빠에 대한 진지한 내용은 현실이 동화처럼 풀리지는 않는다는 걸 말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과 희망을 발견하는 미카를 느낄 수 있게 해요. 수학적인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마음도 다독여주는 성장 일기 이야기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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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미사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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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모나와 그늘에 있는 모디의 슬픈 사랑 이야기.


애니메이션처럼 보는 북트레일러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쌍둥이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모나와 모디. 둘 사이의 3년전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더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디가 다니는 명문고에 입학하고 첫날부터 낯선 아이들 틈에서 힘겨운 하루를 보냅니다. 모디의 하소연을 듣다 밤에 외출한 모나가 꼬치구이집에서 일하는 교내 인기남 지웨이칭과 마주쳤지만 모나는 처음에 그가 누군지 몰랐어요. 모나 대신 학교에 가서야 그가 조폭집안의 아들이자 짝이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지웨이칭과 모나가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많은 걸 암시하는듯 했어요. 


너 왜 그렇게 나를 신경 써?

말을 내뱉고 나자 한 가지 일이 번뜩 떠올라 흠칫 놀라며 상대의 얼굴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나를 사랑하지 마.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없으니까.p.68 


수줍고 내성적인 모디는 모나가 지웨이칭의 비위를 거슬렸다며 학교에 가기 무섭다고 하여 모나가 또다시 모디의 학교에 갑니다. 모나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립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바람둥이라고 소문이 도는 여학생 텐무펀에게도 편견없이 대해요. 모나는 란관웨이 선생님에게 자신이 모디와 다른 사람이란 사실을 들킵니다.


제가 뭐 잘못했어요?

내가 의자에 앉으며 란관웨이의 두 눈을 바라보고 한마디 덧붙였다. 

실례지만 선생님

그래서 너는 누구지?

순간 내가 잘못 들은 줄 알고 '하'소리를 냈다 그러나 란관웨이는 다시 똑같이 물었다.

실례지만 모디, 너는 누구지? p.91 


모나는 란관웨이가 자신과 커플앱을 통해 알게된 온라인 친구란걸 알게됩니다. 선생님도 솔직한 모나를 마음에 두는 듯해요. 모나의 주위엔 사람들이 모이고 모디는 반대로 점점 더 학교와 사람들에 적응하기 힘들어집니다. 모디가 유일하게 가까이 지내던 저우잉웨이는 사람들에게 주목받으면 안된다며 모디를 구속하려 들어요. 결국엔 저우잉웨이는 이성을 잃고 위험한 일을 벌입니다. 


어린시절 모디가 좋아한 남자아이 리춘안마저 모나를 좋아했었죠. 


리춘안, 나와 모디는 쌍둥이인데 어떻게 구분하는 거야?

리춘안이 이해할 수 없는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뭐가 어려워? 너희는 하나도 안 닮았잖아.p.188


모나가 이번엔 지웨이칭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자매의 사이는 갈등이 시작됩니다. 3년 전에 일어난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고 상황은 급변합니다. 


단서는 여기저기 뿌려져있고 결말은 짐작하고 있었던대로 였습니다. 사실이 밝혀진 후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안타까웠어요. 미스터리하게 전개되어 누가 누구인지 추리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모나의 편을 들고 있었어요. 읽기 시작한 이후 순식간에 몰두하여 끝까지 다 읽고 말았습니다. 


결론이 나고도 약간의 모호함이 남습니다. 모다와 모나뿐만 아니라 학교 학생들과 란관웨이까지 개개인의 사연이 더해져 마치 그들과도 친구가 된듯 애착을 느끼게 합니다. 모든 걸 다 가진 빛나는 모나와 그 옆에서 질투하며 살아야했던 모디. 이 소설은 죄책감, 상실, 슬픔의 극복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마음을 시리게하는 대만 특유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감성소설이에요. 로맨스 소설에 성장소설이기도 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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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 - 국내 유일 20대 전문 연구소의 요즘 세대 본격 관찰기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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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심층 분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고 돈이나 성공보다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밀레니얼 z세대 트렌드 2020]를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z세대의 취향을 파악하고 2020년의 주류가 될 것이 무엇인지 미리 알게되길 기대했습니다. 


밀레니얼 z세대-MZ세대는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잡았고 자기 생각이나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데 능숙하며 추구하는 가치가 뚜렷하다고 합니다.


<MZ세대의 5가지 키워드>


1.마이싸이더 : 사회적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따른다

2. 가취관 : 가벼운 취향위주의 관계

3. 소피커 : 소신을 거리낌없이 말함

4. 팔로인 :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따름

5. 실감세대 : 오감을 만족시키는 실감나고 낯선 경험을 추구


2019년 MZ세대는 안정된 직장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퇴사 브이로그에 올리고 취향을 중심으로 하는 취향살롱을 찾습니다. 1인 마켓, 인스타그램 마켓 등 개인에 대한 신뢰가 소비로까지 이어졌어요. 


평생직장의 의미가 퇴색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아실현에 가깝다는 것이 이전과 다른 점입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필라테스 강사에 도전하기도, 비건으로 살아보기도 해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실버셀럽에 공감하고 응원하기도 합니다.P.80


이전에는 광고회사들이 기획한 의도대로 소비를 좌우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MZ세대가 소비를 주도하기도 합니다. 영화 알라딘은 상영 초반 오프닝 관객 10만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4DX로 보면 마법 양탄자를 타는 기분이다, 의자도 춤춘다 등의 관람평이 퍼지면서 4DX좌석이 매진되고 댄스어롱 상영까지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P.184



맹목적 애사심을 갖지않고 회사 내 인간관계도 과거와 다른 기준을 적용합니다. 공정함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주저하지 않아요. 불이익을 감수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강합니다. P.251


회사가 아닌 자기 자신과 본인의 미래에 충성한다는 MZ세대는 확신이 있다면 넘치는 열정과 재능을 아끼지 않습니다. 


책의 후반에는 MZ세대 선호 브랜드와 이유를 설명하고 그들만의 용어도 알려줍니다. MZ세대의 특징과 그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식이 많습니다. 무엇이 트렌드가 될지 짐작하기 힘든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내용으로 추천합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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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아웃룩 2020 대예측 - 2020년 경영계획 수립의 필독서
매경이코노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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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경제예측.


2020년이 코앞인데 세계 경제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우리나라의 불황과 무관하게 세계 경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자칫 완전히 경쟁에서 뒤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고요.  『매경아웃룩 2020 대예측』에서 한발 앞서 메가 트렌드를 읽어내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길 기대되었습니다.

2020년 12대 트렌드에 대해 설명합니다. 


TACKLE CRISIS


Trade war 무역전쟁, Ai first 인공지능, Click free 얼굴인식결제, Korean wave 한류, Labor issues 노동계, Election 선거,Cloud  computing 클라우드, Recession 경기침체, ultra low Interest rate 초저금리, Subscription economy 구독경제, Indebtedness 가계부채, Share economy 공유경제


한국경제성장률을 2.1%정도로 추정하지만 투자와 솝비가 얼어붙어 호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G2 미니딜로 급한불은 껐지만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에서 예측한 것처럼 이슬람과 중국 등 다른 문명권과 서구의 충돌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미국은 중국의 WTO무력화에 나설거라고 예상하고요.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된 후 집값이 잡힐거란 예상과는 달리 재건축 재개발의 지연으로 주택 공급이 감소해 집값이 급등할거란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등 인기 지역은 신축아파트 몸값이 급등하는 풍선효과가능성이 높고요. 심지어 대출과 전월세 규제 강화 가능성도 있어 규제를 통한 집값 안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의문이라고 합니다.p.68


중국 알리바바의 슈퍼마켓은 3km이내 30분 배달로 분단위 배송을 열었고 우리나라도 30분-1시간 배송업체들이 등장했습니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고는 계산원도 계산대도 없는 무인 상점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자동 결제를 합니다. 국내도 무인 편의점이 전국 150여개가 있다고 해요. 국내에서 조리와 자동 세척으로 설거짂지 가능한 무인 주방설비가 등장해 주방의 요리사가 사라질 날도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표로 보는 한국 경제에서 한국의 고용시장은 암울합니다. 최저임금 속도 조절은 긍정적이지만 초단기 일자리 집중이 문제라고 경고합니다. p.176


주식은 5G폰, 폴더블폰 교체 수요 급증으로 판매가 상승이 예상되고 부품사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p.274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 기자, 증권사 분석가, 상공회의소 연구위원 등이 자신들의 전문분야를 분석한 글들 담고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트렌드를 정리하고 세부적으로는 10대 이슈와 지표로 보는 한국 경제,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의 경제정세, 원자재도 분석합니다. 다른 책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분야까지 언급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의 오랜 경험과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상당한 분량의 내용의 핵심이 압축되어 있어요. 빠른 시간에 내용 파악이 용이하여 좋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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