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운명을 읽는다 -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가 사주로 분석한 2020년 운명 총 정리
김두규 지음 / 해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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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힘센 흰쥐의 해.


운수가 좋다는 황금돼지해 2019년도 마무리 지을 시기가 되어갑니다. 2020년은 총선이 있어 앞으로 더욱 큰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서 국내외 정세까지 사주로 미리 내다보는 2020년 운명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2020년은 힘센 흰쥐(백서)의 해로 이는 상서로운 동물이라 합니다. 힘센 지도자가 출현하고 권력과 재물이 흥하고 운우지정(스캔들)이 많을 거라는 해석이에요.p.25


국제성세로 남한, 북한, 중국 , 미국, 일본의 지도자의 운명을 통해 미래를 점치기도 합니다. 지도자 개인에 대한 상세한 운명 풀이라서 나중에 일어나는 상황에 맞춰 확인하는 재미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운명의 개조로 당락을 바꾸는 방법도 알려줘요. 색상, 시간, 가까이 있는 사람의 성씨와 생일, 먹는 과일, 마시는 차 등을 포함해 띠에 따라 어울리는 직업도 말합니다.


궁합은 속궁합과 겉궁합이 있는데 태어난 날짜로 일간 비교하여 상성이 좋은 궁합과 나쁜 궁합을 볼 수 있습니다.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연은 조상, 월은 부모, 시는 자식, 일은 나를 뜻한다고 합니다. p.145 


액운을 길운으로 바꾸는 방법에서 도화살은 화려하고 미적감각이 발달하여 대중에게 인기얻는 스타가 될 수 있고 국회의원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해요. 삼재는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란 생각으로 대처하고 감옥살은 스스로를 가두는 방법으로 피해요.


운명을 바꾸는 개운 비법은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먼저 바꿔야할 건 속옷이에요. 재물을 원하면 빨간색, 명예(승진, 권력)을 원하면 노란색이나 초록색, 흰색은 강력하고 냉철한 기운을 발산하는 군인, 경찰, 의사 등에게 좋답니다.p.188


무심코 지나치는 욕실 타월과 휴대폰 케이스, 침대 커버, 어항 하나, 거실이나 사무실에 걸어둔 그림 한 폭이 운명을 바꾸기도 하고, 풍수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헤어스타일, 향수, 화장품도 관련이 있다고 해요. 


구체적인 띠별운세에선 15세부터 76세까지 2020년 운세를 알려줍니다. 사주운세, 토정비결, 주공 비결, 신살 비결, 풍수 비결, 월운 등 상당히 구체적이에요. 


예를 들어 1995년 돼지띠는 끼와 아이디어, 잠재력이 발산되는 해입니다. 설단생금, 혀끝에서 돈생기며 먹거리가 풍요로워져요. 여자는 이성과 만남이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연예인은 끼를 발산해 대중적 인기를 누리기도 하고요. 취직운도 좋습니다. 나쁜 점은 바람기와 놀기 좋아하는 탓에 술, 도박, 마약, 이성, 양다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p.286-287

운명을 바꾸는 다양한 정보를 미신적인 내용으로 다루지않고 처세술과 패션 등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한 내용이라 특이합니다. 2020년의 운세만 볼 것이 아니라 개운 비법은 나중에도 쓰임새가 있는 점이 좋아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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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세계 최고 기업들이 주목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이 온다,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소영 지음 / 더메이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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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리더십을 키우자.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걸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리더가 없으면 제대로 실현시키기 어렵습니다. 서열로 구분된 조직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기란 더욱 힘들죠.  마이크로소프트가 CEO가 바뀌고 나서 세계 시총 1위에 화려하게 복귀하며 주목을 받게된 원인이 커뮤니티 리더십이라고 소개되어 있군요. 초연결 시대의 핵심 능력인 커뮤니티 리더십이 무엇인지와 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기대되었습니다.

 

명문대 학생과 일반 대학 학생의 배우는 속도나 능력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리서치와 같은 단순영역에선 확실히 명문대 학생이 빨랐다고 합니다. 두뇌 회전이 뛰어난 청소년기에 표준 테스트 문제를 더 많이 맞히도록 훈련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것이 안타깝다고 합니다.


시가총액 1위에서 추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ceo가 인도출신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사티아 나넬라로 바뀐 후 기업 문화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성과만을 강조하지 않고 전 세계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열린 마음을 가진 커뮤니티 리더십을 키워 다시 성장의 원동력을 얻었다고 해요. p.71


코딩교육도 기본적인 매뉴얼을 배우기보다 추리소설처럼 생각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p.148


oecd국가중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높다고 합니다. 앞으로 30년간 로봇이 인간 일자리의 50%를 차지한다고 하니 걱정이에요. 넥슨 미국지사 강성욱 DBA의 경험을 통해 커뮤니티 리더십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p.158


선한 인성을 키우는것이 좋고 남을 가르치면서 나도 공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적당한 커뮤니티가 없으면 직접 만들라고도 해요. 함께 공부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그로벌한 인식도 갖게될 수 있고 외국어 공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면접관의 인터뷰에서 지원자들의 스펙이 하나같이 뛰어나서 구별이 잘 안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특이한 회사에서 인턴 경험이나 커뮤니티 활동, 해커톤이라든지 뭔가 자기 스토리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게 되었답니다. p.195


흥미와 의지가 생기는 공부목표를 정해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선한 의지를 더해 커뮤니티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리더십을 키우고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할 시점이 되면 지금까지 한 공부와 리더십을 돈으로 바꿀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고요. 재미있고 행복하게 배움을 계속하다보면 성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전 MSN대표이자 현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은 함께 일할 팀원을 스터디 그룹에서 채용합니다. 함께 공부하고 쌓은 네트워크로 실력과 성품을 알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래로 갈수록 인맥이 필요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연, 지연이 아닌 커뮤니티를 통한 인맥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에 대응하는 방법은 인간의 두뇌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네트워킹이라는 해법이 새롭습니다.

공부할 주제를 정해 리스트를 만들고 선한 목표를 세워 파고들만한 주제를 정해 공부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의 규칙 정하기, 열정을 가지되 매몰되지 말라는 말 등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되는 내용도 많아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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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브랜드 커뮤니티 Be my B가 제안하는 새로운 시대의 브랜딩 폴인이 만든 책
우승우.차상우 엮음 / 폴인이만든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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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브랜드로 오래 살아남기.


1인 크리에이터들도 브랜드화되어가고 있다고 들었어요. 브랜드를 만들기도 어렵지만 인기를 얻고 오래 이어가기는 더 힘들겠지요. 살아남는 브랜드의 매력을 배우길 기대했습니다.


대기업 광고회사 출신으로 여자 간부가 거의 없던 시절에 힘들게 고위직까지 올랐지만 올드한 감각을 벗어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이름을 단 책방을 연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유료 북클럽을 열어 책방 주인이 고른 책을 직접 쓴 편지와 함께 보낸다고 해요.     p.29

                        


나만의 안경테 브랜드를 만들고 고급스런 퀄리티와 고객에게 맞춘 차별화로 성장중인 경우도 있어요.   

제주에서 시작한 플레이스는 문화공간이 주시설이고 숙박시설이 부대시설로 보통 숙박시설이 객실인 것과는 큰 차이가 있어요. 플레이스 캠프틑 잠시 거쳐가는 공간이 아니라 프리랜서들이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합니다. 감방 콘셉트, 카세트테이프 룸과 같은 독특한 방식으로 인스타그램에 자주 노출되게 하여 홍보도 유리해요. p.73

 


새로 창업한 회사들뿐만 아니라 반세기넘게 운영해온 태극당의 새로운 변신도 참신합니다. 1946년 명동에서 출발한 태극당은 일제강점기에 제빵기술을 배워 한국적인 이름인 태극당으로 문을 열었다고 해요. 전병, 유가 사탕 등을 주로 판매했지만 창업자가 별세할 즈음엔 주고객은 60대로 매출이 굉장히 저조했다고 합니다. p.142


손자와 손녀가 태극당만의 폰트를 만들고 가게를 리모델링하여 젊은 감각을 더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이탈리아 캐주얼화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도 하고요. 전통있는 태극당의 기준을 지키면서 확장해가는 모습입니다.


여행에 미치다는 '일상을 여행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여행을 좋아하는 회원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방식의 미디어 채널입니다. 저가 항공으로 자유여행 붐이 일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취향대로 여행을 하는 것이 늘었어요.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회사로 성장하여 직원들에게 한 달 동안 회사 문을 닫고 팀을 짜서 '한 달 살기'로 가고 싶은 여행지로 떠났다고 합니다. 여행 후 그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도 하고 항공사와 제휴해 깜짝 여행을 떠나는 등 끊임없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놓지 않기 위해 내부 브랜딩을 한다고 해요.                                          


광고비를 많이 들여 방송이나 언론사를 통해 광고하던 방식은 오래되었어요. sns와 유튜브의 파급력이 워낙 커서 예전의 홍보방식들은 효과가 줄어들었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독자적인 브랜딩으로 새로운 문화를 여는 회사들의 이야기예요. 앞서가기 위해 배우고 받아들여야할 점을 많이 담고 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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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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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미스터리의 재해석.


에도가와 란포라는 이름은 에드가 앨런 포우를 따서 비슷하게 지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 미스터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베스트셀러 작가인 우타다 쇼고가 쓴 미스터리 단편집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첫소설에서 예전 연인의 아이디어를 도용하여 인기 소설가가 된 스즈카에게 의문의 문자가 옵니다. 과거의 잘못이 빌미가 되고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스즈카가 맞는 결말이 섬뜩합니다. 


스마트폰과 여행하는 남자는 오해로 시작해 혼자만의 망상에 빠진 남자가 만들어낸 환상이자 가장 미래지향적인 소재를 다뤘어요. p.79


제목과 같은 D의 살인사건은 정말 무섭습니다. 흥신소 조사원으로 일하던 남자가 세이야라는 소년과 우연히 마주쳐 친해지게 됩니다. 그는 약국 여인의 피살사건 용의자를 추리해내지만 자신의 자만심으로 인해 완전히 범인의 덫에 갇히고 말아요. 교묘하게 계산되어 그가 모르는 사이 뿌려놓은 단서들로 인해 그가 빠져나갈 길은 없어보입니다. p.166


붉은 방은 얼마나 바뀌었는가는 갑작스럽고 어이없는 상황에 사람들을 가둬두고 결국엔 더욱 예상치못한 결말로 끝나요.


음울한 짐승의 환희는 변태적인 심리를 가진 교육자의 말로를 보여줍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셈이지만 양심의 가책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동정의 여지가 없습니다. p.305


이 책속의 소설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건 오만함에 대한 경고입니다. 범인은 자신들의 판단과 지적 수준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비밀을 가면으로 숨기고 살아가다 어느 한순간 그것이 폭발하듯 튀어나오면서 자멸하게 됩니다. 평범한 이웃, 안전해보이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일순 사람을 한대 후려치듯 벌어지고 무참한 흔적을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작품을 본격적으로 읽기전 모티브가 된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이 고전적인 탐정소설이라면 우타다 쇼고는 거장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더욱 속도감이 있습니다. 에도가와 란포와 우타다 쇼고 두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는 두배의 흥미와 재미가 담긴 이야기들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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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한창욱 지음 / 다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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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하고 싶은 말 모음.

너무 가까워서 감정이 앞서 서로 하고 싶은 말보다 하지 말아야할 말을 더 많이하는 관계가 가족입니다. 

가족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생활에 바쁘고 그런 대화하는 걸 어색하게 느끼기 때문이겠지요.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는 아빠가 딸에게 말대신 글로 전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보였어요. 먼저 경험한 입장으로 진심을 담아 말하는 아빠의 인생 조언이 기대되었습니다. 


저자인 아빠는 딸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과 걱정이 많아 보입니다. 각 챕터는 딸의 성장에 맞춰 바라보며 남겼던 글을 시간대로 정리한 듯 해요.  처음엔 아직 어린 딸이 많은 걸 배우고 올바른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충고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인 친구를 사귀는 방법부터 말하지요.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한평생 살면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그 친구들도 대개는 서른 살 이전에 사귀게 마련이지. 딸아 좋은 친구는 오랫동안 부은 적금 같아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단다.p.46



방황하는 딸에게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눈앞에 보이는 길로 가라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우연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단다. 좋은 길을 찾겠다는 의지를 갖고서 길을 가다 보면 우연히 만난 길이 나에게 더없이 훌륭한 길이 되기도 한단다.p.76


윗사람과 대화할 때는 결론부터 말하라고 합니다. 친구와 말할 때와 윗사람과 말할 때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알려줘서 좋아요.


너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능력이란다. 재빨리 결론을 말하고 나서 윗사람의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해라. p.113 


살다보면 어려운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삶의 위기에 좌절하고 상처받을 때 나 자신을 믿으라고 합니다.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뿐임을 명심하렴. 자신의 능력을 믿고 위기 상황을 직시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단다.p.208 


많은 주제를 다루고 고심한 흔적에서 단시간에 쓴 글이 아니란 걸 느끼게 합니다. 옷차림, 자세, 태도 등 직접 들으면 잔소리로 여겨져 발끈하게 할 내용도 있어요. 말로는 어색하고 자칫 감정이 앞서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는 말들을 글로 남겨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딸에 대한 아빠의 염려와 사랑을 느끼게 하는 글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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