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 - 방탄근육 완성하는 초강력 트레이닝 100
양치승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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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거북목에 등은 굽고 걸을 때도 자세가 좋지 못합니다. 운동부족으로 근육은 많이 줄었고요. 엄청난 근육을 바라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코어근육은 제대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력 운동의 달인인 저자의 트레이닝을 책으로 만난다니 기대되었어요.


저자는 먼저 무조건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상식부터 알려줍니다. 공복 유산소보다 공복 웨이트가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7시 이후로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으면 잠 자기 이전과 잠자는 동안 기초대사량으로 탄수화물을 거의 모두 사용하므로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에는 체지방을 더 빠르게 연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지방과 함께 단백질도 빠져나가서 안좋답니다. 코호 호흡하는 편이 동작의 흔들림도 줄어들고 폐활량에도 도움이 되고요.

 


또 체형을 전체적으로 살이 없고 왜소한 외배엽, 적당한 체형인 중배엽, 기골이 장대한 내배엽형으로 나눠 체형에 맞는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외배엽은 하체, 등, 가슴 대근육을 키울 수 있는 삼대운동이 좋다고 해요. 일주일에 6일이 적당하고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은 8:2 비율이 적당하고요. 주의사항도 알려줍니다.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체형별로 알려줘요. 외배엽은 무려 여섯 끼로 나눠 먹어야하고 아침은 탄수화물: 단백질이 7:3이지만 간식과 저녁으로 갈수록 탄수화물: 단백질 비율이 2:8로 단백질 비율이 높아집니다.


근육해부도를 통해 우리 몸의 근육을 알려주고 본격적으로 덤벨을 이용한 방법부터 운동법을 알려줍니다.자세와 각도를 정확히하여 부상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레슨 포인트를 첨부했어요. 운동의 효과가 몸의 어느 부위에 좋은지를 그림으로도 안내하고요.


가슴 발달을 위해 하는 푸시업도 손을 짚는 위치에 따라 작용하는 가슴의 부위가 달라집니다. 어께 라인에 맞춰 바닥을 짚으면 가슴 위쪽과 어깨 전면, 팔을 가슴 옆에 두면 자극이 커지고 팔을 바깥쪽으로 하면 가슴 바깥쪽에 효과적이라는 식으로요.


하체 운동의 꽃이라는 스쿼트는 엉덩이가 내려가는 위치와 발의 위치에 따라 근육의 자극 위치가 다릅니다.
잘 신경쓰지 않는 등근육이 자신감을 살린다고 하며 운동법을 제대로 알려줘요. 또 운동 좀 했다는 사람들이 자랑하기 좋아하는 복근도 빠뜨릴 수 없지요. 크런치의 방식에 따라 복근이 형성되는 부위가 달라집니다.


부위별 운동을 알려준 다음엔 연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효과를 얻는 프로그램이에요. 약간 따라해봤는데 정말 힘듭니다.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져요. 3개월만 따라하면 효과를 얻는다는 양치승 트레이너의 자신감이 현실감있게 와닿네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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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봐 -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60주년 기념 작품집
다비드 칼리 외 19인 지음, 알료샤 블라우 그림, 슈테파니 옌트겐스 엮음, 김경연 옮김 / 사계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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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실적 동화.

독일의 아동청소년 문학가로는 미하엘 엔데가 대표적으로 생각납니다.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이 60주년을 맞아 난민, 전쟁, 차별 등 심각한 주제를 비롯해 우화, 판타지까지 여러 작품을 담았다니 환상적이고 깊이가 있는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60년의 세월동안 독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는 것을 알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모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다비드 칼리의 우편함을 심은 남자가 바로 책 표지의 삽화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핀란드 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숲에서 우편함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책들이 들어있는 걸 보고 놀라지요. '나'는 책들이 모두 같은 여자의 책이라는 걸 알고 도서관으로 찾아갑니다. 그녀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서라는 걸 듣게되지요. 그리고 우편함을 설치하는 남자를 마주치게 됩니다.

 

남자는 책 주인의 남동생으로 누이가 해마다 보내주던 책을 우편함을 만들어 설치하게 된 거였죠. 책을 읽지 못하는 남자는 자신에게 글을 읽어줄 누이가 없으니 다른 필요한 사람에게 책을 주기 위해서 였어요. 하지만 숲에 설치한 우편함을 책이라니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힘들었을 테지요. 남자는 누이가 자신에게 준 첫 책인 어린이책은 간직할거라고 합니다.  '나'는 여행에서 돌아온 후 우편함을 사서 책을 채웁니다.

책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집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책들도 세상으로 나가 여행을 해야 한다.
바람에 흩어지는 낟알들처럼.p.29   


사막에 살면서 손님을 기다리는 긴꼬리 원숭이의 이야기는 안타깝습니다. 원숭이는 '드디어'라는 팻말을 걸어놓고 누군가 그 의미를 궁금히여겨 집 안으로 들어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찾아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하죠. 슬프지만 아름답기도 해요. 


"당신이란 뜻이에요! 드디어 말이죠! 절 찾아오신 거죠?"
"네.괜찮으시겠습니까?"
그러면 난 문을 열 테고 그는 안으로 들어올 거야. 날 찾아온 손님.
"저게 뭐지요?"
"당신 의자예요. 벌써 몇 년 전부터 마련해 놨어요.거기 않은 이는 아직 아무도 없답니다."p.46


머랭 소녀와 코코아볼렌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 이야긴 코믹해요. 전화위복에 대한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이따금 난 생각하곤 해. 만약 네가 접시에서 곤두박질치지 않았더라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져쓸까? 하고"p.91


여기 실린 이야기 중 몇 가지는 난민문제에 대해 말합니다. 데이비드는 자유의 딸이라는 아빠의 말을 믿고 꿈 꿔왔던 곳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수용소에 갇히고 분노하죠. 그는 자유의 땅에 입국 허가를 받지만 그곳은 자신이 상상하던 곳과 다르다는 사실에 실망합니다. 독일의 난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라 남의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네요.


"여기서는 인간적 삶을 이루는 모든 것을 자유로이 펼칠 수 있지요. 다만 가장 중요한 것, 인간 자신만 빼고요!"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젊은이?"
"우리는 돈과 재산, 희망과 사랑을 엄마에게 보내도 되는데 우리 자신은 오면 안 되잖아요."p.111


그리고 '한때 난 구두 상자에서 살았다'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잃고 작게 움츠러들었던 남자가 사랑이 돌아온 후 행복을 되찾는 짧은 이야기예요.


언젠가 나는 구두 상자에서 살았다.
때는 겨울이었고 난 꽤 오그라들어 있었다. 추위 때문이었다. 추위는 모든 것을 작게 만들고 성장을 방해한다. 게다가 난 방금 내 사랑을 잃어버린 참이었다. p.215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뤘고 은유를 담고 있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독일다운 철학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깊이있는 내용이기도 했고요. 가볍지않은 내용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좋은 내용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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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거위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문형렬 옮김 / 문학세계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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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는 많은 은유와 상징을 담고있어 어른이 되어서도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에요. 그 작품을 쓴 작가가 쓴 동시집이라니 순수하면서도 독특한 내용이 기대되었습니다.


오래된 동요 마더 구스는 알고보면 무서운 내용이라고 들었는데 아빠 거위는 현실적이고 냉소적입니다. 엄마 거위가 여성 단체에 가입하고 아빠 거위에게 아들과 딸을 돌보라고 하고 나가버렸다고 해요. 나중에 엄마 거위가 돌아왔을 때 아이들은 엄마 거위 이야기보다 아빠 거위 이야기를 더 좋아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야기를 하는 남자가 스크루지를 닮았어요. 아이들의 표정도 단순하고 착한 아이처럼은 안 보이네요.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여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웃겼어요. 바가지 머리 소년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오래전에 그랬던 것처럼 진짜 사발을 쓰고 머리를 잘라 만든 헤어스타일을 합니다. 소년은 갓파처럼 보여요. 표정도 장난기가 넘치고요. 톰 소여가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동시는 짧은 문장으로 되어있고 영어 원문이 함께 실려있어요. 이 책이 120년 전에 발표되었다고 하고 그림도 마찬가지로 당시에 유행하던 느낌이 나타냅니다.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알고보니 오즈의 마법사 삽화를 그린 화가이기도 해서 그림이 흡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입니다.


누가 무섭니?라는 동시의 내용은 특히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시킵니다. 도깨비들은 오래전에 다 사라졌다고 하고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마녀들도 다 불에 타거나 숨어 버렸다고 해요. 사자는 동물원 우리 안에서만 볼 수 있고요. 뒷짐을 지고 양탄자가 된 회색 곰을 바라보는 아기가 귀여워요. 사자의 화난 듯한 표정이 도로시가 처음 만난 사자의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떠올리게 해요.


주인공은 대체로 동물, 아이들이지만 어른도 많아요. 해적선장이나 일자리를 찾는 아저씨, 무법자 등 다양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고양이 꼬리를 당겼다가 화난 고양이에게 얼굴을 다친 아기, 공놀이하는 아이, 친구와 가게놀이 하는 아이도 보입니다. 이야기는 단순하고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해요. 아기 그림은 무척 사랑스러워요.


조지 워싱턴의 유명한 일화도 나옵니다. 아버지가 아끼던 체리 나무를 도끼로 자른 워싱턴의 정직함에 대한 이야기죠. 아버지는 그의 정직한 고백을 한 번 용서하지만 그가 다른 체리 나무도 잘라 버리는 걸 보고 화를 냅니다. 결국 아버지가 도끼를 모두 팔아 치우는 것으로 끝이났다고 해요.


한글로 읽으며 의미를 파악하고 영문으로 소리내어 읽으면 더 느낌이 납니다. 운율을 맞춰 리듬감이 살아나고 동시의 특징을 더 실감할 수 있어요.  
오랫동안 사랑받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프랭크 바움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있는 동화집이네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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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이들이 알아야 할 7가지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오래 기억될수록 사랑받는다

보석으로 유명한 티파니에서 카페를 열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티파니의 파란색으로 꾸며진 카페라면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멋질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80년 된 티파니보다 더 오래된 일본 가게도 있고 세대를 거쳐 사랑받는 것들은 특별한 장점이 있겠지요.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에서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긴 생명력을 지니는 것들의 비주얼 전략이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나만의 이미지로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자를 목표로 7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chapter 1

왜 그 카페만 오래 기억에 남을까

_1개가 아닌 1000개를 상상하기

chapter 2

당신에게 60개의 화분이 있다면

_나만의 시간을 빨리 쌓으려면

chapter 3

복숭아에 대해 30초 동안 30가지 말하기

_자기를 표현하는 상징을 찾는 법

chapter 4

완벽한 비주얼 콘트롤이 만들어내는 마법

_무의식까지 설계하기

chapter 5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의 힘

_내 제품의 고향은 어디인가

chapter 6

새로운 세대가 좋아하는 올드함의 비밀

_처음 만나는 이들이 더 환호하게 하자

chapter 7

디지털 시대에 더 빛을 발하는 아날로그의 힘

_촘촘하게 스며드는 이들의 비밀

 

호감은 이미지로 저장된다. p.28

1개가 아닌 1000개를 상상하라는 건 자기만의 기준을 갖고 디테일하게 움직이는 곳만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곳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색상은 잔상 효과가 높고 베스킨라빈스와 스타벅스는 개성있는 색상을 상징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고 합니다.


브랜드 진단 방법은 4가지가 있는데 인지도, 로열티, 지각된 품질, 연상 이미지라고 하고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연상 이미지라고 해요. 보편성, 반복, 이유라는 3가지 요소를 이용하면 오래 유지될 수있답니다.

500년된 양갱가게는 화려한 쇼윈도우 대신 사각 구멍이 뚫린 쇼윈도를 설치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고합니다. 양갱을 만드는 틀을 쌓아서 독특하고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는 거죠. 제품이 탄생하는 고유한 소재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비주얼을 만들었고요.p.86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웃는 얼굴의 피클을 파는 가게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피클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p.72

비주얼 전략을 짜기위해 던지는 6가지 질문을 통해 브랜드의 문제와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p.118

많은 말을 하기보다 단순한 다자인으로 승부하면 자심감 있어 보이고 소비자도 우호적이 되고요.

잘 모르는 매장에 갔을 때 명품 매장인지 구별하려면 서랍 소리를 들어보면 된다는 말은 흥미로워요.

저자는 피렌체 마도바 장갑 가게, 흐트 모양 미역 등 다양한 예시로 디테일까지 생각한 비주얼의 세계를안내합니다.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는 물론, 우리나라의 바나나 우유에 대해 역사와 더불어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요. 바나나 우유 카페가 있다는 건 처음 안 사실입니다. 바나나 우유의 추억을 담은 카페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좋네요. p.177

손님도 정장을 입어야했던 티파니가 카페를 열고 밀레니얼 세대의 여성들이 오드리 헵번 스타일로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공간으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것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미래를 지향하는 이미지로 만다는 건 우주 단백질을 내세운 우리나라 삼진어묵도 마찬가지고요.

저자는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알기 쉽게 했어요. 책의 구성도 깔끔하고 내용도 잘이해되고 읽는 자체의 재미도 있어요. 이미지의 중요성, 비주얼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한 전략을 차분히 알려주는 좋은 내용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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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이들이 알아야 할 7가지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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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래 기억될수록 사랑받는다

보석으로 유명한 티파니에서 카페를 열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티파니의 파란색으로 꾸며진 카페라면 인

테리어도 분위기도 멋질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80년 된 티파니보다 더 오래된 일본 가게도 있고 세대를

거쳐 사랑받는 것들은 특별한 장점이 있겠지요.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에서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긴 생명력을 지니는 것들의 비주얼 전략이 기대되었습

니다.

저자는 나만의 이미지로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자를 목표로 7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chapter 1

왜 그 카페만 오래 기억에 남을까

_1개가 아닌 1000개를 상상하기

chapter 2

당신에게 60개의 화분이 있다면

_나만의 시간을 빨리 쌓으려면

chapter 3

복숭아에 대해 30초 동안 30가지 말하기

_자기를 표현하는 상징을 찾는 법

chapter 4

완벽한 비주얼 콘트롤이 만들어내는 마법

_무의식까지 설계하기

chapter 5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의 힘

_내 제품의 고향은 어디인가

chapter 6

새로운 세대가 좋아하는 올드함의 비밀

_처음 만나는 이들이 더 환호하게 하자

chapter 7

디지털 시대에 더 빛을 발하는 아날로그의 힘

_촘촘하게 스며드는 이들의 비밀

 

호감은 이미지로 저장된다. p.28

1개가 아닌 1000개를 상상하라는 건 자기만의 기준을 갖고 디테일하게 움직이는 곳만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곳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색상은 잔상 효과가 높고 베스킨라빈스와 스타벅스는 개성있는 색상을 상징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각

인되었다고 합니다.

브랜드 진단 방법은 4가지가 있는데 인지도, 로열티, 지각된 품질, 연상 이미지라고 하고 저자가 가장 중

요하게 여기는 건 연상 이미지라고 해요. 보편성, 반복, 이유라는 3가지 요소를 이용하면 오래 유지될 수

있답니다.

500년된 양갱가게는 화려한 쇼윈도우 대신 사각 구멍이 뚫린 쇼윈도를 설치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고

합니다. 양갱을 만드는 틀을 쌓아서 독특하고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는 거죠. 제품이 탄생하는 고유한 소

재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비주얼을 만들었고요.p.86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웃는 얼굴의 피클을 파는 가게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피클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

다.p.72

비주얼 전략을 짜기위해 던지는 6가지 질문을 통해 브랜드의 문제와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p.118

많은 말을 하기보다 단순한 다자인으로 승부하면 자심감 있어 보이고 소비자도 우호적이 되고요.

잘 모르는 매장에 갔을 때 명품 매장인지 구별하려면 서랍 소리를 들어보면 된다는 말은 흥미로워요.

저자는 피렌체 마도바 장갑 가게, 흐트 모양 미역 등 다양한 예시로 디테일까지 생각한 비주얼의 세계를

안내합니다.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는 물론, 우리나라의 바나나 우유에 대해 역사와 더불어 새로운 사실

을 알려주고요. 바나나 우유 카페가 있다는 건 처음 안 사실입니다. 바나나 우유의 추억을 담은 카페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좋네요. p.177

손님도 정장을 입어야했던 티파니가 카페를 열고 밀레니얼 세대의 여성들이 오드리 헵번 스타일로 방문하

여 즐거운 시간을 갖는 공간으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것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미래를 지향하는 이

미지로 만다는 건 우주 단백질을 내세운 우리나라 삼진어묵도 마찬가디고요.

저자는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알기 쉽게 했어요. 책의 구성도 깔끔하고 내용도 잘

이해되고 읽는 자체의 재미도 있어요. 이미지의 중요성, 비주얼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한 전략을 차분히 알

려주는 좋은 내용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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