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거북목에 등은 굽고 걸을 때도 자세가 좋지 못합니다. 운동부족으로 근육은 많이 줄었고요. 엄청난
근육을 바라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코어근육은 제대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력 운동의 달인인 저자의 트레이닝을 책으로 만난다니
기대되었어요.
저자는 먼저 무조건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상식부터 알려줍니다. 공복 유산소보다 공복 웨이트가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7시 이후로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으면 잠 자기 이전과 잠자는 동안 기초대사량으로 탄수화물을 거의 모두 사용하므로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에는 체지방을 더 빠르게 연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지방과 함께 단백질도 빠져나가서 안좋답니다. 코호 호흡하는 편이 동작의
흔들림도 줄어들고 폐활량에도 도움이 되고요.

또 체형을 전체적으로 살이 없고 왜소한 외배엽, 적당한 체형인 중배엽, 기골이 장대한 내배엽형으로 나눠 체형에 맞는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외배엽은 하체, 등, 가슴 대근육을 키울 수 있는 삼대운동이 좋다고 해요. 일주일에 6일이 적당하고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은 8:2
비율이 적당하고요. 주의사항도 알려줍니다.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체형별로 알려줘요. 외배엽은 무려 여섯 끼로 나눠 먹어야하고 아침은 탄수화물:
단백질이 7:3이지만 간식과 저녁으로 갈수록 탄수화물: 단백질 비율이 2:8로 단백질 비율이 높아집니다.
근육해부도를 통해 우리 몸의 근육을 알려주고 본격적으로 덤벨을 이용한 방법부터 운동법을 알려줍니다.자세와 각도를 정확히하여 부상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레슨 포인트를 첨부했어요. 운동의 효과가 몸의 어느 부위에 좋은지를 그림으로도 안내하고요.

가슴 발달을 위해 하는 푸시업도 손을 짚는 위치에 따라 작용하는 가슴의 부위가 달라집니다. 어께 라인에 맞춰 바닥을 짚으면 가슴
위쪽과 어깨 전면, 팔을 가슴 옆에 두면 자극이 커지고 팔을 바깥쪽으로 하면 가슴 바깥쪽에 효과적이라는 식으로요.

하체 운동의 꽃이라는 스쿼트는 엉덩이가 내려가는 위치와 발의 위치에 따라 근육의 자극 위치가 다릅니다.
잘 신경쓰지 않는
등근육이 자신감을 살린다고 하며 운동법을 제대로 알려줘요. 또 운동 좀 했다는 사람들이 자랑하기 좋아하는 복근도 빠뜨릴 수 없지요. 크런치의
방식에 따라 복근이 형성되는 부위가 달라집니다.



부위별 운동을 알려준 다음엔 연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효과를 얻는
프로그램이에요. 약간 따라해봤는데 정말 힘듭니다.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져요. 3개월만 따라하면 효과를 얻는다는 양치승 트레이너의
자신감이 현실감있게 와닿네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