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구라 모델 데뷔와 세나의 선언. 집착과 독점욕이 강한 커플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어릴 적 꿈과는 거리가 있고 일상에 묻혀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요. 책을 380권이나 낸 작가 님의 인생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글쓴이는 의식이 생겼을 때 이미 다리를 못 쓰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집 안에서는 기어 다녔고 밖을 다니는 것도 힘들었어요. 가장 큰 즐거움은 친척들이 왔을 때 안거나 업고 동네를 돌아주는 것이었습니다. 학교는 어머니의 희생으로 다닐 수 있었어요. p. 17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하려는 시도는 많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부족함이 더 많습니다. 현재보다 글쓴이가 어린 시절에는 사회적 편견도 심했어요. 그의 부모님은 의대 공부를 하길 바라셨지만 그는 국문과에 진학하여 65세까지 안정적인 월급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교수를 목표로 했습니다. 교수 임용이 좌절되고 뒤늦게 자신이 원하는 일은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은 그의 롤 모델입니다. 트웨인은 작가로 성공했지만 사업실패로 빚에 시달렸고 아내와 세 딸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렸답니다. 그럼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아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존경받게 되었습니다. p. 61다리가 괜찮았다면 하는 아쉬움에 갇혀 있었고 예민한 성격에 분노가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동생에게 전기난로를 던질 뻔한 일을 계기로 화내는 사람으로 살지 않겠다 결심했어요. p. 163세상 사람 대부분이 원하는 걸 다 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아프면 일을 하기 힘들고 하기도 싫어져요.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버티고 하는 거지요. 자신이 해야할 일이 스스로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라면 행복의 한조각이라도 갖고 있는 셈입니다. 예전엔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힘이 부족했다면 요즘은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는 것이 꿈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지 않나 생각해요. 살면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지요. 글쓴이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승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