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부의 본질을 꿰뚫는 7가지 비결과 통찰 질문 152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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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는 고대인의 영특함을 알 수 있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라니 기대되었어요.
저자는 실제 수에즈운하에서 발견된 점토판에 새겨진 내용에서 영감을 받아 고대 바빌론을 배경으롤 돈을 모으고 지키며 불리는 원칙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썼어요. 

당시는 1929년 미국 대공황으로 경제가 붕괴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었고 저자는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책의 주인공 아카드는 당대 세계 최고 부유한 도시 바빌론에서 으뜸가는 갑부예요. 바빌론 안에는 일확천금의 금맥이 없었고 아카드는 보잘것 없는 일부터 시작해 부를 이뤘습니다.p. 78
아카드는 아들 노마시르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전, 재물을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음을 증명하라며 황금 자루와 재물의 다섯 가지 법칙이 새겨진 주었습니다. 
노마시르는 10년이 지나 아카드에게 돌아와 자신이 겪은 경험을 말해요.  노마시르는 사기당하고 사업에 실패하고 먹고 잘 곳조차 찾기 힘든 나날을 보낸 뒤 점토판을 읽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노예 감독으로 일하며 검소하게 살며 적은 돈부터 모아 노예 주인의 인정을 받았고  노예 주인의 추천으로 돈을 굴릴 기회를 얻었어요. 

투자 성공은 안전하고 수익성 있는 투자법으로 이어졌고 아카드에게 받은 황금을 모두 벌고도 남을 재산을 이뤘습니다.p. 116

돈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예상되는 문제점을 자세히 써보라고 해요. 선택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면과 긍정적 면을 빠짐없이 기록합니다. 심사숙고 하다보면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게되고 돈에 대한 지혜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답니다.
p.235
 이 책의 뒷부분에는 아카드의 이야기를 읽고 그와 연관하여 자신의 인생에서 경제적 문제와 관련된 질문을 다룹니다.

 독자가 문제를 읽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해요. 우화가 많아 탈무드같은 느낌을 주는 경제관련 지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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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 인류는 어떻게 문화적 동물이 되었을까
스티브 스튜어트 윌리엄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데이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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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이 우주에 대한 탐구심을 발전 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해요. 흥미로운 우주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책은 외계인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모습을 진화 중심으로 말합니다. 외계인의 눈에 큰 당혹감을 안긴 인간의 미친 행동 중 하나는 비만과 다이어트예요. 

자연계에서 동물은 생존을 위해 먹어요. 육식동물은 한 번 사냥한 후 며칠 동안 굶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 동물에게 식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란 말도 안되는 일이죠. 인간은 자연계에선 거의 발생할 일 없는 비만에 시달리고 비만때문에 다이어트를 합니다. 

현대 식품이 비만을 초래하는 건 자연 상태에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는 강력한 자극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 망고같은 과일조차 선발 육종을 통해 자연 상태의 과일보다 크고 달콤하게 만들어졌죠. 현대 식단과 관련된 건강상 위험은 인간이 현재의 식품 환경에서 진화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p. 99
남자는 예쁜 외모와 젊은 여자에게 끌리고 여자는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에게 끌립니다. 연구를 통해서도 여자는 남자에 비해 외모보다 부와 재력에  더 강한 선호를 보인다는 결과가 있어요. 

남녀가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은 진화론적 입장에서도 설명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동물에서 암컷은 먹이, 자원, 생활영역을 제공할 수 있는 수컷을 선호해요. 그런 조건이 더 충족될수록 생존에 유리하고 자손을 퍼뜨릴 가능성도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성은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에게 끌리도록 진화되었다고 해요. 남자가 여성의 신체 조건이 출산에 유리해 보이는 쪽을 선택하게 된 것처럼 말이죠. 

연구에 따르면 동성애자 남성과 여성은 상대의 외모를 중시한다고 해요.  외모와 젊음에 대한 선호는 유전자와 태아기 호르몬의 영향일거라고 합니다.p. 171
오랑우탄이 보트의 노를 저어 강을 건너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외계인이 남긴 것처럼 진보한 테크놀러지는 인간의 정신을 진화시켰어요. 

유럽인들은 1500년 동안 로마숫자 체계를 사용했고 곱셈이나 나눗셈이 힘들었어요. 현재는 비록 컴퓨터를 이용해서지만 미적분처럼 어려운 계산도 가능하지요. 문화 누적은 인간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요.p.381
객관적 관점이 비판적이고  냉소적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많은 연구와  자료 참조를 잘 활용해 핵심뒷받침하여 주장을 탄탄하게 했어요. 페이지수가 많지만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이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인간 진화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흥미로웠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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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 월터 테비스 시리즈
월터 테비스 지음, 나현진 옮김 / 어느날갑자기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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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세계를 다룬 소설이라니 흥미로워 보여 기대했습니다. 
영화처럼 실제로 내기를 하는 화투나 바둑와 마찬가지로 당구에도 타짜가 있어요. 책의 제목인 허슬러는 사기꾼을 뜻합니다.

젊은 에디는 야심만만하고 큰 판에서 제대로 한 탕하기를 꿈꿔요. 노련한 경험자 찰리는 에디에게 위험을 경고합니다. 열 여섯도 안 되었던 에디가 자신을 속인 일을 말하며 에디가 전형적인 사기꾼 타입이라고 하죠. 에디는 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요.  p. 35
실력자로 이름난 미네소타 뚱보와의 대결에서 에디는 연승합니다. 이미 목표한 금액 이상을 벌었지만 멈추지 않았고 기세등등하게 이기다 무참히 지고 말아요. 

쓰라린 패배 후 매니저 찰리가 떠나고 에디는 뚱보와 다시 대결하기 위해 자잘한 내기로 돈을 모아요.

모든 일이 그렇듯이 당구 허슬러도 일류와 삼류가 있습니다. 일류는 돈을 벌 환경이 제한적이지만 액수는 제한이 없어요. 삼류 중 일부의 돈은 일류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스케일이 큰 내기일수록 위험도 큰 법이죠. 

에디는 미네소타 뚱보와 했던 대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의 마음은 그 일을 회피하고 싶어했어요. 비록 상처를 덮은 딱지를 장난삼아 꼼지락대는 손가락처럼 그 기억을 가만 두지 못했지만. p. 119
에디는 게임을 직관했던 버트로부터 자신이 뚱보를 이겼다는 말을 들어요. 

술은 게임에 패한 것에 대한 최고의 핑곗거리지. 지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좋은 핑곗거리가 있을 때는. 
자네는 정신을 잃고 그 상황을 쉽게 빠져나가는 방법을 낚아 챈 거야. 
등 뒤로 위험이 떨어지는 순간은 언제나 짜릿하거든. p.126
프로 베팅가인 버트에게서 투자를 받기로 한 에디는 내기 당구 패배자의 폭행에 손을 다칩니다. 부상당한 엄지손가락으로 끊임없이 연습하며 내면을 다스리게 되고 버트의 충고를 받아들여요. 

약간의 로맨스도 있지만 솔직히 관심없었어요. 새라의 존재감은 타짜의 이대 나온 여자보다 더 빈약합니다. 

당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대결의 분위기, 긴장감, 내적 심리 묘사가 탁월해 쉽게 빠져들었어요. 마지막의 반전은 제대로 뒤통수를 후려칩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컬러 오브 머니가 허슬러 에디의 20년 후 이야기라고 해요. 폴 뉴먼이 에디 역이고 감독이 무려 마틴 스콜세지였어요. 폴 뉴먼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답니다.  허슬러도 1961년 흑백 영화로 나왔고 놀랍게도 그때 에디 역시 폴 뉴먼이었어요! 

작가의 대표작인 퀸즈 갬빗은 체스 천재를 주인공으로 한다는데 그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커져요.  
영화 타짜를 보고 재미있었다면 허슬러도 즐길 수 있을 거라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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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모토 아유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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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형제가 서로 좋아져 비밀연애하다 커밍아웃 하고 부모인정받아 계속함께하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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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 였군요 의붓형제가 서로 좋아져 비밀연애하다 커밍아웃 하고 부모인정받아 계속함께하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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