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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기 여행하기 -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라별 국기 여행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즐겁게 매일 활동하는 세계 국기 여행하기이다. 스티커로 부착하고 그리고 색칠을 하며 다양한 나라들의 이름과 국기 모양, 그리고 간단히 각 나라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책 내용 구성은 아래와 같다.
아시아 25개국
아프리카 12개국
유럽 23개국
북아메리카 8개국
남아메리카 7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총 80개 나라를 살펴볼 수 있다.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그리고 부치고 색칠을 하며 나라에 대한 정보를 읽어주니, 훨씬 더 기억에도 오래 남고 공부로, 교육으로 다가서지 않고 놀이로 가뿐하게 놀 수 있어 더 좋았다.
나라의 이름뿐 아니라 나라의 수도, 화폐, 언어, 면적, 인구, 종족, 종교, 기후, 주요 도시를 지도와 함께 알려주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활동을 하며, 어느 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둥, 어느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둥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본다.
교육적으로도 좋고, 동생과 엄마와 뜻깊은 시간을 갖는 것도 너무 좋았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기들의 뒤표지처럼, 스티커도 아주 깔끔한 인쇄로 잘 되어 있다. 이 책 활동을 다 하고, 누가누가 더 많이 국기를 보며 나라 이름을 외칠 수 있는지 시합?을 해보기로 하였다. 나도 열심히 외워야겠다. (나 역시 아이 몰래 색칠을 하고픈 마음이 무럭무럭 자랐다 ㅋ)

3월 1일 삼일절을 맞이하여 가장 먼저 활동해본 국기는 당연 우리나라 태극기였다. 이 책을 대한민국에서 만들었으니, 당연 제일 첫 페이지에 등장한다. 괜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 우리나라 국기가 가장 멋져 보이는 건, 나만 그런 건가?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했더니, 아이도 그렇다고 하며 괜히 서로를 향해 찌찌뽕을 날려본다. 아이가 크리스마스 때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색연필을 이렇게 국기를 통해 제대로 개시를 해본다. (뽀로로 색연필은 이제 졸업하는가 보다~)

두 번째로 작업해본 나라는 우루과이 Uruguay. 남아메리카 South America 남동부에 있는 나라이다. 1828년에 브라질령에서 아르헨티나의 도움으로 완전 독립을 한 나라라고 한다. 우루과이의 수도는 몬테비데오이다. 이탈리아계, 에스파냐계의 백인이 88%, 메스티소가 8%, 흑인이 4%라고 한다. 메스티소가 어떤 인종인가 하고 찾아보니, 중남미 원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언과 에스파냐계, 포르투갈계 백인과의 혼혈인종이라고 한다.
한 나라를 작업을 하며 이런저런 검색도 해보고 주요 도시들의 사진도 찾아보고, 국기와 나라 이름을 매칭하며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홈스쿨링 자료가 되는 것 같다.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활동해서 기대했던 것 그 이상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