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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물질을 만났을 때 - 융 분석심리학적 모래놀이치료의 두 가지 적용 : 개인과 사회
에바 패티스 조자 지음, 김재희 옮김 / 힐링윙즈 / 2024년 8월
평점 :


영혼이 물질을 만났을때 저자 에바 페티스 조자는 국제융분석가이자 국제모래놀이치료사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우리는 이 책에서 융 분석심리학적 모래놀이치료의 두 가지 적용에 대해 알아본다.이런 방법들은 각기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동일한 기본 원리를 두 가지 다른 방향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놀이는 유전적으로 내재된 신경계의 유희적 충동을 반영하고 이를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심리적인 치료과정에서 운동감각적인 상상력의 활용과 관련하여 유효하다고 하고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모래놀이의 단순하지만 모래를 접촉하는 순간 감각적인 것과 마음의 상태 시각적인 이미지 연관되는 새로운 생각과 움직임을 통해 정신과 물질 사이의 교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영혼이 물질을 만났을때 저자 에바 페티스 조자는 모래는 3차원적인 세계를 만들어간다고 풀어주고 도구라기 보다는 신체와 정신적인 문제까지 연결하여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발달심리학의 근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이런 치료방법의 시도는 멈춤과 쉼 그리고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에 만족감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심리적인 치료과정에서 나타내는 모양이나 모습에서 조화롭거나 아니면 이질적인 표현을 통해 만들어지는 자기를 조절하는 힘과 능력을 볼 수 있다.

영혼과 물질은 어떤 관계를 나타낼지를 이 책은 분명하게 개인과 사회에 대한 풀이를 보여준다.저자는 콜롬비아에서 아동을 위한 표현 모래작업을 비롯해서 독일난민,루마니아 보육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지역에서 광벙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그 결과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영혼이 물질을 만났을때는 융 분석심리학적 모래놀이치료의 두 가지 적용에 의한 개인과 사회에서 자기를 조절하는 힘을 발휘하는 놀라운 능력과 결단력을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