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비즈니스맨 - 1인 기업가 부자의 성공 시크릿
이승준 지음 / 라온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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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자유로운 삶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가 7년간 직접 경험한 노마드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삶을 보여주면서 시스템을 통해 돈을 버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 알려준다. 1인 기업가이자 이 책의 저자 이승준은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최고의 전략 저절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이 책에서 공개한다.



 

 

책에서는 부동산, 주식이나 펀드 등의  재테크로는 안락한 노후를 즐기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미 노마드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이들과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초보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시장을 장악하는 방법은 소비자의 마음을 매혹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10만 회원을 보유한 초대형 플랫폼 구축하기는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일곱 가지 플랫폼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적당히 벌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없다.​티끌은 모아봤자 띠끌이다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노동력을 투자해도 나에게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소득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소유해야 한다.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면서도, 남들은 1년 동안 벌어야 할 연봉을 한 달 만에도 벌 수 있다. 저자는 저절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비즈니스 세계에는 누군가 조금 잘되는 것 같으면 더 많은 돈을 투자해 내가 애써 찾아낸 아이템을 빼앗거나 금세 따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사업에서 대박 아이템을 잡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브랜드를 구축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하는 1인 기업가라면 다행히도 이러한 위험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남는 브랜드’는 비용을 들여 강요한다고 해서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다.




차별화된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한 사람들은 대중들의 머릿속에 깊이 인식되어 시장에서 장기간 경쟁우위에 있을 수 있다.브랜드를 구축한 당사자에게 어마어마한 물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준다.이제 시장에 진출하는 초보 사업가들이라면 각자의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나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카페를 만들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며, 책을 쓰고 SNS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나와 내 플랫폼들의 퍼스널 브랜드를 높여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경쟁은 당연히 치열한 것이 좋다고 말한다.이왕이면 경쟁하지 않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노마드 비즈니스의 핵심은 내가 일하지 않고도 저절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그 시스템의 해답을 네이버 카페,유튜브,카카오스토리 채널 등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찾는다. 이러한 플랫폼에 적게는 몇천 명에서 많게는 10만,20만 회원을 보유하기만 한다면 시공간적 자유를 누리면서도 돈이 열리는 나무를 가진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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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고민입니다 - 일상의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힘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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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1292 글자

이 책은 고민에 대해 고민을 잘 하는 법에 대해 내가 오랫동안 생각해온 결과물이다.지금까지 개별 고민을 주제로 그 내용을 풀어가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고민이라는 큰 주제를 더 잘 풀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을 찾았다.고민이 고민을 낳는다.저자인 하지현 박사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 대학원교수로 진료를하며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인간의 뇌구조는 언제나 신비에 쌓여있다.몸전체로 보면 3%로 정도이고 에너지 소비로 보면 20%를 감당한다고 하니 대단한 두뇌이다.



이런 두뇌는 언제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쏟아지는 고민거리들을 모조리 막아내 내마음을 그 무엇도 건드릴 수 없는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민을 더 잘하는 방법을 찾아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환자들의 고민을 듣고 그 무게를 나눠 가능한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세상이 복잡할수록 고민거리가 늘어나고 자신의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필요한 것을 챙기고 필요없는 것을 버리는 뇌의 구조를 이용하는 버리는 뇌를 훈련시키고 뇌를 설득하고 소통하는 일들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민을 방해하는 감정들을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예를들어 설명하고 있다. 25년 동안 그가 환자들을 대하며 내린 일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인간의 욕망은 고민의 방향과 속도를 정한다고 말한다.욕망은 욕구와 구별된다.욕구는 생존과 관련한 감정이다.욕구는 의식주같이 기본 생존에 필요한 것들이 주어졌는지 아닌지에 따라 만족이 결정된다.욕구가 만족되지 못하면 생존에 위협을 느낀다.반면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안전하고 살 만하다는 기분이 든다.이는 마치 일단 배가 부르면 느껴지는 포만감처럼 즉각적이고 원초적인 반응이다.

​고민을 잘 풀기 위한 공식들을 나누어서 해결하라고 말하고 있다.고민할 이유자체를 줄인다.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순서를 정한다.고민할때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인다.고민에 필요한 마음의 공간을 확보한다.고민을 잘하면 훨씬 살 만해진다.사소한 일이나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마음의 닻을 내린 후 고민해야 만족할 만한 결정을 내릴 수 있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할 각오와 동기를 만든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감정과 뇌의 운용 방법은 관성적으로 굳어져 나름 잘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고정관념이다.이 책은 그런 부분들을 실제 사례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저자의 훈습들을 보여주고 있다.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어도 반복적인 노력과 익숙함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나의 몫이다.이 방법으로 나의 고민이 점차 해결되어 간다면 고민은 해결될 수 있다.


 

​이 책은 5단락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고민이 내삶에 끼치는 영향,감정들,뇌의 상태,고민을 잘 풀어 내기 위한 공식들,어떻게 고민을 잘할까! 저자는 삶이 복잡할수록 고민은 심플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정신과 의사 하지현이 말하는 고민이 고민입니다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일상의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는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해결하는 지혜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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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2-2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서울예고 입학 그 후 - 음악, 전공해도 괜찮을까? key 고등
김민서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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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많은 것을 공유한다.때로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감동을 자아내는 감명깊은 드라마이기도 하고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과도 언어의 소통보다 더 깊은 공감을 소유하기도 한다.서울예고 입학 그 후 음악 전공해도 괜찮을까? 를 고민하며 서울예고 음악과 학생열세 명과 엄마,아빠,선생님들이 모여 음악을 선택하여 일어나는 장래일들을 고민하며 토론한 일들을 엮은 책이다.

 


예능과 예술을 선택하여 진학한다는 것의 모든 것들을 이 책에서 풀어내고 그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말하고 있다.

 


서울예고 김민서양의 피아노 선택의 TIP을 보여준다.피아노 연습 시 정박을 지키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악보를 어느 정도 익히고 손에 익숙해지면 감정을 넣어라고 조언하고 있다.순간적인 감정에 익숙해져서 루바토(반주자의 임의의 템포)를 부적절한 곳에 쓸데없이 많이 넣게 되면 정박이 없어지므로 음악이 산만해질 수 있고 리듬도 파악할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인 경우에 빠른 기간내에 곡을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팁은 악보를 받았다고 무작정 피아노 앞에 앉지 말고 악보를 천천히 읽으면서 부분부분으로 나누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같은 곡을 반주하는데 소리가 다르다면 어디가 문제인지를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시각장애 학생들은 점자 악보 읽는 법을 되도록 일찍 배우는 것이 좋다.바이엘처럼 쉽고 단순한 곡들은 듣고 칠 수 있지만 곡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질수록 듣고 치기 어려워진다.점자 악보가 없는 곡들이 많고 주문 제작하는 데 3~4개월씩 걸리는 곡들도 있다.그래서 최대한 악보를 빨리 읽을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시각장애인 이정민학생의 tip) 

 

현악기(바이올린,첼로,비올라등)는 굉장히 예민하다.줄이나 활등은 특히 주의를 많이 해야한다.온도와 습도에 예민하므로 관리에 더욱 신경을 많이 기울여야한다.음악을 하고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여간 정성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다.학생은 물론 부모님들도 힘이든다.그러나 예술을 하는 마음은 이 학생들만 하랴마는 놀지 못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야하는 고충이 따른다.

 

 


 음악 영재는 타고 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재능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이다.재능이란 말은 부모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것이다.다들 재능이 있다니 포기도 못하고 꾸역꾸역 끌고 나가는 원동력이자 원수가 된다고 일선에서 지도하는 선생님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자녀가 무대에서 연주로 칭찬받는 것이 단순한 재능으로 전부가 아니다. 


 

아이에게 음악교육을 시키는 부모님이 가장 불안해하는 순간은 역시 아이가 예중,예고 진학,즉 음전공을 결정하는 순간일 것이다.과연 이 길일까? 아이의 다른 가능성을 막는 것은 아닐까? 싶어 부모님들은 묻는다.아이가 음악전공을 하는게 맞을까요? 아이가 연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무리 많은 아이를 보고 많은 사례를 겪었다 해도 그 아이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예고입학의 A에서 Z까지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지도하는 교사의 진솔한 질문과 해답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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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사명 -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최복이 지음 / 두란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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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 세상에서 가장 부자로 살 수 있는 방법,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세상에서 가장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방법,그것은 바로 지금의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계셔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합니다.그래서 감사함을 갚기 위해 오늘도 한 그릇 한 그릇에 마음을 담습니다.


 

감사하며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영업 비밀입니다.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사람의 표현은 감사로 이어지지만 좌절하고 낙망하여 세상으로 흘러간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과 삶을 비관하는 것 뿐이다.가난한 집의 외아들과 결혼하여 첫딸을 낳은 후 결혼반지도 팔고 돌반지도 팔아 쓰는 궁색한 그녀 취직도 안되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몰라서 친척집으로 돈을 꾸러 다니던 그녀를 붙잡아 주신 분은 결국 하나님의 품이었다.눈물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가난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었다.가난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하고 신앙으로 뭉치게하고 믿음을 더욱 반석위로 올려놓기도 한다.하나님은 그런 내게 돈보다 더 귀한 신앙의 유산,기도의 유산을 선물해 주신 분은 시어머니다.찬송과 감사와 기도의 인생을 사신 어머님으로부터 값없이 물려받는다.어머님은 기도하는 자세,하나님에 대한 사랑,하나님으로부터 온 평안과 기쁨,자유함을 내게 보여주셨다.은혜중의 은혜다 (본문40p~)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빈부,귀천이 없다.성령으로 거듭난 저자의 신앙생활은 시어머니의 기도로 시작되고 믿음이 없던 그녀에게 성령의 뜨거움은 성령세례로 신앙의 체험이 시작된다."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그 후로 소원까지 바뀐다.선한 부자와 축복에 대한 갈구를 넘어 전혀 다른 꿈이 생겼다고 이 책에서 고백한다.

IMF를 거치면서 잘나가던 사업은 한 순간에 무너지고,하나님은 광야로 그녀를 이끌어 내신다.정신병원에서 절대고독의 시간과의 싸움을 보내게되고,그 곳에서 성령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된다.몸과 마음이 병든 그녀는 다시 호떡장사로 일곱식구들의 생계를 해결해야했다.다시 시작되는 신앙생활은 그녀를 연단으로 더 탄탄히 하나님은 만들어 가신다.고난에서 축복으로 가는 여정이 신앙성숙을 이룬다.

요리학원 보조로 일하며 어깨너어로 배운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본죽의 토대가 되는 가게를 열게된다.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면서 8개월동안 죽어라 고생한 끝에 그렇게 그녀는 죽의 달인이 되어갔다.이곳이 지금의 1,800여 가맹점의 본죽의 메카가 된다.그녀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하나님이 축복하겠다고 작정하셔도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해야 한다.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존재로서(본문84p~)


 

 

 

 


하나님은 큰 것을 단번에 허락하지 않으셨다.우리가 감당할 때까지 기다리신다.호떡장사,하루에 죽9그릇 판매,노숙인 섬김,사역사 섬김에서 시작된 본죽은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본사랑재단은 세계의 빈곤 아동을 돌보며 교회,학교,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2013년에 새워진 본월드미션은 세계2만 7,000여 명의 선교사들의 사역을 지원하고 섬기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교사로 구역장으로 그녀의 신앙생활에서 사역자의 꿈으로 하나님은 본월드미션이라는 선교 재단을 세워서 선교사님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장시켜 주신다.선한 부자의 꿈,사역자의 꿈은 성장하여 3가지 사명으로 이끌어주신다.축복의 통로 본죽,사랑의 통로 본사랑재단,복음의 통로 본월드미션으로 초라한 인생에서 증인의 삶으로 하나님은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내신다.


그녀가 말하는 신앙생활은 하나님과의 친밀도에 있다고 고백한다.하나님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즉 깊은 영적 소통과 예배,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매 맺는 삶을 기뻐하신다.나는 단지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하며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다.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작품이었다고 고백한다.모든 일을 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하셨고 성령이 이끄셨다고 간증하고 있다. 



 

내삶의 동력은 사랑이다.하늘로 부터 받은 사랑 내가 사랑해야 할 사명 나를 존재케 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생명을 내어주신 그 사랑 은혜에 빚진 자 생명을 사랑 해야 할 거룩한 거룩한 책무 푯대를 정하고 달려간다.십자가의 사랑 십자가의 소망 내삶의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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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한 얼굴
엄지용 지음 / 별빛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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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함축적이 표현도 있지만 글로 남기는 여운이 길다.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시를 읍조리며 살아가기는 힘이 든다. 삶의 언저리에서 우리는 기적이라는 단어보다는 요행이나 다행을 바라는 그런 얼굴들 속에서 나란한 얼굴들을 본다.엄지용의 시집은 그런 사람모습이 보이는 시집이다.

 


당신은 내게 가장 밝은 빛이자 가장 어두운 어둠이고 날 가장 행복하게 하지만 나를 세상 불행하게 만든다.내 가장 큰 펜이자 내 가장 큰 안티여 우리가 공들여 만든 탑을 우리 스스로 파괴할 때에도 하지만 그때에도 사랑하자 언제라도 우린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 혹은 믿음으로 흘러가는 세월의 우리는 머물곳 없는 마음에 생채기를 내 버린 삶들의 흉내마져 멀어진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즐거움,환희,그런 단어들이 우리의 곁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삶에 지친 모습의 어깨를 간신히 들고 돌아오는 골목길의 으스름한 가로등만이 나를 반기는 초연함이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다. 삶을 계절로 표현하면 무엇일까! 혹자는 봄일 것이고 혹자는 늘 겨울일 것이다.그러나 봄은 가을이 기다려질 것이고 겨울은 봄을 기다려지는 것이다.

 

당신의 詩는 우리일상에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부딪기는 것들이다.이런 것들이 나름의 눈에 비치면서 다양한 표현들이 표출되고 있다.시는 표현하는 사물들의 본질을 따지기 보다는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마당이 되면 힘든 한고비를 조금은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생활속에서 익숙해지는 것들이 바로 詩이다.엄지용 시인의 표현은 그냥 평범한 것이지만 그가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다.


 

흙과 인간 그리고 더깊은  죽음과 탄생까지 이어지는 순환의 구조를 이야기 하고있다.시인의 싸구려 구두를 읽다가 갑자기 풋~하고 웃음이 터져나왔다.초등학생 시절이던가 그때는 양말을 기워신던 시절이었다.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마루로 올라갔던 기억 그리고 친구집에 있던 내내 구멍난 양말을 감추기 위해 몸을 비틀었던 기억이 새롭다.

 

 

어쩌면 우리는 詩人들 보다 더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을 글로나 말로 表現을 하지 않을 뿐이지 日常에 함께 있는 우리들의 사물을 바라보자.그들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올 것이다.그들은 우리들의 애환을 기억하고 있다.좋은 것은 언제나 함께 할 때 아름다운 사물로 변신한다.새롭게 보여지는 사물들 그들은 언제나 우리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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