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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고 예수로 산 사람 - 오직 예수님만 가슴에 품고 중국을 사랑한 허드슨 테일러의 영적 비밀
프레더릭 하워드 테일러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사찰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언덕 꼭대기에서, 오래된 층탑 꼭대기에서 그 아래로 끝없이 펼쳐지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사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도시들,성읍들,마을들을 내려다보곤 하였다. 거기에는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유일한 독생자의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무수한 영혼들이 살고 있었다.한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마치 엄마가 아이를 출산하여 키우는 과정과 같으리라.저자는 영국에서 태어난 의사이자 선교사이며 유명한 설교자이다.중국 복음화를 위해 초석을 놓은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를 옆에서 직접 경험한 사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쓴 책이다.선교를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우리는 그가 전하는 이 사명을 들어보자.확연히, 마치 누군가 말을 하듯이 침묵 속에서 다음과 같은 음성이 들려왔다.
그러므로 너는 나를 위하여 중국으로 가거라.바로 그 순간부터 허드슨 테일러의 인생은 이 하나의 거대한 목적과 기도를 일관되게 추구하였다. 왜냐하면 허드슨 테일러는 하늘에서 내려주신 비전에 불순종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였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지극히 사랑하는 주님을 알고, 주님이 부활하신 능력을 알고, 주님이 당하신 고난에 동참하는 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우리는 자기 자신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않는 안이한 삶은 절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열매 맺는 삶은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허드슨 테일러)
허드슨 테일러는 자신의 소명을 확신한 후로 모든 삶을 주님께 단순하고 깊이 있게 의지하며 순종하고 헌신했다. 오직 자신을 완전히 죽이고 모든 필요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 지금까지 전혀 그리스도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중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열정에 이끌린 테일러는 모든 삶을 이와 같은 목적에 온전히 바쳤다.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 책에서 본다.
순종과 헌신은 기독교인의 덕목이자 하나님이 영혼구원을 향한 한걸음 더의 사명이다.거저 받았으니 거저 줄 수 있는 사랑과 희생을 그는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손에 잡히는 단순한 수학적인 이론으로 하나님을 평가하지마라.이 세상에 있는 것이나 주변 사람들을 의지하기보다는
일평생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던 한 영혼의 일대기가 커다란 감동을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