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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넓고 깊은 지식 - 무지의 열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
한나 휘톨 스미스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어쩌면
우문우답이다.그분의 심오한 뜻을 어찌 피조물인 인간이 알 수가 있으랴! 현자는 언제나 깨닫는 방법을 찾고있다.우리는 이런류의 사람을 두고 자신을
낮추는사람,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라고 말한다.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내삶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그동안 잘못 살아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다.진리에 순응하며 살아온 것이 아니라 세상살이에 나를 맞추어 살아왔던 것이다.언제나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며 살기에 그렇게 힘이
들었던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그냥 모든 걸 주님께 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하지만 어찌 그것이 쉬운일인가! 허약하기 짝이없는 육신의 눈으로 무엇을 본단 말인가,기도하기 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으로 일을 해결하는 방법이 우선에는 쉽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도우미가 아니라 창조주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반복되는 회개와
결심,실패하고 회개와 각오 실패의 반복은 기쁨과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는 결과로 온다.
그러면 무슨 주문을 외우듯이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믿음과 관련된 일이지만 그러한 사실을 깨닫는
데는 실패한다. 진지한 싸움이나 맹렬한 노력이 희미해질 때 우리의 믿음도 함께 약해진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독교인의
삶은 믿음으로 살게 된다는 것이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열정, 성실, 혹은 그 어떤 다른 것으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가 없듯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야한다.생각해보자.하나님은 당신에게 진정한 아버지인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가 행복하고 즐거울 때는 하나님이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기 쉽지만, 어려움에 처해 정작 위로가 필요할 때는 우리를 위한 위로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조차 믿기가 어려워진다. 우리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가 아니라,기뻐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들만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한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무의식 속에서 성경의 말씀들을 변형시킨다.정말 하나님은 울가 구하는 것
그 이상으로 주실까?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불신자들이 뭐라고 하던 하나님은 ‘너의 앞에 은혜가 흘러넘치게 하고 모든 것에, 모든 좋은
것에 항상 풍족함이 넘쳐흐르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항상’ 이 얼마나 포괄적인 말인가! 이 말들 속에는 우리의 모든 필요가 다 들어
있으며, 우리가 질문할 여지조차 남겨두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가 감히 어떻게 저런 선언 앞에서
의심이나 질문을 던질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풍요로움 안에 감추어진 은혜의 경이로움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 그 은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절대 마르지 않는다.그러니 우리는 모든 불신을 버리기로 결단하고,우리의 연약함과 죄와 필요 속에서 풍부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언제 어디서나
승리의 믿음으로 주장해야 한다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