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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마을
강혜영 그림, 우현옥 글 / 책고래 / 2015년 9월
평점 :
우루과이
정부가 공개한 관보에 따르면 따르면 무히카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신고한 전 재산은 폭스바겐의 1987년식 비틀 자동차 한 대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생활을 하며 정치적 비리가 한 번도 없는 정치인이다.최근에
무히카는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할머니라는 발언을 하여 주목을 받고있다.한나리의 수장으로 권력을 가진 그였지만 청렴한 생활로 인해 모든나라의 지도자들 사이에도 귀감이
되는 좋은 대통령이다.
그는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도와 농사를 지었다.직접 꽃을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면서 무히카는 경제와 정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농부들은 모두 열심히 농사를 짓고, 힘들게 일을 하는데 도무지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무히카는 나라의 법과 정책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만들어 정부에 항의한다.때로는 무력을 사용하여 거세게 싸우면서 여러 차례 감옥에 갇혔고,여섯 발의 총알에
맞아 죽을 고비를 넘기도 했다.
14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무히카는 깊은 생각에 빠진다.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세상 사람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데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무히카는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는다.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더 갖기 위해,더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애쓰고 싸우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선택한 것이다.
조용한
혁명은 이렇게 마구간 같은 감옥에서 무히카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지구
반대편의 나라 우루과이에서 전해져온 페페 할아버지 호세 무히카 그의 삶을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울하고 않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는 없지 않는가!대통령궁을 노숙자에게 내주고 별장을 팔아서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위해 사용하고 대통령의
월급 90%를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꿈같은 일을 하는 대통령이다.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뭐라고 할까!그는
말하기를 대통령으로 사는데 그리 많은 돈은 필요 없다고 하면서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5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때도 그는 여전히 가난한 대통령으로 서민들의 곁으로 돌아왔다.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는 대단한 인물이다.우리가
사는 목적은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호세 알베르토 무히카 코르다노는
우루과이의
정치인이다. 2010년
3월
1부터
우루과이의
대통령직에 취임을 했지만 2015년
3월
1일에
후임자로 지목된 타바레
바스케스에게
정권을 이양해주고 퇴임했으며, 현재는 정권의 일선에서 물러나 그의 고향인 몬테비데오에서
농사를 하면서 1987년식 비틀 자동차를 타고 그는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다.이 책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니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그는
말하기를 저는
이 세상 대다수의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소수의 부자들과 같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빈곤한 생활을 합니다.그래서 나는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초라하게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가난하게 사는 것은 불편하다 그러나 나의 조금의 불편함이 많은 사람을 행복함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라면 그는 행동했다.세상을 바꾸는 조용한 힘 가난하지만 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페페 할아버지의 행복이 영원히 함께 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