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창의력만 훔쳐라
김광희 지음 / 넥서스BIZ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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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것이 살아남는 시대가 왔다.이전에는 큰 것이 좋았다.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디테일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지만 강한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오면서 큰 것은 왠지 거부반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작은 것을 잘 만드는 나라 당연 일본이다.이 일본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이유는 바로 디테일한 부분을 잘소화 해내는 나라이다.나라마다 특성화되는 상품이 있지만 일본은 단연 이 분야에서는 최고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일본의 창의력만 훔쳐라고 이야기한다.그 창의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가까운 나라이지만 멀리하고 싶은 그러나 우리가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그래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저자의 탁월한 창의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정곡을 찌르는 포인트는 우리독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넓디 넓은 이 지구촌에서 살아남는 법은 창의력이다라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다.

​반일 감정이 뿌리깊은 우리지만 그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바로 창의력이다.탁월한 마케팅으로 승부를 낸 기업,노벨상 수상자가 계속 나오는 이유,코닥과 후지필림의 생과사를 가르는 것의 이유등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왜? 라는 생각이 창의라는 것을 만들어낸다.창의력에 의한 조직이란 결국 이해 집단이 모여서 만들어 꾸려가는 것이다.

 

 

 

환경이 달라질수록 개인의 창의력과 아이디어에 따른 열정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되고 있다.꿈과 창의력 그리고 열정 이런 단어들이 결집되어 창조력이라는 일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이제는 일본을 넘어서 초일류라는 강수를 두고 우리는 달려가야 한다.

우리가 아는 일류 기업들의 무너짐은 그들이 빠르게 흘러가는 흐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안주하는 관계로 도산 또는 스스로에게 학습되어진 무기력의 트라우마에 빠진 결과로 보여진다.이책에서 말하기를 왜?사람들은 회사 밖에서는 열성적이다라는 것이다.개인의 열심이 회사에는 그 영향이 없는 것일까! 이것을 이 책에서는 잘 풀어 보여주고 있다.같은 일의 반복은 창의력을 떨어뜨린다.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은 이런 학습된 무기력을 넘어서야 한다.학습된 무기력은 조직에 대한 무의미를 조장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는 열정을 방해 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창조력은 리더십과 관리의 부제에서도 그 영향이 크다고 본다.조직의 딜레마는 이미 회사 안에서는 내가 없는 것이다.사람들은 조직화 될수록 경직이되고 창의력의 사고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노키아가 무너지고 쏘니가 무너짐은 우리는 보고있다.내적인 동기가 필요하고 그 불씨를 누기 붙이느냐는 우리에게 달려있다.나에겐 빵도 필요하지만 장미도 필요하다는 것이다.곧 경제 전쟁은 어느 팀에서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올바르게 파악하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창의성이란 닿아있지 않은 것을 연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특정한 사람들이 내는 전유물이 아니다.그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불편한 것,모자라는 부분,연결이 되지 않는 것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창의력의 시작인 것이다.그 연결점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힘으로 작용하고 초 일류기업으로 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조직의 정체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의 중심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회사는 이러한 일들을 잘 간파하고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창의성을 발현시키는 연결의 멍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상황을 움직이는 마술,마인드스토밍의 탄생,마인드 스토밍의 핵심,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한다.고래를 춤추게 하였다면 이제는 사람을 춤추게 해야 될 때가 왔다.그 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새로운 가능성의 열정이 필요하다.창조력은 이미 시작되었다.스스로 깃발을 들고 뛰어가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그 비밀의 열쇠는 바로 우리안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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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천의 문학 살롱
이환천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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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천의 문학 살롱은 고단한 삶의 활력소로 다가온다.책을 읽다보면 빵하고 터지는 부분에서는 박장대소가 터져 나온다.책을 보면서 아! 이사람은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라는 생각이든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은 하고 있지만 선뜻 책을 낼 엄두도 못내는 것을 저자는 만들었다.글은 마음가는 대로 적는 것이다.정형적인 것은 운률이 어쩌고 저쩌고는 쌍팔년도에나 부르짖던 나의 학창시절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요즘은 물질적으로 부요해 졌다고는 하나 마음이 얼마나 가난해졌는지 외롭다는 생각 저넘어에는 SNS 를 통하지 않고는 친구가 없다고들 아우성이다.페이스북이니 밴드가 아니면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사는 세상이니 ​언제 하늘을 보며 활짝 웃어 보겠는가! 글쎄 책을 잡고 있는 사람을 보는 것이 티비에 나오는 정치인들 보는 보다 귀하다.그들은 맨날 보지만 책들고 있는 사람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힘들다.

 

이 책에서는 시인듯 시 아닌듯 하는 문구들이 마음을 더 사로잡고 있다.글이란 표현하는데로 흘러간다.졸졸 흐르는 샘에서 시작하여 고랑을 거치고 시내를 지나면서 강과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기에 글의 품격 멋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그의 글에는 묘한 안주꺼리의 매력이 있는 것이다.흘러 넘치는 전문서적 사이에서 헤메는 것보다 차라리 이 한권의 책이라면 나의 머리를 식혀줄 청량음료의 달고 톡 쏘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깊이 생각해야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작가의 의도와 맞아 떨어지는 생각이라면 대 환영이다.쏘가리 매운탕에 맞는 것이라면 그것이 뒷담화의 모임이더라도 우리는 행복을 느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살고있다.숫자에 연연하여 실적,목표 운운 하면서 허둥되는 쥐약 먹은 쥐처럼 헤메는 우리들에게 멍청한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우리들의 삶에 아무런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때로는 죠크가 펙트처럼 다가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나타낸다는 것의 용기가 부럽다.누군가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라고 했다지만 나는 이미 그가 부러워지기 시작했다.이글에는 뭐 이런글을 다 적어 놓았지라고 생각든다는 당신은 위선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나의 내면에 용솟음치는 본능을 자극하는 그의 노트속에 있는 살아있는 글과 그림들을 보고 있다.왠지 꿈틀대고 나에게로 기어나오는 활자를 보고 있다.어린시절 수업시간을 빼먹고 만화방에서 몰래 보던 만화책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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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나노 브랜드 - 니즈와 원츠를 쪼개고 또 쪼개라
김준모 지음 / 넥서스BIZ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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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것이 대세이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세월이 작은 것을 선호하면서 나노까지 진행되고 있다.작은 것을 잘 만드는 일본 큰 것을 좋아하는 미국 사이에 있는 우리나라는 어떤 것으로 승부수를 두어야 할까! 쪼개고 나누어서 만들다 보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을 틈세 시장이라고 한다.작지만 강한 나노 브랜드는 이런 맥락에서 보면 기준점이 적합하다.이미 미국이나 선진국 쪽에서는 완성품보다는 조립해서 직접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고 강한 브랜드의 비밀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탁월한 이야기의 중심에는 나노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가 있다면 성공이 눈앞에 있다는 것이다.나노 브랜드의 가치는 사용한 사람들의 입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진행형이기 때문이다.나노 브랜드라는 이름 앞에 각인된 브랜드 이미지는 무엇인가? 그 브랜드를 생각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당신이 상대방을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것처럼 상대방도 나의 모습을 보고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브랜드이고, 그 자체의 기술이 묻어나는 것이 바로 브랜드 영향력이다.

 

 

나노 브랜드의 목표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즉 직업에서 어떠한 자세로 일하고 얼마나 탁월한 성과를 만들었는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기업이 어떤 역량을 가지고 어떤 꿈을 향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구축하려고 하는 나노 브랜드의 본모습이다.기업이 꾸고 있는 꿈을 제대로 브랜딩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이것은 여가나 취미 생활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책에서 제시한 나노 브랜드 가운데 일부는 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또 어떤 것들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실현될 것이다.

 

하지만 나노 브랜드의 출현은 오로지 시간 문제일 뿐이다.그리고 시간 싸움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다.새로운 통찰과 경영의 패러다임을 확실한 증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세상 모든 혁신은 상식 파괴의 역사다.과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소비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광고를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했다.따라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상품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데 매우 좋은 수단이었다.

과거와 달리 많은 정보를 갖게 된 능동적인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레지스 맥케나가 선언한 브랜드의 죽음은 현실이 되고 있다.진정성 마케팅은 또 하나의 유행이나 이벤트가 아니다. 마음먹는다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먼저 실행부터 하고,그 다음 약속하라 를 실천하려면 공급망, 비용 구조, 기본 품질에 대한 안정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진정성 마케팅은 묵묵히 실행하는 동시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또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진정성에 대한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고 어떠한 말과 노력으로도 복귀가 어렵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한계가 있다. 자신의 예측을 과신하고 그 상황만을 가정해 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오만이고, 그 결과는 처참하다.불확실성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주사위 숫자가 어떻게 나오든지 대응할 수 있는 준비와 민첩성을 갖추거나,아니면 자신에게 유리한 숫자가 나오도록 신이 던진 주사위에 손을 댈 수 있는 불경스러운 용기가 필요하다.나노 브랜드는 우리의 미래를 보여준다.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든 경영자에게는 방향성을, 새로운 고민을 하는 실무자에게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미래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경영자에게 상식이 되어버린 나노 브랜드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상식을 뒤엎는 비즈니스 트렌드만이 진정한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상식 파괴의 나노 브랜드를 통해 경영자들에게 새로운 경영패러다임과 시장에 대한 통찰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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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아키코 사계 시리즈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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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살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가네코 씨는 말씀하셨어.백만 명이 있다면 백만 가지의 인생이 있다.그러니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된다.아무리 괴상한 인생이라도 그건 그 사람의 인생이니까 누가 무슨 말을 하건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언제나 흔들리지 않고,고집스럽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 나가는 아키코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후코오카를 무대로 펼쳐지는 사계절의 이름을 딴 하루코, 나츠코, 아키코, 후유코의 네 자매의 삶을 그린 이야기가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이츠키 히로유키의 역작 사계 아키코는 4계절과 맞물려 돌아가는 우리 인생의 순환과도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우리들의 감성을 아름답게 터치하는 그의 작품에는 쉽게 지울 수 없는 많은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아마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그의 글에는 삶의 흔적이 있다.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매들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방정식을 배운다.4부의 주인공은 이 자매 중에 가장 똑똑하고 의지가 강한 셋째 아키코의 이야기가 있다.

 

 

 

​날카로운 눈동자를 번뜩이며 이상과 꿈을 위해 정치운동에 참여한 아키코는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그녀는 현실에 대한 삶에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을 이 책에서 표현하고 있다.이상이나 꿈보다는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삶에 자신의 운명을 걸어보고 싶은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우리에게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돈보다는 단체를 위하고 자신의 평화와 안위보다는 모두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불확실한 미래를 스스로 도전해 나가는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고있다.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대범하게 정치 세계에 도전하는 아키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노상 책만 들여다보았던 아키코.그녀는 몇십 대 일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립대학 의학부에 입학하지만,학내 개혁운동을 하다가 공무집행 방해죄로 교도소에 들어간다.결국 의학부를 그만두고 환경보호 운동에 종사하며 작은 잡지를 발행했지만 혼자 감당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투쟁의 동지이자 옛 연인이기도 한 료스케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설득한다.그러나 료스케는 그녀의 제의를 거절하고 현실을 바꾸려면 큰 힘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힘이라는 료스케의 말을 듣고 그녀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시민운동을 벌이는 자신에게는 이상이 있지만,꿈이 없다는 것.이 세계는 이상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현실적으로 지구를 망치는 것도,살리는 것도 구체적인 정책이며, 이상에도 반드시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내가 지금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아키코는 밤의 강물을 바라보며 생각했다.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 자신은 지금 그 강에 몸을 던진 것이다.이제는 뒤로 물러설 수 없다.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 힘을 얻기 위해 보수파 세력의 젊은 정치가와 손을 잡는다

그녀는 료스케의 소개로 환경운동가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공격하는 보수 진영의 네기시 의원을 만나 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정치 세계에 뛰어들고 혹독한 현실과 맞서며 고뇌한다.곧게 뻗은 붓꽃의 꽃대를 바라보면, 올곧은 성품을 가진 아키코가 떠오른다. 성공보다는 꿈,이익보다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 세계로 발을 들이는 아키코.그녀는 과연 무소속 시민연합의 추천으로 입후보하게 된 후쿠오카의 중의원 의원 보궐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이츠키 히로유키의 삶처럼 도전과 모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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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규 대백과 - 그래픽.웹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조경규와 함께한 클라이언트 & 그의 작품 이야기
조경규 지음 / 지콜론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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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능력은 무한하다고 해야하나! 이 책은 그러한 모습들을 우리에게보여준다.감각적인 심리,이성이 넘볼 수 없는 놀라운 힘을 발견하게된다. 굳이 전문가가 아니라도 우리는 느낌으로 알수 있는 감정을 기억한다.광고의 탐험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인간은 의식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동안 비의식적인 영역인 감각을 소홀히 여겨왔다.조경규 대백과는 이런 오감의 만족을 주는 포스트로 우리를 자극하고 있다.

 

오감은 인간이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중요한 기능이다.우리는 감각을 계발함으로써 인지 및 판단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또한 두뇌를 전체적인 측면에서 발전시킬 수 있다.조경규의 대백과는 감각 심리학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고의 오감이 무엇이며,그 능력이 어떤지를 밝히고, 잠재된 감각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광고안에 잠재된 무한한 감각의 능력을 탐험하는 놀라운 시간을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다.

생태적인 표현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았다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마, 규칙, 스타일,감성,은유적 내포와 같은 심층적인 구조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광고 그 비밀의 과정이 이 책에 있다.그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세상에는 디자이너보다 클라이언트의 수가 훨씬 더 많고,각각의 클라이언트들의 꿈이 시각적으로 현실화될 때 더 다채롭고 화려한 세계가 펼쳐질 거라 믿기 때문이다.그것이 비록 생뚱 맞고 거칠더라도 말이다.              

 

그의 포스트 디자인의 열정은 다른 사람에게까지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그의 그래픽은 누구에게나 쉽게 읽힌다.인간은 모방의 귀재이다.남이 하는 것 중에 유행이라는 것이 뇌의 구조적인 것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시각적으로 과거를 기억해 내는 뇌,형태가 없는 것들을 보고 있다.그것도 항상 말이다.이런 특이한 지각 능력은 광고라는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살아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광고의 깊은 내면을 가장 잘표현하는 그의 작품들이다.
 

정보를 인간의 감각도 획득할 수 있음이 지각 심리학과 시각적인 광고의 분야에서의 새로운 것들을 이용하고,.의식적인 광고가 일상의 사소한 일들로 바쁘게 돌아가는 동안,덜 의식적인 광고는 훨씬 더 흥미로운 일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본다.새로운 연구의 그래픽을 통한 인간의 모든 지각 능력이 이 같은 방식으로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우리 안에 내재된 이러한 놀라운 지각 능력은 대부분 덜 의식적인 뇌에서만 발휘되고 있다.


유년의 기억으로 일생까지 가는 인간의 오감은 저자의 연구정신을 높이사고 싶다.언제나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작품을 해석하고 분석하며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어떤 콘셉트의 어떤 프로젝트가 주어져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작품이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무형식의 형식이라는 모순 논리로 수필을 정의하듯,무스타일의 스타일이라는 또 하나의 모순 논리로 그의 작품 세계를 정의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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