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오늘을 위한 성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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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바탕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헤를 이 책에서 본다.고금통의는 역사적인 순간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과제에 대한 교훈을 오늘에 되세기고 방법을 찾아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표로 삼아야한다.통해야 살아간다.피가 혈관속을 잘흘러가야 생명을 유지하듯 인생에도 정체되거나 막힘이 계속되면 살아남기가 힘들어진다.

​감춰진 역사에서 정치 경제 문화 생활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가의 눈과 머리를 한곳에 담은 우리가 왜 역사에 주목해야 하는지,역사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명문장과 생각의 단서 그리고 오래된 교훈이 즐비한 삶의 지침서.어제와 오늘의 대화,역사가와 독자의 대화를 통해 삶에 대한 근본 감각을 일깨우고 사고의 지평을 밝혀주는 지혜의 종합서이다. 


역사 순간을 담아낸 책이다.읽다 보면 자연스레 선조들의 생각과 행동 양식이 지금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선조들의 말과 행동에서 오늘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유장한 우리 역사와 선조들이 남긴 무한한 삶의 지혜를 담아낸 이 책은 지식과 교양을 넘어 명문장을 통해 생각의 단서를 제시하고, 무기력 증후군에 걸린 우리 사회에 뜨거운 일침을 가한다. 


오늘 우리가 왜 역사에 주목해야 하는지, 역사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오래된 교훈이 있다.

다산 정약용은 강진 유배 시절에 지은 경세유표의 정전제에 대한 의논에서 "지금 도둑질로 재물을 얻는데 무릇 도둑질로 얻은 만금은 정당하게 얻은 일금을 당할 수 없다. 비적이나 큰 도둑이 하룻밤에 천금을 얻어도 한 달을 보전하지 못하는 것은 그 재물이 정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우리 사회 곳곳에는 이른바 관피아로 대표되는 여러 막장 드라마가 있다.

세상은 달라졌건만 이 낮도적들만 세상 바뀐 줄 모르고 어둠의 세계에서 살고 있었던 셈이다.

 

 

 

잠들어 있는 우리의 내면 세계를 깨워줄 대륙 사관 회복 문제,영조가 실시했던 기로과에 담겨 있는 100세 시대의 길, 임금에게도 쓴소리를 했던 사간원이 오늘에도 존재한다면,정조의 수원 화성 축조는 일자리 창출의 모범 답안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과제도 조목조목 짚어가며 엎어지지 않을 길을 제시한다.진실은 우리에게 힘이 된다.어제의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모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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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의 바다 위에서
이창래 지음, 나동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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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떠는 물고기는 행복한 물고기가 아니다.잠수부는 그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물고기들이 새끼였을 때부터 물속 경치의 일부이다.물고기들은 그녀의 낯익은 형체,반복되는 동작의 리듬,그리고 오리발을 착용한 그녀의 부드러운 발짓을 보는데,그들에게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다가가야 한다.그것들은 수확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피난처의 꿈의 노래가 되어야 한다.

 

누가 감히 우리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있다면 앞으로 나와 우리의 담을 뒤흔들어 보라고 하라.가상의 미래 미국 사회는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뉘었고 지역 간은 상급 지역인 차터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높은 담으로 가로막혔다.차터 사람들은 지역과 지역 사이에 높은 담을 세워 지역과 (무형의) 계급을 구분함으로써 사회에 안정을 부여했다.



차터 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만 먹고 자식들에게 과외를 시킨다.반면에 과거 볼티모어라고 불렸던 B-모어의 사람들은 특별히 몸에 더 좋다고 알려진 음식만 먹는다거나 자식에게 과외를 시킬 수는 없지만 먹고사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그들은 차터 사람들이 시키는 일을 하고 그 대신 안정감을 제공받는다. 그들은 공원을 어지럽히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모두가 주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일을 하며,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직업 정년을 보장받는다.모두가 똑같은 집에 살고,예측 가능한 패턴대로 살아간다.자치주는 거의 무정부 상태로 버려진 옛 도시들이며,황무지에 가깝다.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타 지역의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서로 닮은 곳은 조금도 없을 것만 같은 이 세 지역 사람들에게도 공통점은 있다.아직 완전한 치료법은커녕 발병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C-질환을 두려워한다는 것.물론 대부분의 차터 사람들은 여러 번 치료받을 재산을 가지고 있다.B-모어 사람들은 한두 번 정도 치료받으면 거의 파산한다. 대부분의 자치주 사람들은? 치료는 조금도 기대할 수 없다. 

 

 

주인공 판은 B-모어 지역에서 살며 차터 지역에 납품하기 위해 수조에 들어가 물고기를 키우는 17세 중국계 잠수부 소녀이다. 어느 날 그녀의 남자 친구 레그는 C-질환에 걸리지 않는 체질로 판명되어 차터 지역으로 불시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잡혀 간다.그러나 이러한 일에 익숙한 B-모어 사람들은 굳이 레그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에 판은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그를 찾아 정문 밖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B-모어 사람들에게 안정을 깨뜨리고 정문 밖으로 나가는 행위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그러나 그녀의 이런 행위는 B-모어 지역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이제 몇몇 사람들은 연못에 쓰레기를 던지고, 시위를 하고, 머리를 박박 민다.그리고 이 사회가 맞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자신들이 옳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바깥세상으로 나간 판은 몇 번의 위기, 그리고 몇 번의 아름다운 만남과 함께 자치주에 살고 있는 기이한 사람들과 차터에 살고 있는 불행한 사람들을 겪으면서 이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해, 밖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결코 알지 못했을 세계의 어떤 진실에 대해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다.한 소녀의 환상적이고도 기이한 모험담을 그려 낸 이 작품의 묘사는 우리들의 삶의 일면을 보여준다.

저자는 지금껏 세계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이민자의 정체성이라는 주제적 특이성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우면서도 날카로운 문체,깊은 통찰력,인간사에 대한 섬세한 시선,탄탄한 드라마 등으로 도스토예프스키,가즈오 이시구로,코맥 매카시,돈 드릴로 등과 비교될 만큼 독자와 미 문단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창래는 이번 작품 만조의 바다 위에서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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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 & 에우제니오 스칼파리 외 지음, 최수철 외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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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다른 사람을 개종시킬 마음이 없습니다.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을 따릅니다.진리는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로서 우리에게 품고 있는 사랑입니다. 따라서 진리는 관계입니다!

 

진리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이 모든 것은 교황이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2013년 9월 11일,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편지가 실렸다.라 레푸블리카의 창립자 스칼파리가 무신론자로서 교황에게 던진 도발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교회 권력에 비판적인 입장을 오랫동안 견지해 온 한 언론인의 칼럼에 답장을 보냈다는 사실에 많은 이가 놀랐다.

교황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솔직한 견해가 담겨 있다는 점도 놀라웠다.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문서를 접하게 되었다.교황이 언론인에게 편지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교황이 신앙심을 갖지 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무신론자들의 양심의 가치에 대해서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오늘날 세상을 괴롭히는 가장 심각한 재난은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실업과 노인들이 처해 있는 고독입니다.나이가 많은 사람은 곁에서 돌봐 줄 손길이 필요하지요.젊은이들에게는 일과 희망이 필요합니다.그러나 그들은 필요한 것들을 얻지 못했고,불행하게도 이제 더는 그런 것들을 찾으려 하지도 않습니다.그들은 현재라는 시간에 짓눌려 버렸습니다.




사람이 현재에 짓눌린 채 살아갈 수 있습니까? 과거에 대한 기억도 없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욕구도 없이,계획을 세우고 앞날을 꿈꾸고 가족을 꾸리려고 노력할 의지도 없는 상태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그런 식으로 계속 견뎌 나가는 것이 가능합니까? 제 생각에는 그 점들이 바로 교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교황의 편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이 책에서 주목해 본다.



예수라는 인물의 행적과 더불어 그의 강생과 부활을 되새김으로써,계율의 교회에서 복음의 교회로 돌아가려는 의지와,단죄보다는 관용을 호소하는 교회의 본연의 임무를 되새기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점도 무척 중요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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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에게 물어봐! 1 - 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 사랑이에게 물어봐 1
티에리 르냉 글, 델핀 뒤랑 그림, 곽노경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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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2차 성징이 나타난다.자기와 다른 아이들 남여의 구분이 진행되면서 궁금한 것이 많이 있다.그중에 미디어의 발달로 아이들이 성에 대한 눈을 빨리뜨면서 성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저자인 티에리 르냉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장애 아동을 지도하는 선생님으로 일했다.두 딸이 태어난 뒤부터 작가로 활동하고 딸을 둔 아빠여서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자주한다.



누구에게 물어 볼 수도 없는 이런 성교육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는 기법은 누구에게나 좋은 교재이다.성교육의 동화 이미 성ㅇ의 개방적인 문화권의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들이지만 동남아나 한국쪽의 아이들에게는 아직도 낯설다.사랑이에게 물어봐는 이런 이질적인 표현이 아닌 사실적인 표현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성교육의 실체를 보여주는 책이다.

​어른들의 눈높이 수준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들어가는 어른이 되어가는 완성도를 말해주고 있다.집안의 구성비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남여의 차이를 경험하게 하는 그림과 글을 적절히 조화시켰다.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의 주인공 막스는 고추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추 없는 여자애들은 시시하고,고추 달린 남자애들이 더 멋지다고 생각한다.막스네 반에 전학 온 사랑이 역시 그저 그런 여자애일 뿐이다.

 


사랑이는 보통 여자애들과 뭔가 달랐다.축구에,자전거에 싸움까지 못하는 게 없었다.사랑이에게 고추가 있을 거라 짐작한 막스는 사랑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고추가 달렸는지 확인할 기회만 엿본다.어느 날,막스에게 기회가 찾아온다.모래사장으로 놀러간 막스와 사랑이가 수영복을 깜빡하고 옷을 홀딱 벗은 사랑이는 고추 말고 음순이 있다며 막스에게 깜찍하게 고백을 한다.



몸의 차이를 아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성교육이다.하지만 신체의 차이를 차별로 이해하는 것은 위험하다.차별은 바깥만이 아니라 내면으로도 향하는데 고추 달린 남자와 고추 없는 여자가 아니라 음경 있는 남자와 음순 있는 여자가 있다고 알려 주면 좋겠다.차별이 아니라 차이를 인식한다면 아이들은 세상을 더 다채롭게 바라볼 수가 있을 것이다.



프랑스는 유연한 성 관념과 자연스러운 양성평등이 오래전부터 실현되고 그러한 세계관이 실생활에 뿌리를 내린 국가이다.사랑이에게 물어봐!를 읽어보면 그들의 그러한 남녀에 대한 유연한 세계관과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유연한 세계관이 지금 현재의 프랑스를 떠받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면 프랑스의 그러한 세계관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고,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 의무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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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서약 - 떠날 때 울지 않는 사람들
최철주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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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부모의 시신을 놓고 효도 경쟁을 벌이고, 체면치례나 하려 용을 쓰는 부도덕한 군상(群像)도 묘사했다.부모의 죽음이 임박하면서 배웠다 하는 사람들이 드러내는 인간의 본성을 시립병원 영안실에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삶과 죽음 사이서 고뇌하는 사람들 다양한 죽음의 과정에 들어선 삶을 설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런 노력을 통해 죽음이 삶의 주제였고,이별 서약이 삶의 서약임을 확연히 깨달았다고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을 서약하는 사람들의 슬픔이 내 가슴으로 몰려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그들의 얼굴에 마음의 평화가 어른거릴 때쯤,우리는 수십 개의 채널을 열어놓고 대화하는 다중 미디어의 센터에 앉아있는 것처럼 오만가지 희로애락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의 말과 행동을 자유롭게 기록했다. 가능하다면 그들의 가슴 속 세포의 활동과 두뇌의 우주적 영상까지도 스케치하고 싶었다. 삶에 서려있는 그림자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였다. 삶이 고귀한 만큼 죽음도 그래야 한다는 욕심에서였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공존하는 인간들의 군상들을 우리는 날마다 보고 있다.저자의 이런 고백이 어쩌면 나의 고백일지도 모른다.가족을 잃는다는 슬픔이 삶에서 얼마나 큰 상처를 준다는 것의 실상을 나는안다,감수성이 예민하던 나의 사춘기 아버지의 죽음은 나의 트라우마로 오랜기간동안 작용했다.중진 저널리스트가 체험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남은 사람들의 교훈으로 다가온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터뷰는 저마다 4~7회에 걸쳐 연중으로 이뤄졌다.그만큼 오랜 시간 그들 주변을 탐색하고 맴돌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저자는 그들이 치루는 고통이 그들의 얼굴에 나타난 웃음보다 몇 백배 처절하다는 사실을 알았다.통곡의 벽에 기댄 환자나 그 가족을 인터뷰 할 때는 더 진지해야 했고, 별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심정의 인내심 훈련이 필요했다고 한다.    




죽음을 초월한다는 것의 인간은 없다.다만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저자는 방송,언론쪽에서 일을 하면서 세계 제2차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1979년, 주요 산유국 현장을 돌아다니며 세계의 석유전쟁,미래의 도전을 제작해 대한민국 방송상을 받았다.사할린에 들어가 일제시대에 끌려간 한국동포의 생활상을 보도해 관훈클럽의 제1회 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말기 암환자들이 편안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호스피스와 웰 다잉(well dying) 강사이다.중앙일보 경제부장,일본총국장,편집국장,논설위원실장 등을 역임한 중진 언론인이었다는 화려한 이력이 진하게 눈길을 끈다.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잇달아 암으로 잃은 뒤 평범한 아버지,평범한 남편으로 돌아가 웰 다잉의 문제를 파고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책은 현장 리포트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인터뷰 역시 현장에서 이뤄졌다.인터뷰가 중반에 이르렀을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모두들 무척 가슴이 아팠다.저자는 난해한 이론이나 길고 긴 사설(辭說)을 제치고,가장 낮은 자세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늘을 사는 지혜로 삼을만한 것들을 모아서 정리하려 애썼다고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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