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 함께 일하고 싶은 든든한 일원으로 만들어 주는 조언들
찰스 머레이 지음, 박인균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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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에 대한 것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직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딱 이것이라 꼬집어서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그러나 이 책은 우리에게 바로 이것이다.라고 제시하고 있는데 직장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관계의 중요성 출근하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직장에서의 성공과 행복한 인생 직장에서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하여 시작하고 있다.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으로 알랑거리지 마라.상스러운 말의 적절한 사용에 대하여,피어싱,이나 문신등 요란한 염색에 대하여 복장이라는 지뢰밭 통과하기를 알려주고 업무용 이메일은 친구와 주고받는 문자메시지가 아니다.그러므로 사용할 때는 조심해서 해야한다.나쁜 상사를 만났다면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특권의식을 버려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조목 조목 설명하고 있다.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한다.라는 이야기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상사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되어진다.무능한 상사에 대한 대응 방법은 상사에 대한 기준을 낮추고 직위를 인정하라는 것이다.불공정하고 권위적인 상사의 대처방법은 이기려 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 처신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부하들을 위한 상사 대응 매뉴얼은 태도가 내용을 이긴다고 말하고 있다.

 

 

 

 

변덕 심하고 만족을 모르는 상사를 모시고 있는 사람은 이런 방법은 어떨까! 수시로 보고하면서 방향을 수정해 나가라 그리고 부하를 못믿는 상사에게는 질문하고 또 질문을 해서 성격 급한 상사를 대하는 것이다.자기의 잘못을 외면하는 상사는 충심이 없다면 직언하지 마라고 조언하고 있다.그 불똥이 나에게 튈수 있기 때문이다.부하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상사는 역지사지로 마음을 읽어줘라.

 

 




말 많은 동기 때문에 안팎으로 괴로운 하 대리의 또래들을 위한 동기 대응 매뉴얼을 들여다보면 반은 버리고 나머지 반과 함께 한다.허물없이 다가오는 동기에게는 심리적인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내 상식밖의 동기는 어떻게 대해야 하나! 사람에 대한 판단을 최대한 보류하라고 조언한다.나에 대한 라이벌 의식으로 똘똘 뭉친 동기는 인정해주고 칭찬해주자.
 

 

 

 
동료 대응 매뉴얼은 여자들을 위한 것이다.유치한 남자 동료들을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여 대리는 남자들,왜 이렇게 단순한 거야? 이런 남자 동료들과 일하려니 힘들어요.멀티태스킹을 못 하는 남자 동료는 한 번에 하나씩이라는 원칙을 지켜라고 조언한다.마초 같은 남자 동료를 대하는 방법으로는 성별을 의식하지 말고 소통하라.무뚝뚝하고 무심한 남자 동료는 감정 소모하지 마라고 한다.
 

 

 

동료들을 위한 매뉴얼과 나를 위한 자기관리 매뉴얼도 이 책의 읽을거리이다.인간관계가 어려운 나에게 주는 조언은 사람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도록 내면을 보살펴라고 권면한다.결단력이 없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말주변이 없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은 사람은 이 책에 답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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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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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만들지 결정할 때,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세상에 대한 계획서를 새로 쓴다.

저자 피터 틸은 기업가이자 투자자이다.그는 다양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그가 말하는 제로 투 원은 경영과 철학이 어우러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물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다.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 이 될 뿐이다.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라는 말이다.제로 투 원은 가치 창조의 원리보다 이것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물려 받은 늘 하던 그 사업을 개선하고 또 개선해서 쥐어짤 수 있는 건 다 짜냈을 때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믿기지 않겠지만,그때는 2008년의 위기 따위는 우습게 보일 만큼 커다란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오늘의 모범 사례는 우리를 막다른 길로 이끌 뿐이다.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 세상에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하면 기적을 바라는 사람처럼 비칠지도 모른다. 

 

​기술이 기적인 이유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기술은 우리가 가진 기초적인 능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다른 동물들은 그저 본능에 따라 댐을 쌓고 벌집을 만들지만,유일하게도 인간은 새로운 것을 발명해내고 기존의 것을 더 잘 만들 방법을 찾아낸다.바로 그 기적을 우리는 기술(technology)이라고 부른다고 피터 틸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나 배울 법한 너무나 기초적인 사실을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는 이유는,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대부분 했던 일을 반복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성공의 절대 공식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기업가 정신을 아무리 알려주고 싶어도 알려줄 수 없는 이유는, 그런 공식은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무엇을 만들지 결정할 때, 인간은 미리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세상에 대한 계획을 새로 쓴다.

물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이다.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창조라는 행위는 단 한 번뿐이며, 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그 한 번의 창조로 세상에는 낯설고 신선한 무언가가 처음으로 생겨난다.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제로 투 원은 성공적인 기업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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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50℃ 세척법
히라야마 잇세이 지음, 서혜영 옮김 / 산소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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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척법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다.저자 히라야마 잇세이(平山一政)는 현 찜요리기술연구회 대표로 증기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 기업의 기술직과 와세다대학 사회시스템공학연구소 섭식과 지역환경연구실 실장을 거치며 50℃ 세척과 저온 찜 요리를 고안해 냈다.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습회를 여는 등 50℃ 세척과 저온 찜 요리를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음식물이 뜨거운 물에 잠겨서 불으면 그 조직은 복원되지 않고 불어서 흐무러져 버린다.50℃ 물이라면 채소의 세포막이 손상되지 않아 식재료의 탄력이 유지된다.열충격으로 인해 흡수된 수분은 세포 사이로 무리 없이 고루 퍼져나가 채소가 오히려 더 신선한 상태가 된다.또 온도를 잘 맞춰서 씻으면 탄력 있는 단단한 상태가 되어 그 후의 조리 과정을 거치면서도 고유의 맛을 잃지 않는다라고 그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50℃ 세척을 하면 맛이 좋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쓴맛이 제거되기 때문이다.식물의 쓴맛은 채소가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어 과정에서 나오는 성분이라고 한다.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는 휘발성 산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생기는 것이다.50℃ 세척은 그 휘발성 산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채소부터 생선,고기까지 각 식재료를 씻는 방법은 온도와 시간 가이드에 세세하게 나와 있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뿌리가 뽑힌 채소는 수분을 잃고 건조되어 가는 것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 잎 표면에 있는 기공을 스스로 막아 버리는데, 이를 50℃물에 넣으면 뜨거워서 그 충격으로 기공이 열려 잃어버렸던 수분을 한순간에 흡수한다.이것은 열충격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그 현상 때문에 세포가 싱싱함을 되찾아 방금 딴 것 같은 신선함을 갖게 된다고 한다.

 




잎채소 중에는 열충격을 받았을 때 수분이 40퍼센트나 흡수되는 것도 있다. 또한 과일은 효소의 작용으로 숙성되면서 당도가 높아진다. 효소는 주로 단백질로 되어 있으므로 그 작용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효소가 가장 활성화되는 온도가 바로 50℃ 근처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고기나 생선이 익어 버리지 않으면서도 오염물을 가장 잘 제거하여 탄력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온도가 바로 50℃이다.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이 날 때 몇 가지 채소를 한꺼번에 쪄 두라고 권한다.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저녁 준비를 해야겠다고 그제야 채소를 50℃ 물에 씻으면 지쳐 버릴 수밖에 없다.바쁜 사람일수록,맞벌이 가정이나 집에서 밥 먹는 시간이 적은 가정일수록 이렇게 하루 날을 잡아서 저온 찜을 해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이후 조리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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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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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 일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남다른 열정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었다.현대 자동차 30년의 세월은 그가 있었기에 가능헀다.길거리에 수많은 자동차들을 보면 그를 생각나게 한다.자동차산엄의 후발주자에서 선두주자로 나갈 수 있었던 그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낳은 결실이었다.도전하는 자 앞에 장애물들은 그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었다.수많은 눈물과 땀 그리고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그는 한국의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었다.

회사 내에서 알파 엔진이 안 된다는 얘기가 자꾸 흘러나오는데, 어디 해명 좀 해보게.정 회장은 이제 나를 다그치고 있었다.나는 답답한 마음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미쓰비시가 우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기술을 전수해주고 로열티를 챙겨가기 때문이었다.그들은 우리가 계속 그들의 낡은 기술을 수입해서 쓰기를 바랐다.당연히 우리의 독자 엔진 개발을 달가워할 리가 없었다."회장님,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미쓰비시가 우리 아군입니까, 적군입니까?그러자 정 회장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그야,적군이지.그런데 왜 적군의 말을 믿으십니까?그러자 정 회장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나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故)정주영 회장을 홀린 희대의 사기꾼에서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선구자로 거듭나기까지 엔진의 분야의 최고 전문가 이현순의 도전이 없었다면,지금의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도 없다고 단언한다.

 

 

 

 

 

 

 

​한국의 자동차의 개발은 그의 손에서 이루어진다.수입과 로얄티에 의존했던 기존에 차량을 탈피하여 독자적인 한국의 자동차 엔진을 개발 하려던 그의 의도는 많은 난관에 부딪치고 실연을 당한 연인의 가슴처럼 좌절과 고통으로 아려왔다.하루 아침에 복도로 밀려난 그에게서 무슨 희망을 찾아볼 수 있었을까?나는 이 대목에서 한숨이 나온다.황무지에서 장미꽃을 피우려던 그는 포기하지않고 도전을 거듭한다.도전하는 자 앞에 실패는  두렵지 않았다.

미래를 향해 개척한다는 것은 죽을 각오가 필요하다.그것은 인간 최고의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우는 것은 더 더욱 그렇다. 험한 산을 오르는 자에게는 도전이라는 과제보다는 포기라는 단어가 절실하다.그것은 정상을 향해 가는 길이 힘들기 때문이다.많은 유혹과 번민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잘 나가던 GM의 연구실을 박차고 한국의 현대자동차의 알파 엔진의 개발을 위해 과감히 자신을 투자한 사기꾼(?)의 결말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직원들이 스스로 공부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그렇게 실력이 쌓이면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저절로 회사도 발전한다.나는 엔지니어들에게 회사에 나와 있는 시간의 51퍼센트는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하고,나머지 49퍼센트만 회사를 위해 쓰라고 조언하곤 했다.그들이 49퍼센트만 회사를 위해 일한다고 해도 회사 입장에서는 이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개개인이 각자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쌓으면 회사의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연구원 직원 5명에서 시작하여 세계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선 현대 자동차는 한 기업의 이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떨치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진감래라 하였던가 기술 우위의 그의 후배들이 멋진 엔지니어로써 국위를 선양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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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수술실
조광현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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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고 환자는 의사를 치료하는 셈이다. 나를 찾아와 믿고 의지했던 많은 환자들이 정말 고맙다. 덕분에 나는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이제 돌아보니 그 모든 만남이 별처럼 반짝이고,사막이라 생각하며 걸어온 그 땅에 찍힌 내 발자국마다 꽃이 피었다. (본문 中 에서)

 

푸른 강이 흐르고 넒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누가 그랬던가.한 인간은 모든 인류 역사의 총체라고.그렇게 거창한 거시의 세계가 아니라도 오늘의 나는 지나간 시간동안 내가 만나온 모든 인연들의 총체라는 걸 절감한다. 당신들이 있었기에 내가 있었다.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은 수술의 현장이다.제1수술실은 그의 삶의 현장이고 그곳에서는 한사람의 생명이 달려있는 긴박하고 때로는 신의 영역인 기적을 체험하는 현장이다.

이 책에서 담담하게 스토리를 만들어간다.의사라는 직업이 그렇게 존경받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그러나 조광현님의 숭고한 정신은 의사를 다시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외과의 그것도 심장이식이라는 분야는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매일 수술실에서는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같은 생활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죽음을 넘나드는 전장 바로 그 자체를 코앞에서 경험하고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메스를 잡아야 한다.심장외과의사로 심장수술만 3000례라는 개인으론 국내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하니 대단한 실력이다.이 책에서 말하기를 기적 같이 많은 환자를 살려낸 것은 자기의 능력이 아니라 생명을 주관하시는 그 분의 능력이고,살아나겠다는 환자의 불굴의 의지라는 것이다.

 

살아있음을 감사케하고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측은지심의 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삶에서 실패를 많이 경험 할수록 살아있음에 감사를 하는 것이다.그는 돈보다는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느껴진다.수술만 잘하면 살릴 수 있는 생명이 그의 눈에는 보인다.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수술은 자신과의 대결이다.때로는 알면서도 마셔야 하는 독약 같은 것이다.집도의 순간은 순교의 시간이다.

 

긴장된 가슴으로 환자의 몸에 메스를 대는 순간,싸움은 절정으로 치닫는다.장수가 전쟁터에서 피 흘리며 쓰러지듯 의사도 때론 쓰러질 각오를 해야 한다.그것이 외과의사의 아름다움이다.그것이 환자에 대한 사랑이고 미션이다.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환자를 살리고 싶어 여기저기 구걸하듯 참 많이도 뛰어다녔다고 한다.마지못해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최선을 다한 뒤 신의 영역을 겸손히 기다리는 그에게 마음깊은 곳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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